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다 키우신 분,, 다시한다면 좋은 환경에서 키우실것인가요?

.......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2-09-26 09:25:12

글 쓰다보니 중언부언 별 얘깃거리도 아닌것 같고요.

단도직입적으로 여쭙는데 더 나을것같아요.

 

공부 측면에서요.  공부 욕심 전혀 없는 아이인데요. 

최하위 지역에서도 '자기 하기 나름이야'를 믿고 그냥 순리대로 따르시겠나요

'환경이 중요해'를 믿고 좋은 상급학교 보내려고 이사도 가고, 학원도 보내고 그러시겠나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6 9:40 AM (211.237.xxx.204)

    애가 다 큰 입장에서 보자면 타고난 대로 자라는게 진리더군요..
    물론 환경 중요합니다만, 환경보다 더 거스를수 없는것이 타고남입니다.
    아주 열악한환경 방치된 환경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최상위권 지역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학원 이런 얘긴 아니지만
    저희딸은 중학교때에 본인이 외고를 가길 원해서 보냈습니다만
    1학기 마치고 전학시켰어요. 외고에 날고 기는 소위 최상위권 애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공부 무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죠.. 그런데 저희 아이는 거기서 중간밖에 안되는 본인을 견디지를 못하고
    힘들어 하다가 일반고등학교로 가길 원하더군요.
    즉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환경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아무리 공부 열심히하고 최상위권애들이 포진해
    있다고 해도 본인 페이스에 방해가 될수도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2. ..
    '12.9.26 9:50 AM (121.88.xxx.171)

    애가 다 큰 입장에서 보자면 타고난 대로 자라는게 진리더군요..
    물론 환경 중요합니다만, 환경보다 더 거스를수 없는것이 타고남입니다.
    아주 열악한환경 방치된 환경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최상위권 지역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222

  • 3. ...
    '12.9.26 9:57 AM (121.160.xxx.196)

    결국 강남지역 학생들은 dna 좋.은, 학생들만 모여있다는 얘기네요.

  • 4. 8학군
    '12.9.26 9:59 AM (112.152.xxx.25)

    에서 아주 좋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남동생은 우등생 스카이대 나왔고.
    전 전문대에요 ㅡㅡ;;ㅋㅋㅋㅋㅋㅋ
    과외 금지였던 시절에 사촌오빠(서울대생)에게 과외도 받아보고.
    뭐 할수 있는건 엄마가 다 시도하셨어요..공부 분위기 샘께 촌지까지 ㅠㅠ(이부분은 20대 초반에 알았는데 나름 충격이였어요;;지난 일이니 뭐 어쩔수 없지만)
    전 예체능쪽에 재능이 있었던거에요~

    결국 음악쪽 공부를 해서 (실용음악)지금 20년경력의 나름 잘 가르치는걸로 소문난 샘이 되어 있네요;;(전 만족못하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그냥 입소문이;;;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고 조금은 잘한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고등학교때 미술시간에 (1학년때)친구 얼굴을 동양화로 그리는시간이 있었어요..한번도 틀리지 않고 저도 모르게 붓을 치고 있었...
    짝 얼굴이 똑같이 표현되서 다들 놀랐던;;ㅋㅋㅋ
    (난도 몇번 쳐보고 했는데 장난삼아..선생님이 붓의 강약조절을 잘한다고 하시고 타고 났다고 ㅡㅡ)
    미술선생님이 동양화 전공하라고 하실정도였어요~(홍대 미대 출신의 실력파 학교 샘이였어요..전시회도 하시던)
    성악에도 소질이 조금 있었고..
    운동도 잘해서 체육기숙사 중학교까지 갈뻔했다가 키가 5센티가 모라랐네요~
    글쓰는거 좋아해서 지금도 작가 도전하고 있어요..
    삶이 예체능인 아이를(저죠)공부 이과를 보내놨으니 내신 꼴등에 ㅋㅋㅋㅋㅋ
    반에서 꼴찌였네요^^
    그래도 부끄럽지 않아요.

    제가 잘하는 분야를 개척했고 그걸로 집에서 아이들 레슨하면서 캐리어 쌓고.제 삶에 만족합니다.

