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저는 아들셋중에 막내며느리
큰형님네와는 같은 지역에 살아요
장사하시는 큰형님께 죄송스런 맘도 있고,
또 조상들께 인사드리는 음식이라 제가 하고 싶은 맘도 있꼬 해서리
시부모님 제사 2번 명절 2번 이렇게 상에 올릴 음식을 넉넉히 제가 해 가요
나물 5가지, 전 5가지 그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 있으면 그때그때 다르죠..
참 제사에는 떡도 반말씩 맟춰가는군요
그래서 저는 따로 큰형님께 비용은 안드렸는데
저희 둘째 형님네는 가족 모두 출동하시고 항상 10만원 봉투 하나로 끝내시거든요
오늘 여러 님들의 명절 상황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저도 비용을 따로 드렸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돈으로 10만원 들이면 깔끔하고 나도 힘안들고 좋은데
사실 비용으로 치면 명절에는 10만원 왔다갔다하고, 제사에는
떡깞이 있으니 한 15만원정도 들어가거든요.
저 지금까지 제가 음식하면서는 형님께 비용 안드렸는데
너무 얌체짓 한건가요
갑자기 큰형님께 너무 죄송스럼 맘이 확 드네요
부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