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풍갈때 다들 김밥싸주시나요?

소풍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2-09-26 09:43:22

우리아이 초3학년인데 어제 소풍다녀왔거든요.

아이가 김밥을 안먹습니다. 먹성좋은 아이인데 김밥을 참 싫어해요.

그래서 일년에 두번가는 소풍때 딱 한번싸주고 안먹는다고 하길래 매번 제가 신경써서 싸줍니다.

베이컨 떡말이, 치킨너겟,그리고 햄,달걀말이,쇠고기를 얇게 져며서 초밥모양처럼 양념한 밥에 올려 김띠를 만들어

돌려 만들어 싸줍니다. 요기에 메추리알로 토끼모양 내서 모양내고, 비엔나 칼집모양내서 꾸며주고, 도시락통에

은박,종이호일 깔로 예쁘게 모양내서 담아 보내줍니다.

 

아이는 그렇게 싸주는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일단 도시락통 열면 모양이 너무 예쁘고 한가지 음식이 아니고 여러 음식이 조금씩 골고루 들어있으니 좋은거 봅니다. 작년에도 몇번 다른 엄마들이 우리아이 도시락 처럼 싸달라 아이가 그래서

어떻게 해줬냐고 연락 하고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도 몇개 못먹고 아이들이 다 먹어보고 싶다해서 줬다며

배고팠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아이것 먹고 그랬다던데, 이번에 소풍다녀와서는 자기 딱 2개 먹었다며 아이들이

다 먹었대요. ㅠㅠ 행복한 고민일까요??? 친구들이 도시락 너무 예쁘고 엄마가 이리 해줘서 좋겠다면서 서로

도시락 구경해서 좋았다고 하면서도 과자랑 과일만 조금먹어서 배고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친구껄 너가 좀 먹지 그랬더니만, 친구들은 다 김밥 싸온다네요.

어떤 아이 한명이 삼각김밥 싸왔고 다들 김밥 뿐이여서 자기는 먹을 수가 없다고 ㅠㅠ

 

아이 도시락 신경써서 싸주니 또 이런 문제가 있구나 싶어요. 아이들 소풍갈때 다들 김밥만 싸주시나요?

 

처음에는 저도 기분이 좋았고, 그래~ 친구랑 잘 나눠먹어서 좋았구나 싶어서 양도 좀 넉넉하게 싸줘요.

그런데도 매번 아이는 거의 먹지도 못하고 오니 아~ 내가 너무 오바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소풍하루 정도 조금먹는다고 어찌 되는것도 아니고 다른 간식 조금더 싸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좀 오바스럽게 도시락 싸주는건가요????

 

 

IP : 121.143.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9.26 9:48 AM (115.126.xxx.16)

    저희 아이도 김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도시락 신경써서 싸주는데요.
    친구들이 뺏어먹고 못먹고 해서 배고파도 기분은 꽤 좋은가 보더라구요.
    대신 이번에는 정말 많이 먹고 싶었는데 애들때문에 못먹었어~하면
    집에서 다시 해줍니다. 실컷 먹으라구요.

    일년에 몇번 안되는건데 아이가 친구가 뺏어먹는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면
    조금 조절을 해보시구요.
    나름 기분좋아하면 좀 넉넉하게 해서 보내세요.

    저희 아들은 난과커리믹스(키톡 쟈스민님 글보고 따라했음)해줬더니
    이번 가을 체험학습에 그걸 싸달라고 하네요. 넉넉~하게요.
    그래서 그리해주기로 했어요^^

  • 2. ㄹㄹ
    '12.9.26 9:49 AM (180.68.xxx.122)

    아이가 으쓱할거 같은데요 .양을 좀 넉넉히 해서 한통은 아이가 먹고 나머지 한통은 친구들 먹을만큼 싸면 어떨까요.아주 많이 말고 아이가 먹는양과 또 그만큼 한통이요

  • 3. ..
    '12.9.26 9:53 AM (115.178.xxx.253)

    배고파도 기분은 좋아할거에요.
    도시락을 2개로 싸서 하나는 친구들과 먹으라고 주고 하나는 본인만 먹으라고 하세요
    아니면 주먹밥 종류를 좀더 넣어주시고

  • 4. 애엄마
    '12.9.26 9:54 AM (110.14.xxx.142)

    다른아이도 부럽게 만드는 그 손재주가 넘 부러워요..ㅠㅜ 전 김밥도 제대로 못싸는데..

  • 5. 소풍엔 김밥이
    '12.9.26 9:57 AM (112.161.xxx.79)

    진리.. 이건 먹을 게 별로 없던 시절 어른들의 로망이죠.

    요즘 소풍이 우리 때와 달라서 체험 시간에 쫓겨 식사시간이 매우 짧더군요.
    김밥이 소화가 안되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가 싫어해요.
    몸에 좋지도 않은 단무지, 그렇다고 단무지 빠진 김밥은 김밥 같지 않고..
    전 아이가 원하는 걸 싸줍니다. 따뜻한 물은 필수구요.

