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글은 삭제해요

....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2-09-27 03:04:18
리플 너무 절실히 잘 읽었고 감사합니다.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아침이 되어서 원글은 삭제할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IP : 182.213.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만의레서피
    '12.9.27 3:19 AM (58.229.xxx.7)

    장녀라고 절대 그래야 하는 거 아닌데요.
    물론 남동생이 학생이고 돈벌이 못 할 때야, 미래를 보고 학비 대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학비까지 대는 것 또한 큰 희생이고, 그냥 용돈이나 좀 주고 맛있는거 사는 정도만 해도 장녀 노릇이죠.
    하지만 학비까지 댔다면, 그 후에 부모님 모시는 일은 아들들이 해야 할 일이죠.
    어머니는 가족 먹여 살리고 남동생 공부까지 시켰는데요.
    그리고 오히려 남동생이 그렇게 잘 산다면, 농담으로라도 재산 내가 가져도 되냐는 말 하면 안되죠.
    의외로 술자리에서(굳이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하는 말인척 던지는 그런 말들이 사실은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고, 감정 부딪힘 없이 상대방의 의사를 떠보기 위해 철저히 계획적으로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돈 안풀고, 그 돈으로 차라리 딸 뒷바라지 하지 라는 말을 하는 것 부터가 어머니 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 관심 표현을 님에게 쓰라는 말로 접근하기 좋게 포장한 것 뿐입니다.
    물론 돈 움켜쥐고 안 쓰는 얘기를 하면서 님이 먼저 삼촌께 한풀이를 했다면, 뭐 그런 이야기를 꺼낼수도 있었던 상황이지 않냐 싶지만.. 님에게 쓰라는 둥 그정돈 할 수 있어도, 농담이라도 내가 가져도 된다는 소리는 해서는 안되죠. 그런 상황에 그 말하는 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니까요.
    그리고 엄마와의 애증 관계 잘 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님과 저는 상황이 다르지만, 저도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가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하기도 하거든요.

  • 2. 어려서부터
    '12.9.27 3:20 AM (223.62.xxx.9)

    받아온 습관이 어디로 가겠어요.
    원래 남동생은 대부분 비슷한 경향이고
    누나보다 몇배 잘 살아도 뒤에서 위에 형제
    나 누나 험담하기 바쁘더군요.
    외삼촌이라고 특별히 정신적으로 기대려고
    하지마세요! 가져다 자기자식 보태주고 싶어하는
    심리가 크겠죠

  • 3. ....
    '12.9.27 3:34 AM (140.247.xxx.132)

    아니 삼촌들 잘 사신다면서 왜 아직도 돈 풀어야 한다고 그러신데요.

    님이 지금 엄마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것은 옳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돈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대우도 받으시죠.
    님도 엄마 재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셨다가 잘 대처하셨음 좋겠어요.

    저희 엄마한테도 돈 좀 풀으라는 이모들 조카들이 있는데요,
    지난 30년동안 물거품이라는 거 알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러지 않으세요.
    남은 여생 편안히 사실 수 있도록,
    원글님과 엄마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 드시면서 즐기세요.
    여생을 더 편안히 사실 수 있도록 님께서 많이 도와드리세요.

    그리고, 삼촌들은 잊으세요~~

  • 4. 외삼촌들이
    '12.9.27 7:46 AM (211.181.xxx.209)

    누나 재산 탐내고 있는건 맞아요. 안그러면 아무리 술자리 아니라 죽을자리라도 농담이랍시고 재산 내가 가져도 되냐 따위의 헛소리가 나올수 없습니다. 원글님 의심이 속물적인게 아니라 정확한 거죠.
    어처구니 없는건 보통 자식없는 누나의 재산이나 넘보지, 자식 버젓이 있는 누나의 재산은 생각도 않거든요. 외삼촌들이 여간 뻔뻔하고 욕심 사나운 사람들이 아닌가봅니다.
    솔직히 어머님은 혼전에 이미 장녀노릇 차고 넘치게 하신건데 뭘 더 바랍니까 그 사람들은.
    앞으론 원글님도 괜히 난 엄마재산에 관심없다 이러지 마시고. 농담인척 그 재산 내가 갖니마니 하면 원글님도 농담인척 어머 외삼촌 내가(형제가 있으시면 우리가) 있는데 무슨 말씀? 하고 웃으며 받아치세요.
    만만히 보였다간 웃기지도 않을 사람들이네요. 누나한테 그만큼 받았으면 됐지 각자 가족까지 다 꾸린 입장에서 뭔 돈을 풀래요?

