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낳길 원했는데.. 아들도 키워보니까.
1. 전
'12.9.26 11:36 AM (175.113.xxx.77)아들의 단순함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애기때부터 등치가 산만해진 지금까지....2. ㅇㄹㅇㄹㅇ
'12.9.26 11:36 AM (59.15.xxx.193)커도 사랑스럽나요? 크면 징그러울듯.. ㅜㅜ
3. 키워보세요.
'12.9.26 11:40 AM (211.112.xxx.51)10살때도 너무 예쁩니다.
다른 엄마들이 아이가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게 눈에 보인다고 (아이 눈에서 하트가 뿅뿅)
요령이 뭐냐고 물을 정도입니다.
아이눈에서 하트가 뿅뿅 거릴 정도면 저도 마찬가지겠죠.
(참, 저도 딸 낳길 원했던 엄마예요.)4. 11살짜리도
'12.9.26 11:46 AM (203.142.xxx.231)귀여워요. 엊저녁에도 아주 심각한 얼굴로, 자기 팔뚝에 점이 6개나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어렸을때 맞혔던 주사자국을 보고.. 하루종일 고민(?) 했나봐요.. 저 퇴근할때까지5. 커도 귀여워요~
'12.9.26 11:49 AM (125.181.xxx.2)어제 중3 아들이 말 안듣기에 "너 그러면 냉장고에 있는 닭 엄마 혼자 먹어 버린다???" 하니 '엄마~~~ 나 원래 말 잘들었어"라며 방에 들어가 공부 하네요.
먹을 거 하나로 그깟(?) 사춘기 우습니다.6. 13살 아들
'12.9.26 11:49 AM (211.104.xxx.186)아직도 귀여워요~~
8살 귀여운 딸도 있지만 엄마 잘 따르는 아들이라 딸 못지 않게 이뻐요~~
좀 컸다고 마트 같이 가면 무거운것도 제법 잘 들어요~7. ^^
'12.9.26 11:52 AM (121.157.xxx.2)고딩 아들도 엄청 귀여워요.
단순함에 능글거림까지 더해져 엄마가 파르르해도 특유의 넉살로
화를 낼수가 없습니다.8. 저도
'12.9.26 11:52 AM (115.94.xxx.102)오빠만 세명에 세명다 사람구실 못하고 살아서
아들이라면 치를 떨었는데
제가 아들만 둘!!! 9세,7세
근데 넘 이쁘네요
큰아이는 예민하지만 듬직한 맛이있고
둘째아이는 그냥 모든게 웃기네요
세상에 엄마를 이렇게 웃겨주는 아이가 있을까? 할정도로 너무 웃기네요!!!
마트에서 장보고 서로서로 쇼핑봉투를 들고 가겠다고
싸울때면 정말.....
아들들의 최고장점이다!!! 이럽니다...ㅎ9. 군발이도 이뻐요
'12.9.26 11:57 AM (58.125.xxx.78)ㅋㅋㅋ 아직도 엄마가 제일 좋대요..ㅋㅋ
10. dkdlemf
'12.9.26 11:57 AM (122.34.xxx.26)아이들은 다 다르니까 아들이 100% 이렇다 고 말할순 없는데요.
제가 남매를 키워보니, 아들이 키우기 쉬운점이 있어요.
감정이 단순하다는거요.
딸은 감정이 여리고도 복잡해서 키우기가 더 힘든것 같아요.
아들은 어릴땐 에너지가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감정이 딸에비해 단순한 편이라서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이래요.
걔의 생각을 아는 건 어렵지 않고,
불만이 분명하여 해결해주면 해피한 아이로 돌아오는 데 반해
딸은 복잡미묘해요. 어떤땐, 자기가 자기맘을 모르는 듯.
딸은 좋으면서도 싫은것이 동시에 공존하고, 후회할걸 알고 머릿속으론 아니란걸 알아도
일단 엄마 속 뒤집는 말을 하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설마 제딸만 이런걸까요?)
저는 아들이 더 키우기 쉽네요. 딸 느므 어려워요.
딸 키우다 사리나올 듯....
이쁜건 둘다 이쁘지요, 둘이 다르니까요.11. ...
'12.9.26 12:03 PM (14.39.xxx.71)아들은 다 커도 그 단순한 매력이 사랑스러워요.
