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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속궁합 문제(저속한 표현 있구요, 싫으시면 스킵해주세요)

Gu 조회수 : 104,993
작성일 : 2012-09-26 06:51:45
결혼 염두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요, 만난지는 4년 이구요

처음부터 관계 가질때 별로였구요.. 페니스크기도 큰편이고 발기도 잘 되는 문제없는 남자에요..
문제는 애무를 못합니다. 대체 야동만 보고 지낸 건지 뭔지 삽입만 하면 좋은줄 알아요 -_-
여러차례 알려줬는데 여자는 페니스크기보다 테크닉적인 부분, 애무나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도 모릅니다
썅. 생각하니까 욕나와요 ㅠㅠ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고 (이런 외적인 부분) 헤어질때마다 붙잡고 해서 결혼하자 말도 오가는데..
한번 사정하고 나면 또 돌변도 하십니다 이분.
갑자기 나아닌 다른 것에 몰두해요. 인터넷 tv등등.
나참 등치만 멀쩡하구요, 병신같은데 자존심 상할까봐 말못하고 몇년을 사귀는데

고자새끼야
하고 소리지르고 싶어 죽겠네요 ㅠㅠ
이럼 헤어져야 하는 건지 잘 지도해줘야 하는 건지..
자기는 엄청 좋다는데-_-

저는 솔직히 섹스할때 이성이 살아있어요.....
슬프네요 갑자기 또. 이게 이렇게 중요한 지 몰랐네요 결혼 맘 먹으니까..

하는척만 하다가 삽입인거죠 이남자는.
애무도 슬쩍 하는척 하다가 지혼자 흥분해서
삽입얘기 나오고 허락하면 조루도 아니고 급흥분해서
내가 움직이기만 해도 사정 해버리고는 다시도 못합니다
키 크고 페니스 정상이고 큽니다
나참 그러니까 더 짜증나네요.
그냥 완전 싫어ㅠㅠ 어떡해요.

그리고 문젠, 야동매니아에 무슨 야한만화를 좋아해요-_-
만화는 일본건데 제목이 기억 안 나구요
일본 야동에서 여린 여자를 눕혀놓고
(저속한 표현 양해를...) 정말 쑤셔대기만 하는 남자들을 매일 본 건지. 아 짜증 확납니다.

애무를 어떻게 가르칩니까
본능적으로 어느정도 얘길하면 캐치해서 눈감고 해줘야하는
동물적 언어인데..
말해도 모르고 돌겠는데 이것때문에 헤어지고 싶은줄 알까요 모를까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여자도 성욕이 있단 말입니다.....ㅠㅠ


IP : 112.150.xxx.134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6 6:58 AM (211.237.xxx.204)

    말을 해도 못알아듣는다면..... 그럼 원글님이 전희로 몇번 만족할때까지 삽입을 허락하지 마세요.

  • 2. 작성자
    '12.9.26 7:01 AM (112.150.xxx.134)

    그방법도 써봤습니다
    전희를 기다리다가 더 이성적이 돼갑니다 정신이.

    그냥 아주 조금이라도 느낌이 왔을때 하자가 낫다는 거죠..

  • 3. ㅇㅇ
    '12.9.26 7:04 AM (211.237.xxx.204)

    잠자리 문제라서 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적극적으로 원글님이 원하는 것을 그쪽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말을 하세요.
    예를 들어 상대의 손을 가져와서 여기를 이렇게 저렇게 만져줘
    아니면 원글님이 상위로 올라가 직접 원하는 부분을 그쪽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겁니다.
    그냥 그족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기엔 세월아 네월아 하고 본인 욕심만 챙길듯..

  • 4. 작성자
    '12.9.26 7:11 AM (112.150.xxx.134)

    좋을때 표현(가령 신음)하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신음냈을때 했던 것만 계속 합니다-_-

    말로 가르쳐도 줬습니다.
    목이랑 귀밑이 좋아 예민해
    가슴은 꽉꽉 제발 하지말고 **+***++*이렇게 하는게 좋아 등등

    결론적으로 말한 사람 무안하게 소용없습니다. 하는척만 슬렁슬렁하다가 지가 흥분해버립니다.

