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많은 분들 말씀 정말 감사하게 새겨들었어요...
개중에는 그렇게 점에 연연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어리석은 인간인지라...
대다수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라
좀 유명하다 잘본다하는 곳 몇군데가서
좀 묻고 싶어요....
제가 죽는 것이 무서워서 암에 걸리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닙니다.
언제고 죽어도 좋다, 라는생각으로 살아왔고...
그래서 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가
작년에 좀 결혼사기 비슷한 거 겪고
(그때도 점집들은 반반이었어요)
그냥 정신없이 사는 와중에 정말 우연히,
계속 알고 지내던 남자 중에서 이사람하고 친해져선...
너무나 내게 잘해주는 사람...
날 만나기 전까지 많이 외로웠을 그사람,
힘든 삶이었을지언정 열심히 자기개발하며 일하며
자기자리를 만들어온 그사람이
무척 존경스러웠고 잘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만약 그렇게 일이 되어버리면
이사람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첫사랑도...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던데
그래서 꽤 오랜시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살았다던데.
어떻해요.
제가 죽어 없어지는 건 안중에도 없어요.
이사람 인생에 해를 끼치거나
이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이사람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헤어지자.... 그럼
이사람 얼마나 또 힘들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서요.
그렇게 안되길 바라면서 용감하게 맞서봐야하는 걸까...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그사람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제가 따로 두군데서 보긴 했었어요 전에...
거기선... 이사람의 여자는 운명적으로.. 좀 골골대고 아픈 여자라고 했어요.
제가 좀 골골대고 아프긴 해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런 소릴 들으니 좀 제가 많이 충격이 되었나봐요.
혹시... 궁합 정말 잘 보는 분 아시고 계시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자꾸 부탁드려서 죄송해요...
모든 것이 너무나 잘 맞고...
정말 다정하고 착하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에요...
연하이긴 하지만... 오빠같고...
언제나 절 세심하게 챙겨줘요.. 아무리 바빠도...
부탁드려요...
추천해주실 수 있는 곳이 있으심... 덧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