    아이가 무엇을 가장 잘하고 잘할수 있는지 파악하는 시기가 초등학교까지나 중학교때까지인것 같아요..
    저희애들도 고학년 저학년둘인데 피아노는 아들이 재능이 있고.
    딸은 디자인쪽에 재능이 있네요 ㅋㅋㅋㅋ

  • 5. ㅇㅇ
    '12.9.26 10:01 AM (211.237.xxx.204)

    강남지역에 있어도 아무리 부모가 지원해줘도 듣보잡 전문대도 못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물론 공부쪽 dna가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포진해있고 그런쪽 애들이 그리로 옮겨가기도 하는것이겠지만..
    원래 잘하는 애들이 더 지원 받아서 잘하는것이겠지요...

  • 6.
    '12.9.26 11:01 AM (182.221.xxx.232)

    다시 키운다면 둘다 데리고 시골로 갈거같아요...

  • 7. 들은 이야기
    '12.9.26 11:12 AM (121.160.xxx.196)

    아는 사람 아이가 좋은 고등학교 가더니 하는 말이라고 해 주더라구요
    매우 단편적이지만 저런게 환경인가 싶은거에요

    - 중학교때 다 책상위에 앉아서 수다떨고 놀아서 고등학교때도
    그렇게 했더니 애들이 왜 책상에 걸터앉느냐고?? 물었다.

    - 중학교때 애들이 다 놀아서 그런줄 알았더니 여기 애들은 다 공부한다.

    - 중학교 동창중에서는 대학 간 애가 없다.

    - 물론 노트 빌려달랬다가 호되게 개박살 나기는 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86 박정희 집안...국가 돈 삥뜯기.... 3 .... 2012/11/02 808
172285 안철수 측 "수능폐지 검토 사실 무근" 5 세우실 2012/11/02 914
172284 남자들은 폴프랭크 싫어하나요? 21 원숭이 2012/11/02 2,913
172283 내곡동 특검 김윤옥 여사가 개입됏다네요 9 .... 2012/11/02 2,477
172282 저~ 사기당한걸까요? 26 고민 2012/11/02 8,034
172281 스타킹이 남아나질 않아요. 저렴하게 파는 곳 좀 1 스타킹 2012/11/02 1,989
172280 고2 서울대 입시 5 입시 2012/11/02 1,449
172279 저는 남편의 외박을 허용해야 할까요? 15 44 2012/11/02 5,406
172278 대전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3 타임월드근처.. 2012/11/02 1,300
172277 투표시간 연장땐 무휴노동자·20~30대 참정권 길 열린다 1 샬랄라 2012/11/02 891
172276 파는 부대찌개 시원한 국물맛 비법 뭘까요? 11 ... 2012/11/02 4,496
172275 서울대 수시 83%확대, 납득되시나요? 19 이상? 2012/11/02 2,923
172274 아침에 따뜻한 고구마 먹으려면? 3 아침잠 2012/11/02 1,533
172273 현대백화점미아 현대백화점 2012/11/02 838
172272 반시를 익혀서 냉동실에 보관하려구요 1 야옹 2012/11/02 972
172271 김밥속 재료 뭐 넣으니 맛나던가요??? 34 다시한번 2012/11/02 4,226
172270 한양대하고 서강대공대 둘 다 붙으면 35 2012/11/02 7,460
172269 남편에게는 너희 부모가 8 정말 궁금해.. 2012/11/02 1,948
172268 샤넬 페이던트 에나멜 40대가 들면 어울릴까요? 1 샤넬 2012/11/02 1,267
172267 이대나와서 임용고시 패스.. 9 ........ 2012/11/02 4,383
172266 의사분 계시면 봐주세요 1 .. 2012/11/02 762
172265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업무와 관련된거라면 ?? 2 고민이에요... 2012/11/02 967
172264 그냥 일반파마 해달라면 싫어 하나요? 7 가기전에 2012/11/02 3,531
172263 지금 분당에 살고 계신다면? 2 네잎클로버 2012/11/02 1,534
172262 'MB아들' 계좌에 수상한 이름이 찍혔다 外 6 세우실 2012/11/02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