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글은 삭제해요

....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2-09-27 03:04:18
리플 너무 절실히 잘 읽었고 감사합니다.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아침이 되어서 원글은 삭제할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IP : 182.213.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만의레서피
    '12.9.27 3:19 AM (58.229.xxx.7)

    장녀라고 절대 그래야 하는 거 아닌데요.
    물론 남동생이 학생이고 돈벌이 못 할 때야, 미래를 보고 학비 대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학비까지 대는 것 또한 큰 희생이고, 그냥 용돈이나 좀 주고 맛있는거 사는 정도만 해도 장녀 노릇이죠.
    하지만 학비까지 댔다면, 그 후에 부모님 모시는 일은 아들들이 해야 할 일이죠.
    어머니는 가족 먹여 살리고 남동생 공부까지 시켰는데요.
    그리고 오히려 남동생이 그렇게 잘 산다면, 농담으로라도 재산 내가 가져도 되냐는 말 하면 안되죠.
    의외로 술자리에서(굳이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하는 말인척 던지는 그런 말들이 사실은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고, 감정 부딪힘 없이 상대방의 의사를 떠보기 위해 철저히 계획적으로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돈 안풀고, 그 돈으로 차라리 딸 뒷바라지 하지 라는 말을 하는 것 부터가 어머니 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 관심 표현을 님에게 쓰라는 말로 접근하기 좋게 포장한 것 뿐입니다.
    물론 돈 움켜쥐고 안 쓰는 얘기를 하면서 님이 먼저 삼촌께 한풀이를 했다면, 뭐 그런 이야기를 꺼낼수도 있었던 상황이지 않냐 싶지만.. 님에게 쓰라는 둥 그정돈 할 수 있어도, 농담이라도 내가 가져도 된다는 소리는 해서는 안되죠. 그런 상황에 그 말하는 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니까요.
    그리고 엄마와의 애증 관계 잘 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님과 저는 상황이 다르지만, 저도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가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하기도 하거든요.

  • 2. 어려서부터
    '12.9.27 3:20 AM (223.62.xxx.9)

    받아온 습관이 어디로 가겠어요.
    원래 남동생은 대부분 비슷한 경향이고
    누나보다 몇배 잘 살아도 뒤에서 위에 형제
    나 누나 험담하기 바쁘더군요.
    외삼촌이라고 특별히 정신적으로 기대려고
    하지마세요! 가져다 자기자식 보태주고 싶어하는
    심리가 크겠죠

  • 3. ....
    '12.9.27 3:34 AM (140.247.xxx.132)

    아니 삼촌들 잘 사신다면서 왜 아직도 돈 풀어야 한다고 그러신데요.

    님이 지금 엄마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것은 옳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돈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대우도 받으시죠.
    님도 엄마 재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셨다가 잘 대처하셨음 좋겠어요.

    저희 엄마한테도 돈 좀 풀으라는 이모들 조카들이 있는데요,
    지난 30년동안 물거품이라는 거 알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러지 않으세요.
    남은 여생 편안히 사실 수 있도록,
    원글님과 엄마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 드시면서 즐기세요.
    여생을 더 편안히 사실 수 있도록 님께서 많이 도와드리세요.

    그리고, 삼촌들은 잊으세요~~

  • 4. 외삼촌들이
    '12.9.27 7:46 AM (211.181.xxx.209)