    지꺼 흥분되면 삽입을 어떻게 빨리 할 수 있을까만 노리는 것마냥 넣으려고만 합니다..아 짜증나..

    문젠 여자와 진지하게 만난 명수도 저보다 훨씬 많고 나이도 저보다 네살이나 많다는 점이죠
    으..

  • 5. 작성자
    '12.9.26 7:13 AM (112.150.xxx.134)

    저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노력도 많이 했구요..슬퍼요 결혼하려고 맘도 먹었는데 섹스리스로 살 것 같아서...

  • 6. dma
    '12.9.26 7:37 AM (110.13.xxx.37)

    사람마다 다른가봐요.전 전희는 싫고요.본겜 바로 하는게 좋아요

  • 7. 작성자
    '12.9.26 7:40 AM (112.150.xxx.134)

    도움 됩니다 현재님글..

    분석도 해보았어요 그 문제
    사실 남친이 고래@@수술 안 했어요
    그걸로 검색도 해보았는데 조루 증세랄까 그런게 있을 수 있다고 하는 글 봤는데 어떻게 말을 꺼낼지..
    아 미칠지경인데 나만 이런 거 같아 더 미치겠어요.

  • 8. 작성자
    '12.9.26 7:43 AM (112.150.xxx.134)

    어떻게 본겜 바로하는게 좋을 수 있어요??
    애무받으면 행복하고 기분좋고 황홀하던데..

    그리고 저는 여자라도 남자 애무 해주는데 그래서..
    어떻게 본겜만 하려고 하는지......... 날 진심 사랑하는게 아닐수도 있을까.
    어디 숨겨놓은 여자가 있나 별별 생각 다하게 되는..

  • 9. 작성자
    '12.9.26 7:47 AM (112.150.xxx.134)

    ㄷ님 글 읽고
    머리가 딩..하는 느낌입니다

    맞는 거 같습니다.
    깨닫는게 많아요 요즘..

  • 10.
    '12.9.26 7:51 AM (211.181.xxx.217)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섹스스타일을 보면 성격이 보입니다. 부족한 테크닉은 앞으로 늘려가면 되지만, 문제는 테크닉을 늘리려면 센스와 배려심이 있어야 하잖아요.
    원글님이 그렇게까지 노력했음에도 효과 없는거면...그렇게 센스없고 배려심 없는 남자와 평생을 어떻게 사시려고요.
    여자를 다수 사귄 전력이 있음에도 그 정도라니 얼마나 자기위주로만 했으면;;;;; 결혼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 11. 작성자
    '12.9.26 7:56 AM (112.150.xxx.134)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너무 속상했는데
    얘기를 듣고 말을 하는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습니다...

    제게 정말 중요한 문제인 거 같은데,
    (물론 섹스가 최우선은 아니겠으나)
    너무나도 벽같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결혼하신 분들 조언 많이많이 듣고 싶어요
    저같은 분들두요...
    감사해요 정말이지

  • 12. 작성자
    '12.9.26 7:58 AM (112.150.xxx.134)

    음님 센스와 그에 따른 배려심 부족한 부분 있는 남자는 맞아요..
    고의는 아닌 거 같아서 말해주고
    또 어떤때엔 싸우고 울고..
    우여곡절이 있었고

    물론 좋아하는 부분 즐거운 부분도 있구요..
    속상하네요..

