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수입 천만원은 꿈의 숫자

꿈의 숫자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2-09-26 14:22:38

올해 결혼 25주년.. 짧지않는 결혼기간이지만 남편이 월 120이상 갖다준적이 없어요. 물론 보너스는 당연 없구요

일당벌어 겨우 모아서 주는거예요. 놀지않고 일은하니 뭐라고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돈못번다고 아이 내팽겨치고 신발 바꿀 성격도 못됩니다.대학생 자녀도 있구요

그동안 내가 열심히  메꾸면서 살아 강남의 10억넘는 집에 살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강남인지라 기본적인 교육비와

집늘리려 애쓴게 넘 힘들드라구요. 남편이 다른집 남편보다 한참 떨어지니 살아가면서 모든걸 내가 해결하면서 살아와서

여기 천만원 수입이 어쩌구하는 글들이 이해가 안되는거예요.

지금 50이 넘어서 일을 이제는 못하겠더라구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나 체력이 한계가 와서 더는 활동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남편만 바라보며 있으려니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아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는게 현실인데 어떻게 해야 이고비를 타개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특히 나이들어가면서  인간관계(부모 형제 자식 친구) 돈이 권력아잖아요. 그래야 사람구실한다고 하구...

머리 아프네요

 

 

IP : 121.166.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9.26 2:33 PM (115.126.xxx.16)

    원글님 존경스러운데요..

    외벌이 전업15년.. 저는 지금 너무 바보같기만 해요.
    돈문제를 떠나서요.
    사회생활도 인간관계도 그다지 없는, 지금 사회에 나가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집떠나서는 존재감 없는 나자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서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나고 공부하고 그랬나 싶어서요.

  • 2. 뭘 하셨길래?
    '12.9.26 2:58 PM (211.63.xxx.199)

    맞벌이해도 10억 넘는 강남 집 한채 갖기 힘들어요.
    원글님이 아둥바둥 열심히 버셔서 이 정도 일구셨다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92 공평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8 쓰레기 2012/10/24 2,775
168691 그리스가 그렇게 형편없는 나라였던가요? 7 ... 2012/10/24 2,503
168690 '안철수 여자관계 뒷조사' 추궁…경찰 "찌라시가 출처&.. 2 샬랄라 2012/10/24 1,065
168689 갤럭시노트1 4 2012/10/24 1,873
168688 드레스룸 곰팡이 냄새 제거 방법 좀.. 4 .... 2012/10/24 10,514
168687 아파트가 20일이상 비어있을때전기 사용량이 138이래요 11 미친누진세 .. 2012/10/24 2,829
168686 남자나이 36 대기업 과장은 고르니라 정신없네요 14 참치캔 2012/10/24 7,180
168685 쌀벌레가 엄청 많아요...살려주세요 제발... 20 쌀벌레 2012/10/24 3,483
168684 (길)고양이에 대한 질문이요.. 10 스르륵 2012/10/24 2,343
168683 내배속에 2 이상해서요... 2012/10/24 855
168682 중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인가요? 7 웃자 2012/10/24 1,915
168681 모일까요?하고 참석여부 알려달라는데 답 없는 사람의 심리 10 그냥 성격탓.. 2012/10/24 2,180
168680 안녕하세요~방금 가입한 따끈따끈한 파란니트라고 합니다 ^^~ 3 파란니트 2012/10/24 976
168679 고양이가 주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16 2012/10/24 4,273
168678 어금니 크라운 선택(치과치료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1 크라운 2012/10/24 1,348
168677 그대없인 못살아 서인혜 지능이 좀 모자라나요? 7 정원사 2012/10/24 2,968
168676 오징어에 있는 기생충 같은거? 10 꼬물 2012/10/24 2,755
168675 아팠다가 나이먹고 체력 좋아지신 분 계세요? 6 metal 2012/10/24 1,331
168674 일베 유저가 백만원 입금하고 진중권이 불러냈다네요.. 46 맞장 2012/10/24 13,060
168673 (펌) 발뉴스 - 도올 선생 대선 관련 대특강 큰 감동~ .. 2012/10/24 906
168672 미국내 이동거리 잘 아시는 분께 여쭤볼께요.. 17 기다리는마음.. 2012/10/24 5,862
168671 인유두종 바이러스 증상이? 궁금 2012/10/24 3,854
168670 모바일 티월드 문의 합니다 1 갤2 2012/10/24 741
168669 오늘 남편 장례를 치른 마흔살 후배..어떤 위로를 할 수 있을까.. 2 2012/10/24 3,615
168668 회사에서 의료비 지원받으시나요? 2 의료비 2012/10/2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