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던 미장원이 있었는데, 푸석푸석하고 지저분한 머리가 정말 너무 싫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속을 맴돌아,
충동적으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장원에 갔지요.
맘에 드는 머리모양이 있어 일하시는 분에게 사진도 보여주고. 머리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진하고는 너무 다른 꼬불꼬불두 아니고 완전 빠글빠글 아줌마 머리로 만들어 주시네요.
몇일 지나면 파마가 풀려서 자연스럽다고는 하셨는데, 저 완전 실망했어요.
몇일 지나두 머리는 빠글빠글 거려서 묶고 다니기만 해요.
이럴 경우 그 미장원가서 머리 다시 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저 정말 머리만 보면 짜증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