  • 13. ㅁㅈㅇ
    '12.9.26 8:10 AM (180.182.xxx.127)

    결혼하면 더 괴로울건데요.
    걍 결혼생각은 접으세요
    어차피 원글님이 해볼거 다 해봤다는걸로 봐서는 개선될 상황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야동의 세계란게 허무맹랑한게 넘 많아요.
    남자들은 여자를 너무 모른다..이게 바로 야동을 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요

  • 14. 잘 맞는 사람
    '12.9.26 8:13 AM (203.226.xxx.148)

    찾아보세요.
    도구가 된 느낌
    섹스할 때마다
    자괴감 느끼게 합니다.ㅠㅠ

  • 15. 작성자
    '12.9.26 8:33 AM (112.150.xxx.134)

    ㄷ님 그러셨군요.. 저도 그런건지 생각해봤어요
    저는.. 애정은 있는데요
    이사람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이 맞는 거 같아요
    ㅁㅈㅇ님의 말..
    여자를 너무 모르는 남자.. 센스가 없는 건지
    남자들은 원래 그런건지
    일부러 세심하게 신경을 안 쓰려고 마음속에서 되내여 그렇게 된 건지
    분석하고 있어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

    잘맞는사람님.. 다행히 그렇게 느끼게 말과 행동을
    하진 않지만 전희가 없는 것에 대해
    센스나 배려가 부족한 것도 있고
    고의로 그런건지 아닌건지
    생각해보는 중이에요..

    과연 나아질 수 있는 건지
    이부분을 포기하면 행복할지

    이런 경험 있으셨는데 결혼생활은 성공적으로
    하신분이 있으신 건지..
    얘기도 들어보고 생각해보고
    익명의 공간이니 솔직해질 수 있어서 좋은데

    헤어짐으로 결론이 나도
    진행형으로 결론이 나도
    둘 경우 다 패닉에 빠지지 않고 책임있게 행복하게 인생을 살고 싶기에

    고민이 많네요.

  • 16. dma
    '12.9.26 8:42 AM (125.186.xxx.131)

    제 남편도 고래수술 안했어요. 원글님의 댓글 읽다가 헉 했네요;;; 제 남편 본게임에 들어가면 사정 빨리 해요. 진짜 그것때문일려나...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아무튼 이런 남편이지만, 젊은시절에는 그래도 전희와 후회에 신경을 많이 써 줬어요. 그래도 금방...하기 때문에 그렇게 만족한 적이 몇 번 없네요. 그냥 그렇다고 말씀드려요. 참....속궁합 맞는 사람 찾기가 거의 하늘의 별따기인가 봐요? 그나마 젊었을 적에는 애무에 신경 많이 써 줬지만, 그것도 일년 이년 지나면서, 살기 바빠지면서 없어지더라구요. 물론 성욕도 주기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그러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야동이나 야한 만화 좋아한다고 그런 센스가 없지는 않아요. 그걸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재미로 읽고 판타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님이 다급하게 물어보셔서 저도 민망하지만...고백하는데요, 제가 여자인데도 야동 잘 봐요=_=;; 그렇지만 저게 현실이다 혹은 현실과 비슷하다....뭐 이런 생각 안하거든요? 그냥 몸매만 봐요=_= 그러니까, 님의 남자친구 스타일이 무대포인게 꼭 야동 때문은 아니라는 거죠.

  • 17.
    '12.9.26 8:48 AM (222.117.xxx.172)

    결혼 말리고 싶네요.

    남자들 보면 테크닉도 타고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테크닉 없는 넘들은 아무리 가르쳐도 제자리고,
    첫 경험에도 멋드러지게(?)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보니까 가망 없어 보이는데 그냥 헤어지심이...

    결혼 전부터 이리 스트레스 받으면 결혼 하고 나면 정말 우울증 올지도 몰라요;

    잠자리 문제가 부부 사이에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안 맞는 부분 있고 티격태격 해도, 이게 만족스러우면 칼로 물베기처럼 금방 풀리기도 하니까요.

    관계가 서로 만족스러우면 금슬도 좋아지죠.

    근데 저렇게 아무리 가르쳐도 대책 없으면... 그냥 포기하심이 나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계발 잘 해 놓으시면 전희나 애무 없이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더 좋아지게 돼요.

    그러기 위해선 오랜 시간, 파트너와 서로 맞춰 가며 노력해야죠.

    아 그리고, 야동에 빠진 남자들, 혹은, 섹스를 야동 보고 배운 남자들 중 상당수가,
    저렇게 애무를 잘 못합니다.