    누나 재산 탐내고 있는건 맞아요. 안그러면 아무리 술자리 아니라 죽을자리라도 농담이랍시고 재산 내가 가져도 되냐 따위의 헛소리가 나올수 없습니다. 원글님 의심이 속물적인게 아니라 정확한 거죠.
    어처구니 없는건 보통 자식없는 누나의 재산이나 넘보지, 자식 버젓이 있는 누나의 재산은 생각도 않거든요. 외삼촌들이 여간 뻔뻔하고 욕심 사나운 사람들이 아닌가봅니다.
    솔직히 어머님은 혼전에 이미 장녀노릇 차고 넘치게 하신건데 뭘 더 바랍니까 그 사람들은.
    앞으론 원글님도 괜히 난 엄마재산에 관심없다 이러지 마시고. 농담인척 그 재산 내가 갖니마니 하면 원글님도 농담인척 어머 외삼촌 내가(형제가 있으시면 우리가) 있는데 무슨 말씀? 하고 웃으며 받아치세요.
    만만히 보였다간 웃기지도 않을 사람들이네요. 누나한테 그만큼 받았으면 됐지 각자 가족까지 다 꾸린 입장에서 뭔 돈을 풀래요?

  • 5. 북아메리카
    '12.9.27 7:52 AM (119.71.xxx.136)

    거지같은 동생들 님어머님이 안됐네요

  • 6. 북아메리카
    '12.9.27 8:00 AM (119.71.xxx.136)

    참 그리고 엄마재산 관심없다 하지마세요 원글님의 그런말도 외삼촌들의 욕심을 부풀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술자리서 그리 말하면 님도 웃으며 말씀하세요 자식인 내가 있은데 무슨 말씀이시냐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게 엄마 지켜드리는 길 같아요 엄마도 그런말 들으면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겠나요 그럴때 자식이 나서서 방어해준다면 좋을꺼 같아요
    님글 읽으며 많이 느낍니다 역시 형제도 돈 앞에는 소용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61 낸시랭, '새누리 정동영 종북색깔론' 비판 prowel.. 2012/10/01 2,885
160160 유도 김재범, 박근혜 캠프 탈퇴 운동에만 전념 1 아웃오브안중.. 2012/10/01 2,367
160159 컴에 있는 사진을 폰으로 어떻게 옮겨요???? 2 .. 2012/10/01 2,090
160158 분량추가몇권까지 가능한가요? 학습지 2012/10/01 1,117
160157 그릇사려면 2 우리랑 2012/10/01 2,407
160156 두들겨 맞는 기자들, 엉망이 된 뉴스, 대선까지 이대로? 2 샬랄라 2012/10/01 1,810
160155 대형마트들 너무해요..어찌 명절날에도 안노는지.. 14 마트 2012/10/01 5,973
160154 차고 단단하게 달걀찜 어찌하나요? 1 식당처럼 2012/10/01 1,485
160153 자기 얘기만 하려는 5살... 5 2012/10/01 1,916
160152 너무 속이 상해서...... 4 ........ 2012/10/01 2,173
160151 머리 유전도 있겠지만 태도도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3 ....... 2012/10/01 2,598
160150 오늘 시장 에서 송편 팔까요? 7 시장 2012/10/01 2,071
160149 이기적인 인간들-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18 철덜든것들 2012/10/01 5,166
160148 안구건조증에 좋은 제품 소개 정권교체 2012/10/01 2,150
160147 공부를 진짜 좋아하시는 엄마 7 공부 2012/10/01 3,420
160146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볼만한 것 같아요.. 12 으쌰 2012/10/01 3,344
160145 “샐러리맨 된 기자들, 글로 먹고 살려면 ‘양심’을 지켜라” 1 샬랄라 2012/10/01 1,408
160144 닭봉(아랫날게)와 닭날게중 어느부위가 맛나나요? 4 닭봉? 닭날.. 2012/10/01 2,303
160143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들... 4 **** 2012/10/01 2,733
160142 영화 간첩 광해 뭐가 괜찮나요? 12 엄마 2012/10/01 3,030
160141 10월6일은 현진이 생일. 1 gj 2012/10/01 1,367
160140 당뇨는 아니지만............. 포도 먹어도 되나요? 3 999 2012/10/01 2,429
160139 응답하라1997 윤제형이 결혼하려던여자? 7 궁금 2012/10/01 4,115
160138 오늘 파리바게트 영업하나요? 8 울내미 2012/10/01 2,034
160137 OCN에서 헬로우 고스트하네요. 4 연휴 2012/10/01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