  • 5. 북아메리카
    '12.9.27 7:52 AM (119.71.xxx.136)

    거지같은 동생들 님어머님이 안됐네요

  • 6. 북아메리카
    '12.9.27 8:00 AM (119.71.xxx.136)

    참 그리고 엄마재산 관심없다 하지마세요 원글님의 그런말도 외삼촌들의 욕심을 부풀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술자리서 그리 말하면 님도 웃으며 말씀하세요 자식인 내가 있은데 무슨 말씀이시냐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게 엄마 지켜드리는 길 같아요 엄마도 그런말 들으면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겠나요 그럴때 자식이 나서서 방어해준다면 좋을꺼 같아요
    님글 읽으며 많이 느낍니다 역시 형제도 돈 앞에는 소용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22 82자동로긴 안되나여? 3 92 2012/11/08 822
174421 저도 코트 7 .... 2012/11/08 2,512
174420 속이 답답한 아기엄마의 넋두리 좀 들어주세요.. 29 아줌마 2012/11/08 6,402
174419 식권은 받고 식사 안하면 식대 나가나요? 2 결혼식 2012/11/08 1,795
174418 엔틱가구가 눈에거슬리며 바꾸고 싶어요 2 2012/11/08 4,355
174417 딸아이가 둘이 있는데, 둘다 집안을 날라다닙니다. 4 시연이아빠 2012/11/08 2,010
174416 24시간 부산여행 도와주세요. 3 부산여행 2012/11/08 1,382
174415 갑상선암 진단비 많이 주는 보험있나요? 5 2012/11/08 3,654
174414 김치냉장고 청소 방법 3 착한 요리사.. 2012/11/08 2,954
174413 30대 초반 연봉 6000만원 결혼감으로 어때요 글을 읽고. 17 마음부자 2012/11/08 10,005
174412 집안에서 잃어버린 물건 찾는데 도움이 될 방법 아시나요? 17 도와주세요 .. 2012/11/08 22,849
174411 내곡동 특검 "靑 압수수색도 검토" 샬랄라 2012/11/08 785
174410 비정형세포관찰로 바이러스검사했더니 음성이면 암이 아닌거죠? 2 걱정맘 2012/11/08 3,925
174409 배드민턴 초기 비용 얼마나 들까요? 6 궁금이 2012/11/08 3,604
174408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2 ... 2012/11/08 1,403
174407 직장 상사 악취때문에 인턴이 그만뒀어요 55 ㅁㅁ 2012/11/08 18,671
174406 키친아트 보온보냉 물병 쓰시는 분 있나요? 2 살까 말까 2012/11/08 1,245
174405 [사이트홍보]전국에서 벌어지는 자발적인 유권자 모임들을 모으고 .. 탱자 2012/11/08 923
174404 독일의 메르켈보다 1 김성주왈 2012/11/08 1,075
174403 초경후 성장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추어 효과 보신 분 계신지요? 7 ///// 2012/11/08 16,720
174402 저는 이런댓글이 너무 싫더라구요 10 저는 2012/11/08 3,229
174401 퍼왔는데 잘 이해되는데요 2 이거 2012/11/07 805
174400 기프티콘 다른 사람에게 잘못보낸건 방법이 없는거죠? 3 엉엉~ 2012/11/07 5,047
174399 내손은 소중하지요 5 악수 2012/11/07 1,469
174398 물리적 거세 대상 2호...수첩공주님 곁으로...우짜까나? 3 우리는 2012/11/07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