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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소에서 찾은 블라우스에 남은 향수 냄새 ㅠ

속상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2-09-26 08:35:36

이젠 정말, 집앞 세탁소와 진정 이별해야 하나 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드라이 맡긴 옷이 수상쩍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제가 아끼는 쉬폰 여름 블라우스를 드라이 맡겼다가 어제 찾았거든요.

아, 살펴보지도 않고 주셨는지

쉬폰으로 기계주름 잡힌 소매는 다 구겨져 있고,

무엇보다,

제 향수 냄새가 그대로 나네요;

분명 다림질만 한 것으로 보여요.

 

이럴수가 있나요? 드라이 용제를 써서 세탁해도

향수냄새가 남을수 있나요? 이런일이 가능한가요?

이전에 겨울코트를 맡겼다 찾을때도 향수냄새가 남아있었거든요.

 

제가 드라이 용제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 건가요?

휘발성 강한 용제가, 어떻게 향수냄새를 남길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 겨울코트 하나는 단추를 반동강 내놓은 적도 있었고

수선맡긴 셔츠는 삐뚤빼뚤하게 미싱질해서 가져온 적도 있구요.ㅠ

옷이 삐꾸가 되어서 못입었어요ㅠ

 

그냥, 집앞이고 한동네라 그래도 참았는데,

이젠 못 참겠네요.ㅠ

 

여러분들이 이용하시는 세탁소는 어떠신가요.

이거, 문제 있는거 맞죠?

IP : 1.231.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2.9.26 8:37 AM (110.14.xxx.142)

    네,,다른데로 알아보세요..

  • 2. ..
    '12.9.26 8:37 AM (203.100.xxx.141)

    그 세탁소가 좀 이상한데요?

    보통 드라이 하면....특유의 냄새가 나는데....향수 냄새가 난다는 건 좀 아저씨의 직무유기(?)...ㅡ,.ㅡ;;;

  • 3. 저도
    '12.9.26 8:38 AM (58.230.xxx.130)

    그래서 안맡겨요.
    뭔가 벌써 달라요..
    느낌이라는게...

  • 4. 속상
    '12.9.26 8:40 AM (1.231.xxx.158)

    역시나....ㅠ
    절 바보로 안 거군요 ㅠ

    아, 정말 동네에 소문이라도 내야지,
    억울해서 못 살겠네요 ㅠ 반상회라도 한번 참석해야 하나;;

  • 5. 속상
    '12.9.26 8:46 AM (1.231.xxx.158)

    윗 점세개님 말씀, 맞아요.
    집앞 상가에 왠지 의리 지키는 기분도 있었고,
    다른곳은 걸어서 좀 가야 해서
    그냥 이용했던 제 불찰이네요;;;;;

    정말, 왜들 그러는 걸까요 ㅠ

    말씀 감사합니다.
    이따가 블라우스 들고 한번 가서 다림질이라도 다시 받은 다음에
    끝내야 겠네요. 정말 끝장입니다. ㅠ

  • 6. -_-
    '12.9.26 11:31 AM (106.177.xxx.49)

    세상에 믿고 맡길 세탁소가 단 한군데도 없어요

    그나마 향수냄새에 다림질이면 다행이죠..
    30만원 넘는 엄마 울인지 캐시미어를 물빨래해서 아동용사이즈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제 울 자켓도 물빨래...
    분명 드라이 맡긴건데, 옷 두벌에서 휘발성 냄새보다 피존 냄새가 풀풀나는데도 드라이했다고 바득바득 우기고 되려 저 미친년 취급...
    이후에 집근처에 있는 세탁소 일고여덟군데 다녀봐도 옷 망치기는 매한가지. 그냥 왠만하면 집에서 다 손빨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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