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다 하면 해야되나요?

ㅇㄹㅇㄹㅇ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2-09-26 11:20:18
게시판 글 쭉 읽다보면
느껴지는게.. 남들이 그리 살면 나도 따라가야 된다. 남들 다 하는데 나는 왜 못해.
남들 이만큼 벌면 이만큼 산다더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다른집 애들은 요즘 다 이러든데 우리애는 왜 못하나.

살면서 남들을 안보고 살순 없지만..
그래도 좀 너무 남들 보는게 심하지 않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사람마다 능력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처한 환경도 다르고 삶의 가치관도 다르고 하고싶은것도 다를텐데..

게시판의 글들중에서 바닥에 깔린 의식이 
남들 하는건 다해야하고 남들 보란듯이 뭘 하고. 이런게 너무 많지 않나...
그런생각이 드네요 ^^
IP : 59.15.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6 11:22 AM (119.64.xxx.151)

    그런 마음가짐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보니 행복해지기 어려운 게 아닐까 싶어요.
    항상 남과 비교하고 남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고...
    인생의 목적이 그것은 아닐진대...

  • 2. ㅇㅇㄹㅇ
    '12.9.26 11:23 AM (59.15.xxx.193)

    네 제말이요.. ㅎㅎ

  • 3. 제목만 놓고 생각해보면
    '12.9.26 11:24 AM (14.63.xxx.22)

    남들이 많이 하는 건 일단 그만큼 좋은 점이 있다는 얘기니까 어느 정도 존중?! 참고?!하면서 내 소신, 형편과 절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
    '12.9.26 11:27 AM (119.64.xxx.151)

    남들이 많이 한다고 해서 그만큼 좋은 점이 있다는 이야기에는 잘 동의가 안 되요.
    사실 왜 그걸 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그냥 불안해서...

    그러면서 그 불안에 동참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계속 압력 넣지요...
    너는 왜 남들처럼 살지 않냐고...

    대학 들어가자마자 목적의식도 없이 스펙 쌓기에 여념없는 젊은이들 보면 불쌍해요.
    도대체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남들 하는 것은 다 해보고 마는 그런게 무슨 의미 있을까요?
    오히려 남들은 안 해도 내가 좋아해서 하는 그 하나가 더 의미 있는 거 아닌가요?

  • 5. ㅇㄹㅇㅇㄹ
    '12.9.26 11:31 AM (59.15.xxx.193)

    네... 윗님 말씀대로

    "불안해서"

    이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뭔가 남보다 안하고 있으면 불안해 하는 심리가 느껴지구요..

  • 6. 정말로 남들이 다 하는건 없어요
    '12.9.26 11:31 AM (58.179.xxx.233)

    대학도 모든 사람이 가지 않고
    효도도 모든 사람이 하지 않고
    불효도 모든 사람이 하지 않고
    그 무엇도 모든 사람이 하지 않아요.

    정말로 '남들이 다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요.
    따라서 정말로 해야만 하는 것 따위는 없어요.

  • 7. 좋다는게요
    '12.9.26 11:40 AM (14.63.xxx.22)

    남들이 많이 하는게요 이를테면 보편적인 매력이 있다는 건데
    결혼을 하거나, 대학을 가거나, 보험을 들거나, 적금을 붓거나, 서울로 이사하거나, 브랜드 가방을 산다거나, 특정 상표의 가공식품을 사먹는다거나 뭐 그런 사소한 거요.
    그런 거 난 다 별로야, 그런 몰개성들 ㅉㅉ할 것도 없단 얘기라고 해야 하나..
    그들과 똑같이 따라가려고 아등바등 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저 길을 많이 선택하는구나에 대한 이해나 존중도 필요할 것 같단 뭐 그런 생각입니다.

  • 8. ㅊㅇㄹㅇ
    '12.9.26 11:57 AM (59.15.xxx.193)

    보편적인걸 안하는거에 대해서 틀렸다 답이 아니다. 잘못됐다. 하는 인식이 문제라는거죠.

    스스로에게건 남에게건.. 그런 잣대를 들이대잖아요.

    그러니 더 획일화되고 악순환 되는 사회 전반의 마인드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63 가볍게 보기좋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행복한영혼 2012/09/26 1,701
157462 시몬스 슈퍼싱글 매트리스 비젼(?) 어때요? 매트리스 2012/09/26 2,938
157461 朴 “이외수 모셔라” 文 “김두관 지켜라” 安 “건너온 다리 불.. 5 세우실 2012/09/26 2,318
157460 산적용고기 3 언제나 웃음.. 2012/09/26 2,559
157459 명절에 부모님 얼마 드리나요? 5 새댁 2012/09/26 2,287
157458 첫해외여행이라면 어떤 여행이 더 끌리세요? 6 만약에 2012/09/26 1,880
157457 싸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위를 빼앗겼다네요, 1 규민마암 2012/09/26 5,532
157456 아기 옷에 카레 얼룩이 묻었어요....안 지네요 8 깔끔이 2012/09/26 5,123
157455 쟈스민님 파프리카 샐러드 정말 맛있네요. 6 2012/09/26 3,538
157454 골프 안치면 부자 아니라던데 --;; 10 고고싱 2012/09/26 3,991
157453 물리치료는 완전히 나을 때까지 받아야하나요? 2 ㅡ.ㅡ 2012/09/26 1,774
157452 핫팩문의드립니다. 모카 2012/09/26 1,075
157451 정수장학회·영남대 환원해야 진심 2 2012/09/26 1,179
157450 조금이라도 굽 있는 신발 못 신는 분들 계세요? 11 아푸다 2012/09/26 2,449
157449 강아지가 혀를 내밀고 헥헥거려요 6 .... 2012/09/26 13,054
157448 어떤 성격인지 보이는 김하늘 2 슬픈 2012/09/26 12,252
157447 소비자원 세제비교 발표!! 2 비교 2012/09/26 2,480
157446 더치 페이 이야기에 울컥해서 10 막내며느리 2012/09/26 3,471
157445 이 대통령이 식사자리서 한 말 '일파만파' 8 세우실 2012/09/26 3,140
157444 장거리 시댁갈때 어떻게 입으세요. 7 복장 2012/09/26 2,057
157443 참나!! 2등급(한우) 사태로 뭘해야 하나요??? 12 주부 2012/09/26 9,623
157442 갱년기의 추석 소감 3 골골 2012/09/26 1,849
157441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영화표 3 cgv 2012/09/26 1,173
157440 “천안함 사건 해역서 기뢰폭발” 첫 증언 나왔다 .. 2012/09/26 1,361
157439 명절에 먹을 음식 공유해보아요 5 써비 2012/09/26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