    상대녀와 "사랑을 나눈다" 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거에요.

    야동만 어려서부터 봐 왔어서--;

  • 18. 큰맘
    '12.9.26 8:58 AM (182.213.xxx.117)

    먹고 딱 잘라 헤어지셔야지 가르쳐서 살기가 힘들거 같네요. 백프로 원글님은 결혼 후 리스느낌으로 사실거예요.

  • 19. 야동문제아니야
    '12.9.26 9:20 AM (1.211.xxx.212)

    한국인이 선호하는 일본야동 보면 거의 교과서적인 패턴으로 나갑니다.
    전희를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바로 본게임 하는 경우 없습니다.
    남자가 여자의 입술-가슴-그곳 순서로 애무를 하고요...ㅎㅎ
    그뒤 여자가 남자 그것을 입으로...ㅎㅎ
    그뒤에 본게임이 들어갑니다. 자세 2-3번 변경.
    전체 러닝타임에서 전희가 1/2정도 차지합니다.
    일본 표준 야동 보고 따라하면 결코 전희를 무시하지 않을텐데...
    야동에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렸어요..^^

  • 20. ....
    '12.9.26 9:26 AM (180.66.xxx.27)

    윗 댓글분들이랑 다르게 배려심이나 포경수술 안 한것 등은 별반 관계 없는듯
    걍 야동이 섹스교과서 였다는 정도??
    포경수술 안했고 배려심이나 센스 절대 없는 남편이 부부관계만은 최선을 다 한다는...
    비결과 이유는 부인과 오래 놀고 싶어서..사정을 하고 싶으면 체위를 바꿔 버립니다.
    부부관계의 목적이 사정이 아니라 저랑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고 하대요...
    체위를 자주 바꿔 보시고 삽입했다가도 애무로 바꿔 보시고 난 섹스가 좋은게 아니라 당신과 사랑을 나누는 상태가 좋다고 가르쳐 보세요..

  • 21. ...
    '12.9.26 9:34 AM (119.64.xxx.151)

    포경수술과 조루는 아무 상관없어요.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 중에 포경수술 하게 된 게 미 군정 때부터니까
    이제 겨우 60년 되었는데 그럼 그 이전 조상들은 모두 조루였나요???

    포경수술과 조루 운운하는 것은 포경수술 옹호하는 사람들이 퍼뜨린 환타지니까 무시하세요.

    그들이 퍼뜨린 이야기 중에 보면 허무맹랑한 게 얼마나 많은데요...

  • 22. 작성자
    '12.9.26 9:41 AM (112.150.xxx.134)

    댓글 다 읽고있어요.. 질문이 있는데요

    결혼하고 시간 지나면 그냥 섹스가 본게임을 위한 리그로 바뀌나요?? 막 남자만을 위한 리그 같은 걸루요 -_-

    어머 나 정말 결혼 하기 싫어요 그럼.....
    맞벌이에..
    나는 가방끈은 길고 계발에 들어간 돈도 어마어마하고 잘살아보겠다고 적금 예금 꾸준히 마련해놓고..
    나참 애낳고 살림도 해야하고
    ...
    시월드도 있고(장손에 장남)
    섹스마져 그렇고
    그렇다고 재벌도 아닌 남자라 (...생략)

    저 미쳤나봐요.

    정신이 조금씩 들어요..
    4년이 돼서야..

    일단 이성적으로 생각은 해보고
    개선의 여지나 기타 여러가지 더 생각좀 해야겠죠??

    저 멀쩡해요 -_-
    키도 크고 준수하답니다
    성격도 센스 없이 곰같지 않고
    어디 하나 나사 빠진 곳 없는데
    어쩜 이렇게

    ...사년을..

    퇴근하고 또 리플 올릴게요

    중간중간 올리구요
    조언좀 주세요ㅠㅠ

  • 23. 작성자
    '12.9.26 9:45 AM (112.150.xxx.134)

    ...님 그렇군요
    고래수술 전 잘 모르죠..
    도대체 사정을 한 번 하는것도 너무 빠르고(본인말로는 제 어떤 움직임에 사정할 것 같다고 -_-이러저러하게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기도)
    아니 그리고 사정이 빠른건 빠른거고 한 번 하면 땡.

