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그람을 사면서 벌벌 떨고..
15000원을 지불하면서 눈물흘리던 저는.
자주 시댁에 못가는 바람에(남편이 토요일까지 근무 시댁과는 1시간 20분 거리라)고춧가루를 종종 사다 먹게 되었어요.
전에 방앗간도 하시고 지금은 세를 줬지만.
직거래로 시골에 농사 하는 분과 연계애 매해마다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쟁겨 놓으셨는데 작년에 어째 좀 시기를 놓쳐 거의 못받아왔어요.
그런데 올해는
"고춧가루 햇볕에 말려 빠앟놨다 마이 가지고 가고..게철이라 간장 게장이랑 고추장양념 게장 잔뜩 무쳐났응게 실컷 먹고 가라"
하시는데 세상에 저도 모르게 폴짝 뛰었어요.
야채 과일 모든게 올라서 100만원가지고(오직 식비만)도 달랑 달랑 모자라는게 화가났고 속상한요즘인데...
고춧가루와 게장이야기에 명절이 태어나 처음으로 기다려지게 까지 합니다..ㅡㅡ;;
비싸도...너~~~~~~~~~~무 비싼 고춧가루 등등..
브라우니 물가좀 물었~~아주 꽈악 물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