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 문의 - 자궁검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깨어있는삶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12-09-27 11:41:32

안녕하세요

82쿡 선배님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산부인과에 딱 한 번 (질염치료) 때문에 간 33살 미혼녀입니다. (성경험없구요)

두달 전부터 갈색피가 팬티에 조금 묻기 시작했어요. 나쁜 냄새도 나구요, 거의 매일 아주 조금씩요

피곤해서 그런가,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제 점점 무서워져요

요즘엔 피곤하지도 않은데 그렇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검사할 때 초음파만으로 가능한가요?

2월에 종합검진 받을 때 부인과 검사는 안 했거든요. (제가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요)

질염치료 받을 때 여의사가 검사했는데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어서요.

(한 번도 진료받은 경험이 없으니 저도 모르게 아~ 이렇게 말했는데 웬 엄살이냐고 퉁명스럽게 대답)

만약에 검사를 받게 되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될지 마음의 준비 좀 하구 가려구요 ㅠㅠ

동생이 생리통이 너무 심해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동생도 성경험이 없어 항문으로 기구를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얘기 들으니 더 겁이 나네요 ㅠㅠ

병원은 분당 제일산부인과에 가려고요 딱 한 번 간 병원이 미금에 메디피아였는데 안 가고 싶구요.

어떤 식으로 자궁검사를 하는지요? 궁금합니다. ㅠ

 

p.s 죄송하지만 조금 있다가 이글 지울게요 창피해서요 ㅠ

IP : 125.132.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27 11:43 AM (128.134.xxx.2)

    항문이요??? 아, 성경험이 없으면 그렇군요.. ㅠ
    흠,, 저의 경우 1년에 한번 정기 검진 받는데, 질 초음파요.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사하면서 뭐 떼어낼때 많이 아프고 기분 나쁜거.. 이거 였어요..

  • 2. 원글이
    '12.9.27 11:46 AM (125.132.xxx.250)

    헉. 그럼 질초음파를 못 하는 저는 동생처럼 항문으로 ㅠㅠ 악
    자궁경부암 주사도 지금 맞으면 효과가 짱이라는데 그것도 못하고 있어요 단지 무서워서요 미련한거죠 ㅠ

  • 3. 원글이
    '12.9.27 12:14 PM (125.132.xxx.250)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 들으니 더 무섭고 떨리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내일 병원에 꼭 가야겠죠??? 더 탈나기 전에요 ㅠ

  • 4. 원글이
    '12.9.27 12:31 PM (125.132.xxx.250)

    네 고맙습니다.
    정기검진 명심하겠습니다.

  • 5. ...
    '12.9.27 1:19 PM (116.43.xxx.12)

    저는 배위로 보는 초음파 했었는데요...물 엄청 많이 마시고...
    결혼하고 첨 자궁암검진가서 놀랐던..굴욕의자의 굴욕.
    저는 배란시에 출혈이 언제부턴가 있어서 며칠뒤 생리하고 해서 괜찮았어요.

  • 6. 그런데
    '12.9.27 1:26 PM (210.123.xxx.229)

    자궁경부암 주사는 왜 무서우신가요?
    그냥 팔에 맞는 예방주사이니 빨리 맞으세요^^

  • 7. .....
    '12.9.27 7:26 PM (106.177.xxx.49)

    미혼때는 산부인과 가는 시선도 조심스럽고 무섭죠;;;
    저도 회사에서 건강검진 받을때 산부인과 진료가 필수였는데,
    서른 넘어서도 경험 없다고 하니
    "정말 경험없어요?" 완전 퉁명스럽고 거짓말 아니냐는 식으로 물어보더라구요.
    "성경험없으면 진료가 힘든데, 그럼 진료 어떻게 하려고요? "그러길래
    "그럼 진료 받으려고 어디가서 성관계라도 지금부터라도 하고 오란 소리에요?무슨 질문이 그래요?" 했더니
    그제서야 자긴 그쪽 담당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가버리더라고요.

    진료 겁내지 마시고, 자궁경부암 주사 맞고 오세요^^

  • 8. 원글이
    '12.9.27 9:48 PM (125.132.xxx.250)

    ㅋㅋ 윗님 짱이셔요~ 만약 제게 그랬다면 저는 무안해지고 당황스러워서 버벅댔을 텐데
    대차게 한 마디 해주시고 멋지세요 ^^
    넵 쫄지 말고 내일 꼭 병원에 다녀와야겠어요 ^^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9. ~~
    '12.9.27 10:08 PM (59.20.xxx.156)

    좋은 정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77 원래 민주장에서 오세훈 변호사 영입하려고 했던거 아시나요? 8 ... 2012/09/27 1,232
157976 이상한 명절고민입니다. 4 jeong 2012/09/27 1,690
157975 화명동 롯데 카이저 VS 사직동 7 부산 사시는.. 2012/09/27 3,070
157974 이번 추석... 정말 가고 싶지 않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6 점네개 2012/09/27 1,526
157973 '만세삼창' 외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jpg 2 ... 2012/09/27 1,302
157972 독재는 독재다 1 히스 2012/09/27 718
157971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에 뜨거운물 부어도 되나요? 2 ===== 2012/09/27 3,115
157970 그 회장 부인이 어제 씽크빅주식 전량 다 팔았다는건 뭘의미하나요.. 7 웅진이요.... 2012/09/27 3,387
157969 집안 습기제거제로 실리카겔 이용해요 2 실리카겔 2012/09/27 1,698
157968 가사도우미분에게 추석 챙겨주시나요 7 ^_^ 2012/09/27 1,718
157967 배우 자매 자살 "드라마 반장에게 집단성폭행 2 ... 2012/09/27 4,122
157966 시댁 가까우면 좋지 않아요?? 14 맏며늘 2012/09/27 4,580
157965 이 화상아!! 정신 차려라~ 7 앞날 2012/09/27 1,493
157964 똑똑한게 꼭 학위와 연관이 없는듯 5 2012/09/27 1,738
157963 아이유치원 선생님이 이상한듯 한데요.. 6 유치원선생님.. 2012/09/27 2,341
157962 40살.. 미혼여성은.. 약간의 히스테리가 있나요..? 26 ........ 2012/09/27 7,934
157961 투플 산적거리 어떻게 먹을까요 1 어쩔까 2012/09/27 892
157960 형님께 얼마드려야 할까요 12 냥~냥~=^.. 2012/09/27 1,859
157959 괴상망측한 판결, 곽노현은 한국판 드레퓌스가 됐다 10 ... 2012/09/27 1,606
157958 17개월아기 열감기 걸렸는데요..증상문의요. 1 다운맘 2012/09/27 6,030
157957 (방사능)가격 내린 일본산 곰장어 국내산 둔갑 유통시켜 4 녹색 2012/09/27 1,502
157956 아이 학원 원장님 추석선물 뭐가 좋을까요 1 고민엄마 2012/09/27 1,246
157955 대학병원 옴 확산 19 무셔 2012/09/27 4,687
157954 렛미인2 예상대로 흥미진진하네요'ㅂ' 2 꽃동맘 2012/09/27 1,793
157953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추석날 선물안하신분들 계신가요? 18 어린이집 2012/09/27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