사춘기 중고등학생 학교가면 공학일경우
선생님들이 남학생반 서로 맡으려 하시는거
아들 키워보면 이해가 돼요.ㅇ12. 블루마운틴
'12.9.26 12:05 PM (211.107.xxx.33)이쁜짓하면 다 이쁘죠 아들이건 딸이건 미운짓 하면 밉구요 윗님 말씀처럼 딸 키울때 감정소모가 심해요 지칠때가 많아요 어제도 들어오자 마자 지방에 쏙들어가더니 훌쩍 거리더라구요 뭔일인지 궁금해도 물어보지도 못해요 그냥 지풀에 풀리기만 기다릴뿐 사내놈들은 그런게 없더라구요
13. 당연하죠
'12.9.26 12:07 PM (211.181.xxx.217)아들이든 딸이든 내새끼인 걸요.
저 아는 동생도 딸딸 노래하다 태중 아기가 아들이란 소리에 태담도 관두고 일주일 내내 우울해 하길래. 나중에 애 낳고 미안해할 짓 그만하라고. 걘 니 자식 아닌줄 아냐고. 낳고나면 니자식이니 니 눈에 제일 예쁘다고 그랬네요.14. ㅠㅠ
'12.9.26 12:13 PM (119.17.xxx.14)아들이 단순한건 귀엽고 당연한데, 남편 단순한건 왜 그리 싫을까요? ㅎㅎ
15. ...
'12.9.26 12:15 PM (14.39.xxx.71)윗님 정말 그러네요 저 오십대ㅋ
16. ㅎㅎ
'12.9.26 12:17 PM (155.230.xxx.55)저도 그랬어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요.
네살난 첫째, 마트에서 배송오고 일부러 가벼운 박스..끙끙대며 아아 무거워라...이러면 척하니 들어줘요..ㅋㅋㅋㅋㅋㅋ 그러며 뿌듯해합니다.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제가 야단많이 친 날에는 잘때 엄마좋아? 물어보면 조금만 좋다고 하고 아빠를 더 좋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랑 자려 하고 아빠랑 자기 싫어함). 그럼 아빠랑 자라! 이러면 좀있다가 .."그런데 이제 엄마가 더 좋아졌어요"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아아아 웃겨요...)17. 시도니
'12.9.26 12:29 PM (123.214.xxx.48)ㅎㅎ
제아이만 먹을거 밝히고 단순한 줄 알았는데 남자는 다 그렇군요.
덩치 커도 그렇다니 기대를 가질까요? 절망할까요? ^^
학교 갔다오면 엄마,엄마!!! 오늘 선생님이......궁금하지? ↗ 궁금하면 500 원~↘
저녁 반찬 뭐야? 고기 없어? 소고기 구울건데.
와~~근데 소고기 먹으면 뭐하겠노..힘내서 숙제하겠재. 숙제하믄 뭐하겠노...이뻐서 또 소고기 구워 주겠재...그라믄 또 뭐하겠노 공부하겠재...계속 노래만 부르다
밥먹고 나면 책 펴고 5분이면 꾸벅꾸벅 zzz18. 저도
'12.9.26 12:29 PM (182.216.xxx.141)딸낳길 원했었는데 아들 낳은 케이스예요.
막상 낳으니 딸, 아들 성별때문에 이쁜게 아니라 내새끼니가 그 자체로 이쁘구나싶었네요.
지금 7살인데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아마 10살 20살이 되어도 마찬가지일거같네요.
전 딸 하나도 안 부러워요.
남의딸 열트럭줘도 내아들 하나 바꾸고싶지 않네요^^
어떤 딸둘 엄마가 제 남편이 아들 엄청 이뻐한다하니 "아들인데 그렇게 이뻐해?"하더라구요.
딸만 낳은 엄마라 딸 이쁜줄만 알지 아들은 별로 안이쁘다는 고정관념이 있더라구요.
딸,아들이 아니라 자기자식이니 무조건 이쁜건데 말이죠.19. ..