    -_-

    ......

    뭔가요. 그냥 원인을 생각해보다가
    조루가 검색되어 내용을 보니
    그런 내용이 있었던 거 말한 겁니다

  • 24. 작성자
    '12.9.26 9:47 AM (112.150.xxx.134)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섹스리스가 좋을 거 같지 않습니다

    남남이 만났는데
    ..
    교감하는 것이 비단 아이밖에 없고 사랑밖에 없다면
    대단한 정신무장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 25. 작성자
    '12.9.26 9:56 AM (112.150.xxx.134)

    dma님 저 있잖아요

    솔직히 이사람 만나기 전에는 야동 봤어요..-_-
    정말 사랑하는 관계끼리 촬영한 것들 있죠(쑥스)
    간혹 뭐 주인공 멋진 경우도 일본거 몇개 봤었고

    지금은 안 봅니다

    여린 애들 눕혀놓고, 특히 다 교복이야 왜.
    쑤셔....₩@@&&&bak기만 하는 남자들 있잖아요
    그거보면 이사람이 이거 보는거 같아서
    그래서 그러나 막 이럽니다요..
    ㅠㅠ

    안 봐요 기분나빠서

  • 26.
    '12.9.26 9:57 AM (121.130.xxx.228)

    간단하게 원글님은 만족 하나도 못하고 몸도 걍 그런데..
    남자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끝나니까 스트레스 대단히 받는거죠

    이기적인 남자 맞구요 모르는게 아니라 하기 싫은겁니다
    자기가 움직이고 싶은대로만 움직이는거죠

    님보니까 이 문제가 커서 다른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듯한데,
    밥만 먹고 살수 있을지 다시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세상엔 밥만 먹고 그냥 살아가는 여자와,
    밥만 먹고 도저히 못살겠다고 집나가는 여자의 두부류가 있습니다

  • 27. 작성자
    '12.9.26 10:00 AM (112.150.xxx.134)

    경험자님....글에
    무릎을 꿇습니다.....눈물나게 같아요
    그 교감이요.. 그 오가는 느낌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느끼는 몸과 뇌의 느낌이요... 그거요..


    저 완전 공감하고 있구요 그럴까봐서
    겁내해요 죄송해요 이런 말 ...미안해요 ㅠㅠ

    행복하고 싶어요.. ㅠㅠ

  • 28. 작성자
    '12.9.26 10:03 AM (112.150.xxx.134)

    펜님 그게 타고 나는 거라면..
    절망적입니다-_- 저는

  • 29. 작성자
    '12.9.26 10:18 AM (112.150.xxx.134)

    걍님 한마디로
    이사람은 말로는 배려하는 말을 하는데
    가령.. 이거 하까 저거 하까 이렇게 하까 등등
    가끔 합니다 저렇게도.

    문젠 하는척을 하는 거에요
    교감이 없어요. 진심이 아닌것처럼 슬렁슬렁 하는 거죠.. 전희를. 입술이 몸에 닿아도 입술같지 느낌이 오지 않게 전희를 합니다. 닭 모이 쪼듯이-_-

    이게 도대체 정상인 건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지 까지 생각하게 해요.

    저는 밥만 먹고도 잘 참고 살아요
    물론 암걸려 죽겠죠. 화병으로

  • 30. 제얘기는 아니지만..
    '12.9.26 10:24 AM (203.241.xxx.40)

    미혼여성입니다. 제 주변의 결혼한 언니들은 그런얘기 거의 안하셔서 전혀 감이 없었는데 공부가 많이되네요.

    저도 사례 공유합니다.
    제 주변에는 '남자가 안하는 경우'가 한케이스 있어요.
    굉장히 특이해요. 결혼전에는 활발했었는데..
    결혼하고나서 6년동안 10번도 안했대요. 스킨십과 잠자리 빼고는 투닥투닥 사랑싸움도하고..
    애처가입니다. 자식사랑도 끔찍하고요. 집안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반면에 여자는 성욕이 있는 일반여성이에요. 신혼초에는 극하게 대립하기도 했는데
    그부분은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부분만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게 살고있어요.

