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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산을 넘지 않으며
산은 강을 범치 않으니
물길이 아닌 곳을
강이 흘러가겠느냐
흘러서 쏜살같이 흘러서
이룬 꿈이 무엇이겠느냐
산허리 뚫고 끊어
강과 강이 이어진들
그것이 희망이겠느냐
그것이 이루는 꿈이겠느냐
상처는 희망이 될 수 없고
피 흘림이 생명일 수 없나니
- 김영재, ≪상처는 희망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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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2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9/25/20120926_grim.jpg
2012년 9월 2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25/20120926_jangdory.jpg
2012년 9월 2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26/134857391908_20120926.JPG
2012년 9월 2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25/alba02201209252022160.jpg
벌도 다른 사람이 대신 받고, 욕도 다른 사람이 대신 먹고, 뒷목도 다른 사람이 대신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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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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