'12.9.26 12:37 PM (59.150.xxx.70)dkdlemf님 완전 동감해요~
4살난 아들래미가 요즘 유치원에서 배워온 노래불러주는걸 좋아해요~
넘 잘한다고 하이파이브 했더니 엄마 눈물날것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지 입으로 막 그러고,,
엄마 회사 안가는 날은 빨간날이라고, 달력 보면서 색깔만 아니깐 막 가르키고~
엄마 회사 사장님 짠돌이야?? 막 이러고ㅋㅋㅋㅋㅋ
정말 불만만 해결해주면 해피한 아이^^죠~20. 나도 군발이엄마
'12.9.26 12:45 PM (112.161.xxx.13)우리집 군발이는 엄마에게 무관심 돈 필요할때만 아는척
위에 군발이 엄마님 부럽습니다21. 오그니
'12.9.26 1:03 PM (211.217.xxx.183)우리집 상병 아들..
넘 이쁩니다.
키가 185인데도 엄마눈엔 아직도 귀엽습니다~~
넘 보고싶구나~~~22. ㅇㅇ
'12.9.26 1:05 PM (211.237.xxx.204)아들 좋죠........ 얼마나 좋아요 듬직하고..
저희 남편 보니까 저희 시어머니는 참 좋았겠다 싶던데요..
문제는....................... 이 아들이 결혼하면 그 부모는 다들 시자가 붙은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된다는것;;;;;;;
원래 시부모님들은 다 그런가요? 다 그래요 시짜는 다 그래요 뭐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23. 행복한생각
'12.9.26 1:16 PM (1.240.xxx.237)위세 시도니라는 분 글.. 넘 웃겨요.. ㅋㅋ
참.. 전 아들, 딸 다 있는 데..다 이뻐요~~24. 머 아들 가진 장점
'12.9.26 1:22 PM (203.255.xxx.41)나열한건 좋은데 굳이 위에서 딸가진 사람 하나도 안부러워요. 남의 딸 트럭으로 줘도 내 아들 안바꿔요. 이런 말은 왜 쓸까요?
누가 남의 귀한 딸을 준다고 , 감정을 부추기는 글은 삼가하면 좋을 거 같아요.25. 주은정호맘
'12.9.26 1:34 PM (114.201.xxx.242)9살 딸래미 5살 아들있는데 애교는 아들래미가 더 많아요 딸래미는 커갈수록 요구사항이 많고 까탈스러워서 비위맞추기 힘들다는 ㅜㅠ...어제도 뭐 먹다가 제 입에 넣어줌씨롱 엄마 맛있지~이러는데 너무 귀여워요 ㅎㅎ 큰애는 먹는거 관심없다보니 이런적 없거든요
26. ㅇㅇ
'12.9.26 1:36 PM (112.163.xxx.172) - 삭제된댓글맞아요 누가 귀한딸 준대요? 그집아들 안 줘도 돼요 미래에 밥 조금 퍼주는 시모될것 같은 분이네
27. 이때다
'12.9.26 1:37 PM (210.205.xxx.16)이때다 하고 댓글 많이 달릴 줄 알았어요...ㅎㅎ
28. 위에 댓글
'12.9.26 1:56 PM (218.146.xxx.146)위에 댓글 보고 생각난 건데 제 남편과 시아버지가 성격이나 취향이 완전히 판박이시거든요. 오히려 시아버지쪽이 더 나은 경우인데 저희 시어머니는 시아버지는 천하의 나쁜인간, 악인,이기주의의 결정체로 묘사하시고 본인 아들은 천사, 완벽한 인간으로 생각하십니다.
결론은 그냥 자기배에서 나온 새끼라 마냥 이쁜 거겠죠. 아들이건 딸이건간에29. ㅎㅎㅎㅎ
'12.9.26 2: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시도니님 아들램 때문에 빵터지네요..ㅎㅎㅎ
30. ...................
'12.9.26 2:40 PM (210.118.xxx.115)저도 다른 집 아들 열 트럭 있어도 제 딸들과 안 바꾸는데요;;
딱히 아들 딸 폄하하는 게 아니고, 그냥 제 자식이 제일 예뻐보이는 것 뿐이죠. 다른 집 애들도 예뻐해요. 다만, 제 아이들을 예뻐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뿐..31. 참
'12.9.26 3:53 PM (183.102.xxx.44)그러게요
남의 딸 열트럭을 줘도 안바꾼다니...이런 무식해보이는 말은
왜 하는지..
