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중간 겨우 하는 중 2. 앞으로 잘하게 될 가능성 없겠죠?

...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2-09-26 18:09:47

강남 한복판이고 시험 어렵고 잘 하는 학교이긴 하지만

아이가 국어만 94고 수학 79, 영어 82, 과학은 심지어 67이고

암기과목은 더 참담해요.

문제는 지가 더 죽는다고 난리치고

성적표 나올때까지 수학 94, 영어 88, 과학 95라고 거짓말했어요.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거짓말하고 혼나고

그러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어기고

이제는 정말 지쳐요.

이 판국에 수학 선행이 무슨 상관인가요. (10나까지 나갔어요.)

영어도 토플하는 어려운 학원 다니는데 (시험봐서 떨어지면 못가는 소위 top3에 보냅니다.)

과학도 고등물리하고 있는데

전 다 때려치우고 제 학년꺼 하라고 하는데

지가 저렇게 우깁니다.

제가 볼땐 애가 허세에 가득차서 수준 높은 공부만 하고

내신은 엉망인 이 현실이 얘한텐 독인것 같은데 말을 안 들어요,

수업에 집중도 안 하는 편인것 같고(암기과목 나오는 거 보면)

공부하면서 매일 스마트폰 끼고 있어요.

정말 속상해서 오늘은 좀 심하게 혼냈어요.

특히 거짓말하는 부분에 대해서요.

아, 정말 중 2들 자살하고 사고치는 애들 많다해서

전 조심조심 눈치보며 지냈는데요.

오늘은 제가 사고칠 판이예요.

앞으로 갑자기 돌변해서 애가 잘할 확률 없겠죠?
그럼 지금부터 다른 대책을 세우게요.

IP : 211.200.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6 6:16 PM (175.113.xxx.77)

    자기 학년 심화를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것 같네요.
    설득을 하세요. 한번 해보자 하구요.

  • 2. 에구
    '12.9.26 6:56 PM (122.34.xxx.147)

    마음 굳게 먹으시고 소신껏 자기학년꺼 열심히 시키세요.
    심화수업으로 다지기 하시구요.
    이과 지망이면 중3겨울방학까지 10가 나 하면 되구요
    문과면 좀 더 천천히 나가셔도 됩니다.
    대치동 계시면 엄마들 정보와 입소문에 흔들리시면 애만 힘들어져요. 일단 내신에서 점수가 나와야 자신감도 생기고 목표도 생기죠.
    강남 한복판의 자율고 2학년 맘 입니다.

  • 3. 영어강사
    '12.9.26 10:19 PM (124.61.xxx.37)

    선행학습은 최상위 0.5%안에 드는 학생들만 해야 합니다.

    죄송한 말씀인데 아이 성적이 그 정도인 것 전적으로 그 탓입니다.

    수능은 커녕 중학교 교과서 지문에서도 주어,동사,목적어,보어,수식어 골라내지도 못하는게 대부분의 아이들인데 토플이라뇨?

    선행학습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학습의욕과 흥미를 없애고 학원만 돈 벌게 하는 최악의 공부법이죠.

  • 4. 현실적으로
    '12.9.26 10:53 PM (99.226.xxx.5)

    너무 앞서간 선행학습은 모래 위의 집 같은 형상일거예요. 아드님도 잘 알겁니다. 겁도 날거구요.
    점수로 보면,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 아이도 노력하지 않아서 저는 좀 강제적이었지만 공부할때는 모든 기기들(인터넷....)을 다 제가 가지고 있게 했어요. 오로지 책상 위에 책만 가지고 공부하게요.
    뭔가 전반적으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통은 중1 1학기 성적이 고3까지 간다고 선생들이 그러더군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너무 일방적인 엄마의 모습보다도 감화 감동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겁니다.
    아빠랑 하루 여행이라도 보내보세요.

  • 5. 영어강사
    '12.9.27 12:09 AM (124.61.xxx.37)

    님의 아드님은 심화학습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6 이젠대놓고 중국인이라고 말하는 중국댓글알바들 1 2012/11/06 2,763
173435 하와이왕국이 미국에 50번째 주가 된 스토리 5 2012/11/06 1,767
173434 아이허브 프로폴리스 구매시 어떤거 사시나요? 4 프로폴리스 2012/11/06 5,238
173433 과학을 잘하거나 잘하는 아이를 두신 분들께.. 31 고민 2012/11/06 4,355
173432 f로시작하는 미백크림 아세요? 독일사시는분.. 2012/11/06 656
173431 속궁합이란거요 3 ㄴㄴ 2012/11/06 4,796
173430 8개월 아기 가래때문에 잠못자요 7 아기가불쌍 2012/11/06 9,366
173429 30대 중반, 15년 지기 친구 어ㄷ 8 .... 2012/11/06 2,135
173428 예전에 주진우 기자가 타진요들 욕한거 기억나요. 83 마이 멜로디.. 2012/11/06 11,893
173427 김장할때 고춧가루 질문드릴께요... 1 oo 2012/11/06 943
173426 혼자서 유기견 키울수있을까요? 1 jk 2012/11/06 1,716
173425 부분가발 5 텅빈 머리숲.. 2012/11/06 1,767
173424 논술은 사실상 대학별고사죠.논술전형은 1 ... 2012/11/06 1,223
173423 은행에서 주는 수첩 표지에 이름이 찍혀있는 경우 8 2012/11/06 1,584
173422 문재인 "국기ㆍ애국가 부정 세력과 정치적 연대 안한다&.. 7 문재인 2012/11/06 1,464
173421 책 조언 좀 해주세요. 궁금해요 2012/11/06 535
173420 강혜정 31 꼬꼬댁 2012/11/06 21,478
173419 "4대강사업후 응집제 투입 급증, 알츠하이머 증가 우려.. 4 샬랄라 2012/11/06 1,120
173418 올수리하는 윗집에 화가나는게 당연한건가요? 12 지금 2012/11/06 3,286
173417 카톡 친구목록 자주 보시나요? 7 ^^ 2012/11/06 2,685
173416 당직서는 신랑.. 침낭 사주면 괜찮을까요? 5 부자 2012/11/06 1,249
173415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1 추억만이 2012/11/06 860
173414 슈스케 로이킴이 우승할까요? 22 니나 2012/11/06 3,463
173413 지금 힐링캠프에 타블로 나와서 궁금해서요. 20 힐링캠프에서.. 2012/11/06 4,481
173412 초저녁이 힘겨워요 3 햇살 2012/11/06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