    치밀하게 조사해봤는데 바람피우는거 절대 아니고 업소도 아니고..
    야동도 안보고 마스터베이션도 안하고 심지어 몽정도 안한답니다. (다 적을순 없지만 각각의 근거는 충분함)

    혹시 이런 케이스에 대해서 코멘트(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해주실 분 계신가요?

  • 31. 저성욕증
    '12.9.26 10:41 AM (58.179.xxx.233)

    203.241님.

    저성욕증이라고 있습니다.
    LSD 라고도 씁니다.

    알아보세요,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 32. 이렇게
    '12.9.26 10:49 AM (59.23.xxx.146)

    속궁합 맞는 상대 만나기가 힘드네요.
    결혼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고, 이게 만족스러우면 다른 불만도 사그러들고,
    이게 불만족스러우면 다른 장점이 사그러들어 안 보이고....

    미혼인데 저도 걱정됩니다.
    한국 부부의 대다수가 속궁합이 잘 안 맞을 것 같아요. 특히 윗세대일수록.....

  • 33. ㅁㄱ
    '12.9.26 11:14 AM (219.251.xxx.144)

    울남편도 지 몸풀기에 급급한 타입!
    다른좋은점 많은 사람이라 봐주고 평생 살아요

  • 34. 뭘 고민합니까
    '12.9.26 11:20 AM (222.110.xxx.48)

    안 만나면 되지...

  • 35. 구성애 강의 듣다가
    '12.9.26 11:21 AM (124.50.xxx.133)

    사실 유치원에서 주최해서 간 유아성교육강의를 들었어요..tv가 아니고 실제로 들으니 이분 입담이 상당하시더라능..ㅋ
    암튼 우리 나라 남자들 야동, 포르노로 배워서 쑤셔대기만(이런 표현을 쓰시더라구요..ㅋㅋ 골반도 흔들어가며~) 잘하는 줄 안다고,.
    오히려 천천히 움직여야 여자가 느낄 수 있으면 그러면 남자도 느껴진다고.
    남자들을 위한 강의도 있다니 우리나라 남자들 죄다 한번씩 들어보면 좋을텐데..

  • 36. --;
    '12.9.26 11:30 AM (211.253.xxx.34)

    댓글 다 못읽었어요.
    포경수술하곤 관계 없는거 같아요.
    울남편 안했는데 잘 서고 잘 하거든요--;
    여자에 대한 배려가 있다고 해야 하나.
    본인이 넘 피곤할때 빼곤 늘 애무해줘요.
    다 하고 나면 제가 원할때까지 안아주거나 안겨있구요.
    남자들 사정하고 나면 만사 귀찮다는데 하고 나서 안아줄때가 참 좋아요.

    그렇다고 울남편 신체적인 부분에 다 만족하냐는 아니지만요.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는...--;

    그래도 그 배려라는 부분이 참 좋아요.
    님도 그런분 만나세요.

  • 37. dk..
    '12.9.26 11:33 AM (115.136.xxx.53)

    요즘에 제 모습이네요..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새벽에 건드려서.. 쪼금 가슴 애무하다가..
    삽입하고는.. 아무런 느낌도 오기전에 찍~ 싸고는 내려가서 코골고자는거..

    잠이나 자게 해주던가..
    정신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건드려서는 자기만 흥분해서 사정하고 끝나는거..
    그러고 나면 정말 하루 종일 짜증나요..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거 동감 백배입니다.

  • 38. 작성자
    '12.9.26 11:35 AM (112.150.xxx.134)

    222.110.xxx.48
    진짜 싸가지 없네요
    내가 쓴글은 차치하고 리플쓰신분들 글 안 보이냐

    내가 저런 글 쓰는 인간 있을 줄 알았지.