그냥 이뻐죽겠네 하면되지 남의 딸 열트럭이라니 ㅎㅎ32. 저도
'12.9.26 5:22 PM (116.41.xxx.233)애 둘 다 첨부터 딸이길 너무나 바랬는데 둘 다 아들내미...남편은 절 생각해서 딸 하나 낳자고 하는데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아들도 딸 못지 않게 이쁘더군요.
특히 자랑하고 싶은건....단순함(?)...이랄까...
4살 둘째아들내미...울고 짜증내고 있다가도 한번 웃겨주면 바로 기분 업됩니다.
6살 큰아들은...벌써 의젓함이 보일때도 있어서 뿌듯하구요...^^33. 서른살두 이뻐요 ㅋㅋ
'12.9.27 9:03 AM (119.194.xxx.163)아들만 둘인데 서른, 스물일곱 인데 아직 결혼전이라선지 너무너무 이뻐요
엄마 위하는 마음이 하늘을 찌르네요 ㅋㅋ 결혼하면 기대두 안할려구요.
품안에 자식일때 많이 이뻐할려구요34. 저는
'12.9.27 9:13 PM (61.105.xxx.201)제 딸이 너무 이뻐서 헐렁이 같은 아들 열 트럭 줘도 바꾸고 싶지 않아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400 | 세탁소에서 남자한복 조끼를 분실했어요 1 | Keely | 2012/09/26 | 1,654 |
158399 | 도와주세요...중간 겨우 하는 중 2. 앞으로 잘하게 될 가능성.. 5 | ... | 2012/09/26 | 1,798 |
158398 | 보육료지원관련 나이계산이 이상해서요.. 5 | .. | 2012/09/26 | 2,889 |
158397 | 57세 쌍둥이 출산...국내 최고령 산모래요 21 | 진홍주 | 2012/09/26 | 10,125 |
158396 | 아이 팔에 깁스를 했는데 물놀이 갈 일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는게.. 4 | ... | 2012/09/26 | 2,256 |
158395 | 시간 강사는 2 | 루루 | 2012/09/26 | 1,663 |
158394 | 원글 지울께요 6 | .. | 2012/09/26 | 1,735 |
158393 | 코에있는 피지 족집게로 뽑아도 되나요? 11 | .. | 2012/09/26 | 32,537 |
158392 | 대학축제 오늘 덕성여대는 좋겠네요 4 | 누구? | 2012/09/26 | 2,976 |
158391 | 제 인생 어떻게 될까요 그냥 막 살고싶어요 106 | 마리오네트 | 2012/09/26 | 39,574 |
158390 | 일본에서 돌연사. 2 | .. | 2012/09/26 | 1,972 |
158389 | 갈비찜 푹 익힌거 좋으세요?아님 16 | 망설임 | 2012/09/26 | 2,607 |
158388 | 이런 성격의 유아...커서도 유지되나요?? 7 | 나랑 반대 | 2012/09/26 | 1,937 |
158387 | 부활 시절에 이승철 6 | yaani | 2012/09/26 | 2,245 |
158386 | 전면 무상보육 폐기, 이제라도 잘한거 아닌가요???? 11 | 30% | 2012/09/26 | 2,840 |
158385 | 안철수씨 글씨체요 14 | 음 | 2012/09/26 | 4,974 |
158384 | 게껍질 버리는 방법은?? 4 | 쓰레기처리... | 2012/09/26 | 6,977 |
158383 | 마트표 간단조리식품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 귀찮음 | 2012/09/26 | 2,043 |
158382 | 공정한 사회... 1 | ㅂㅈㄷㄱㅂ | 2012/09/26 | 796 |
158381 | 바꾼지 5년됐다던 보일러... 1 | .. | 2012/09/26 | 1,659 |
158380 | 커피 폭탄 19 | 발랄한기쁨 | 2012/09/26 | 5,136 |
158379 | 피아노 조율 하는 분 소개해주세요. 7 | 휘프노스 | 2012/09/26 | 1,582 |
158378 | 40대인데요 요즘 눈에 알갱이가 있는것처럼,, 13 | 눈 | 2012/09/26 | 6,066 |
158377 | 캠핑가서 해먹으면 좋은 음식 추천부탁드려요! 12 | 캠핑 | 2012/09/26 | 9,291 |
158376 | (방사능) 탈핵학교 3기- 엄마들을 위한 마지막 낮시간! 1 | 녹색 | 2012/09/26 | 1,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