  • 6. 울 아들도
    '12.9.26 9:58 AM (211.234.xxx.211)

    김밥 싫어해요
    그래서 캐릭터 도시락 싸 달래요
    저번에는 앵그리버드 해 줬더니 좋았나봐요
    또 이번 소풍때는 가제트 행사 해 달래요 T.T그래서 책 보고 있어요
    김밥보다 돈이나 만들기는 수월하긴 하네요

  • 7. 은현이
    '12.9.26 10:03 AM (124.216.xxx.87)

    우리 애도 김밥을 별로 안좋아 해서 볶음 밥이나 유부 초밥이나 그런 종류로 싸 줍니다.
    제가 김밥 먹고 싶을땐 아이 취향 무시 하고 김밥으로 싸줄때도 있었어요.ㅠㅠ

  • 8. ....
    '12.9.26 10:07 AM (112.121.xxx.214)

    아예 두통 싸가서 한통은 친구들 나눠주고 한통은 아니가 먹고...
    그게 아니면..절충안으로 해보시는건 어때요?
    아이가 김밥을 왜 싫어하나요?? 김을 싫어해요? 속을 싫어해요?
    김 싫어하면 유부에 담거나, 주먹밥 처럼 할 수도 있고,
    속을 싫어하면 싫어하는것 빼고 좋아하는것 넣어주면 되잖아요.

    근데요...김밥을 싫어하면...앞으로 단체로 김밥 먹는 상황에서 난감해질듯요..
    이렇게 각자 싸갈때 말구요, 어디서 단체로 김밥 맞춰서 나눠줄때 있잖아요..그거 외엔 먹을게 없고.
    조금씩은 먹을 수 있게 하는게 좋을듯.

  • 9. 걍 김이 싫다~
    '12.9.26 10:25 AM (125.7.xxx.15)

    지금은 김밥용 김이 구워서 나와서 안그렇지만 지금 고딩인 제 아이 유치원때는 일반 김을 쓰니까 김이 질기고 김비린내가 나서 김밥을 싫어했어요.
    근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요. ㅎㅎㅎ

  • 10. ㅇㅇ
    '12.9.26 10:32 AM (211.237.xxx.204)

    저희딸도 김밥 별루라고 해서 늘 유부초밥 아니면 그냥 주먹밥 등등 싸줍니다..
    여러가지 반찬 과일하고 같이요..

  • 11. 유부초밥
    '12.10.16 5:50 PM (202.30.xxx.226)

    싸줍니다.

    전엔 따로 볶음밥처럼 해서 깻잎을 유부안쪽에 깔고 싸줬는데,

    요샌 그냥 딸려온 재료 투하해서 싸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99 처음으로 휴양림 가요. 뭘 준비해 갈까요? 6 으흐흐 2012/10/16 1,918
168598 wmf퍼펙트프로압력솥 3리터 어떤가요? 6 편안한집 2012/10/16 3,052
168597 마구더리얼이라는 프로야구게임이요~ nnMa 2012/10/16 4,702
168596 가을 야외 콘서트.. 추천바랍니다. 두둥실 2012/10/16 1,103
168595 아니 과일껍질채 먹는다고 껍질을 잘 못 깎는게 말이 되요? 4 daddd 2012/10/16 1,536
168594 영화 "26년" 티저 영상 떳네요. 3 규민마암 2012/10/16 1,648
168593 그대없인 못살아 드라마 미리보기 일주일 단위로 올려주시는 분 계.. 음.. 2012/10/16 2,278
168592 롯데주차장 아가씨들 5 롯데롯데 2012/10/16 2,968
168591 정남향 집 햇빛 몇 시까지 들어오나요? 10 .. 2012/10/16 15,812
168590 안철수 정치혁신 안되었다 여론이 60-70% 이다 10 2012/10/16 1,666
168589 ct 비용 3 ^^ 2012/10/16 2,396
168588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뭘 잘못 건드렸는지(audio ?) 갑자.. 6 ... 2012/10/16 1,161
168587 안철수 요즘 잘하고 있다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경고 3 탱자 2012/10/16 1,484
168586 갑상선 항진증 약이 2달에 45만원이나 하나요? 29 도대체 2012/10/16 10,306
168585 멜론 할인말이예요.sk 멤버십 할인이라고 나오는데요. 2 하얀공주 2012/10/16 1,524
168584 김성주 이 발언 정말 어이없군요. 6 ..... 2012/10/16 3,040
168583 김성주, 재벌좌파 자칭하더니… "경제민주화 강제는 역사.. 1 세우실 2012/10/16 1,360
168582 엘지통돌이 vs 대우 클라세공기방울 3 15키로 세.. 2012/10/16 2,078
168581 땡감을 우렸는데 실패했어요..ㅠㅠ깎아서 감말랭이해도 될까요? 2012/10/16 1,549
168580 3월5일 이사면 언제쯤 주인한테 말하나요 2 전세이사 2012/10/16 1,385
168579 남편이 동서 이름을 부르는데요. 33 ㅠㅠ 2012/10/16 13,223
168578 보~옹 댄스,,에휴 3 원숭이 똥짜.. 2012/10/16 1,418
168577 점빼기로 했는데요 화장 세수 다 못하나요? 2 이뻐질고에요.. 2012/10/16 3,816
168576 어제 열펌했는데 2 아고~~미치.. 2012/10/16 2,023
168575 렌즈오래끼고 라식안한 40대이상 분들은 다 안경쓰고 다니시나요?.. 3 .. 2012/10/16 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