  • 39. 작성자
    '12.9.26 11:38 AM (112.150.xxx.134)

    ...님 글 잘읽었어요
    진지하게는 두명 만나봤는데 오히려 처음 만났던 남자는 너무 좋아서 탈이 될만큼이었네요
    뭐 다른부분 좋은 부분도 있지만,
    결혼이라는 게 남남의 만남이라 그 부분은 중요한 교감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감사해요

  • 40.
    '12.9.26 12:15 PM (14.45.xxx.165)

    지금은 고민인정도..지만 결혼하시면 이것때문에 다른부분까지 싸움이되고 사이가 나빠집니다 잠자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일상까지 이어져서 남편의 사소한 행동하나하나가 신경에 거슬리고 짜증나고... 밥도 해주기 싫고^^ 그렇게 되어요 결혼전에는 좋을때만보고 하지만 결혼하면 내가 기분좋을때나 안좋을때나 항상봐야 하기때문에 이문제로인해 평상시에 스트레스로 작용할거같네요 저도 경험자네요..

  • 41. 남잔데요
    '12.9.26 12:24 PM (14.32.xxx.230)

    남자가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조언드리자면, 배려의 문제입니다. 지만 아는 남자놈들이 많죠. 신체적인 조건이나 기술 같은 것, 특별한 경우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자 경우엔 성의의 문제가 제일 큽니다.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느끼는 건 좀 차이가 있더군요. 흔히 하는 말로 밀착도의 문제랄까. 근데 그것도 여성들이 조절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속궁합이니 이런 거 있을 수 있지만, 그것보단 서로를 아끼고 잘보이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하는 마음이 가장 결정적일 것입니다.(단, 전문 제비나 꽃뱀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 42. 그냥,.
    '12.9.26 12:28 PM (58.124.xxx.207)

    다행이 결혼전이라니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네요. 벌써부터 이러면 기나긴 결혼생활 어찌하려구..-_-;;
    주위나 제 경우를 보더라도 속궁합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속궁합이 맞으면 대부분 힘든 결혼 생활을 참고 넘기는데 그게 안맞으면 한쪽이 우울증걸리거나 바람나거나 리스가 되거나 그렇더라구요.. 마지못해 사는거죠.
    결혼생활 섹스가 다가 아니예요. 너무너무 난관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본능이 안맞으면 첨부터 삐걱거려 안되요. 정말 헤어지세요. 결혼전 미리 해봤으니 다행이네요. 그래서 전 결혼할 사람이면 혼전 성관계 찬성입니다.

  • 43.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6 12:38 PM (121.130.xxx.119)

    원글님에 대한 답은 아니라 사과 말씀 먼저 드리고

    dk..'12.9.26 11:33 AM (115.136.xxx.53)
    님, 평소 남편분이 잘 해 주는 건 그 부분만큼은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서 평소에 잘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겉으로 멀쩡한 사람이 뭐 한 가지씩은 좀 이상한 부분 있잖아요.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거 동감 백배입니다.
    ---------------
    혹시 솔직하게 이 부분 대화 나눠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분 하시는 거 받아 주시더라도 일,이주에 한 번씩은 자기 전에 정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얘기해 보세요. 사람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고요.

  • 44. 작성자
    '12.9.26 1:09 PM (112.150.xxx.134)

    글내용 이게 큰 문제인데..
    사실 더 큰 문제도 있어요. 취미활동이 과한 정도를 넘어선지 오래됐어요.

    저는 사년간 대체 이런 중요한 생각을 안 하고
    뭘 한 건지.
    결혼을 너무 남얘기라 생각했나봐요 -_-

    조언들 경험담들 다 듣겠어요
    특히 이정표가 될만한 얘기요.
    결혼에 관한.
    이런 부분들에 관한..
    혹은,
    남녀 결혼생활에 관한 뭐 그런.

    결혼을 왜 해야 가정이 이뤄지는 건지
    갑자기 사회적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싶기도 하네요.

    -_-...

  • 45. dk..
    '12.9.26 1:24 PM (115.136.xxx.53)

    요리초보 인생초보님..
    저 이야기 해봤어요..

