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관대로 차례상차리려고했는데 어렵네요..ㅠ

초5엄마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2-09-26 13:52:15

올해부터 저희집에서 차례지내기로 했어요.

이번차례를 시작으로 모든제사를 저희집에서 하기로했죠.

그래서 제 주관대로 밤 대추 식혜 이런 제사음식 잘 안먹는 종류로는 빼고

잡채 불고기 전 같은 음식을 준비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시아버지께서 정말 너무 자주 오시네요..

오셔서 가져다주신 병풍이며 제기들 살펴보시고

어떤날은 약과랑 쌀과자 사오시고

내일은 적고기할거 사오신데요.

그러면서 오늘은 전화로 준비잘되가냐? 하고 물어보시는데

가슴이 갑자기 무거워지면서 암울해지는거있죠...ㅠ

 

몇년전에 저희집에서 차례치루려다가

추석전날 제가 쓰러져서 (뚱뚱한 편인데.. 전혀 약해보이지않거든요 제가)

응급실에 간적있었어요.

그해 차례는 그래서 바로 전날 취소가 되었었죠..

그리고 한동안 아버님께서 하시더니 올해부터 다시 제 차지가 되었어요.

 

저 아직 잡채 재료밖에 안사놨는데 아버님이 내일 고기사오시면

천천히 준비할까해요..

오늘은 목욕탕 두개 청소해놨어요.

내일은 방석사러 나가야하고

금요일부터 슬슬 고기 재워두고 할까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냥 가족들 모여서 식당에서 식사하고 저희집에 들어와 차나

한잔하시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버님만 찬성하시면 만사오케이인데..ㅠㅠ

IP : 121.190.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9.26 1:55 PM (180.228.xxx.32)

    저는 저혼자 차례.제사 지내는데 제사상에서 다른건 못해도 조율시이는 빼는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제사상에 올리고 나면 그담 제사 돌아올때까지 냉동실에 있다가 버려지곤 하거든요...ㅠ 저도 머리가 아프네요

  • 2. ㅇㅇ
    '12.9.26 1:57 PM (211.237.xxx.204)

    일단 처음이 중요할듯... 그냥 원글님 주관대로 지내세요.
    시아버님이 뭐라 하시던 네네 라고 하시고 하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차례상 법칙이 어딨어요 그냥 맛있는거 올리면 되죠~

  • 3. 잘 모르니...
    '12.9.26 1:58 PM (115.126.xxx.115)

    에고 고생하시네요...어쨌든
    무사히 치르길...

  • 4. 처음엔 어렵죠
    '12.9.26 2:01 PM (211.107.xxx.33)

    어른이 계시면 내맘대로 치르기가 어렵긴 해요 아무래도 간섭 안할것 까지 간섭하곤 하니까요 처음엔 맞춰 드리는척 하면서 서서히 바꿔가세요 표안나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17 공부는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11 .... 2012/10/01 5,744
159016 예전에 제가 배우 하정우를 좋아하던 적이 있었어요, 2 ....... 2012/10/01 2,845
159015 이 싸람들이 ,,,, 아무리 갱상도 남자라도 ㅋㅋㅋㅋㅋㅋ 1 행복 2012/10/01 2,704
159014 제사 지내고 나서 식사할 때 원래 막 섞어서 먹는 건가요? 103 기본은 하자.. 2012/10/01 20,759
159013 성인 피아노 진도가 궁금해요. ^^ 3 Cantab.. 2012/10/01 3,739
159012 고지전..슬프네요. 20 ㅇㅇ 2012/10/01 5,020
159011 추억이 잊혀질까요? 2 열달 2012/10/01 1,560
159010 최인철 교수의 행복학 수업 (펌) 1 ....... 2012/10/01 2,676
159009 결혼10일전에 살던집을 비워줘야해서요 레지던스가 갈까요? 2 고민 2012/10/01 1,942
159008 메이퀸에서 양미경 얄밉지 않나요?-스포일지도 6 정원사 2012/10/01 6,762
159007 드디어 다 버렸어요.. 41 최선을다하자.. 2012/10/01 19,173
159006 추석날, 산속에 완전 신세계 따로 왕국이 1 다음 명절에.. 2012/10/01 2,502
159005 만기전 전세계약해지 통보후 4개월경과 3 전세입자 2012/10/01 7,963
159004 그렇게 소중한 조상님인데....딴 성씨들한테 원망찬 제수음식이나.. 27 웃겨요 2012/10/01 5,769
159003 명절에 친정가기 싫네요 3 친정 2012/10/01 2,195
159002 드라마 내용 중 궁금한 것. 2 서영이 2012/10/01 1,583
159001 영화 다운은 어디서 받나요? 5 .... 2012/10/01 1,922
159000 교회 다니시는 분들.. 6 ㅇㅇㅇㅇ 2012/10/01 2,143
158999 돌 좀 지난 아가인데 특정 장소가 아니면 대변을 못봐요; 5 걱정 2012/10/01 1,625
158998 2008년 2월 25일 이후 지금까지 5 나모 2012/10/01 1,319
158997 강아지 사료먹이다 자연식으로 바꾸신분~ 5 배변문의 2012/10/01 2,285
158996 유산싸움나고 첫 명절, 친척들이 안만나네요. 25 할머니 돌아.. 2012/09/30 18,541
158995 <맥코리아>. 10월18일 35살 젊은 영화감독의 수.. 2 나모 2012/09/30 1,631
158994 스트레스 해소법 좀... 1 병나요..... 2012/09/30 1,462
158993 남편에게 심야에 문자온거 삭제했어요 6 삭제 2012/09/30 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