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큰아들...정리정돈을 잘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파워레인저스티커북이라던가..귀중한 물건(본인기준)들은 자신만의 보물상자에 잘 보관해서 놀이방 구석에 잘 놔둬요.
자기필통의 연필이라던가 이런 물건들도..자신만의 소유라고 생각되는건 자신의 영역에 잘 정리해놓구요.
군것질거리도 마이쮸 하나 사주면...하루에 한개..이렇게 자기가 조절해서 먹구요..
자기영역에 있는 자기물건들을 동생이 건드리면 난리가 나요...
대신 동생과 같이 쓰는 장난감...이런건 정리정돈하라고 시켜야 하구요...
유치원숙제도 빨리 하는걸 좋아하나봐요.
가령 지난 금요일에 내 준 그림일기 숙제를 수욜까지 제출하라 하면...본인은 빨리 완성해서 월욜날까지 갖고 가고 싶어해요..
어제도 전화통화하면서...엄마가 늦게 들어가니 할머니랑 유치원에서 갖고 온 동화책 읽고 있어....이랬더니...
안돼...어려운 공부 먼저 하고 책 읽을래...공부가 어려워서 먼저 해야겠어..이러더군요.
저랑은 완전 반대되는 성향이에요..
전 학교다닐때도 하기싫어서 미루다 미루다..숙제는 젤 나중에...금욕에 내준 숙제...일욜 밤에 허겁지겁하는 타입이거든요.
창피하지만 전 정리정돈도 잘 못해요..
이렇게 저랑 반대되는 저의 6살아들...커서도 이런 성격이 유지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