    다들 그러고 사는거야.. 라는 말에 절망했습니다..
    내가 어느정도의 기분을 느끼는지 모르더라구요..
    바보같은 자식

  • 46. 19금 글 많이 봤지만
    '12.9.26 1:37 PM (175.211.xxx.90)

    이처럼 실용적인 글은 첨이네요...
    원글님은 속상하시겠지만 많은 공부가 됩니다.
    남자들에게 야동 이외에 섹스를 가르치는 곳이 없다보니
    자기 파트너가 원하는 섹스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배려와 소통을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는 길 밖에 없다는 것이네요.

  • 47. 저기요
    '12.9.26 2:51 PM (119.70.xxx.194)

    남자들이 야동을 많이 보게 되면요, 중독된답니다. (대부분 자기가 중독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또 부정하죠. 심지어 여자들도 보잖아요. 저도 본 경험 많고요 - 남편 권유에 ㅋ) 그런데, 야동을 당연하게 보면 볼 수록 부부관계가 이상해지더라고요. 건조해지고 감정공유도 없어지고 님이 묘사하신 것 같은 그런 패턴으로 흘러가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야동중독에 대해 검색을 해 봤어요. 82cook 으로도 검색해 보구요.

    야동보는거요? 별거 맞습디다. 그게 정말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 이후 남편한테 무슨일이 있어도 야동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도대체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보지 말라고 하냐고 따지던데, 중요한 것이 아니니 안봐도 될 거 아니냐며 압박했습니다. 야동 안보기 시작하니 제대로 돌아오더라고요.

    남자는 일단 시각적으로 자극을 받는데, 계속해서 야동에 길들여지게 되면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더이상 자극을 받을 수가 없고 점점 더 센 자극만 찾게 되요. 그리고 본인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런데 님은 결혼 전이니 야동 봐라 보지마라 해서 고치고 자시고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선택권이 있잖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일 가능성도 있고요.

  • 48. ..
    '12.9.26 2:52 PM (220.85.xxx.38)

    제가 알기로 한국 남성의 상당수가 조루에요..
    이거 확실한 건가요?

    그러면 좀 위안이 되네요

  • 49. 정말루..
    '12.9.26 2:54 PM (116.40.xxx.135)

    이런데 글 쓴적이 없는데 로긴했네요.
    저희 신랑이 딱 지금 님 남친 스탈이에요. 근데 이런사람들은 고쳐질 수가 없어요. 저희 당연히 섹스리스입니다. 만족을 못해요. 여자는 애무와 그 분위기르 타는건데 그걸 몰라주니 혼자 하고 혼자끝내는 그럼 부부관계이다보니..늘 제가 불만이죠. 그런데 이런 부부관계가 일상생활과 연결이 되요. 부부관계의 불만족이 일상생활에까지 짜증을 내게 되거든요. 저도 참 오랜연애로 결혼까진 했지만 만족도가 그렇게 높진 않아요. 대체로 이런 사람의 성격이 배려심이 없어요. 평소에도요. 지금은 연애기간이니까 모르겠지만..
    그리고 6월11일 KBS아침마당에서 부부의 날 특집을 했는데요. 딱 이런남자들이 봐야될 내용들이에요.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부부관계 이야기랍니다. 님도 한번 봐보세요. 저도 이거 보여주려고 지금 벼루고 있어요^^;;

  • 50. --;;;
    '12.9.26 3:21 PM (14.52.xxx.18)

    원글님을 비롯해서 댓글다신 분들~고맙습니다.
    저도 많은 도움 되었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 51. 987654321
    '12.9.26 3:23 PM (114.205.xxx.199)

    남자분 저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ㅜ

    저도 노력은 하는데 여친을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비해서는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데..'부드럽게'를 계속 머리속에 넣어둡니다.

  • 52. mm
    '12.9.26 3:27 PM (180.65.xxx.201)

    님 올리신 글 읽으면서 와~참 솔직한 분이구나...했어요.
    표현도 그렇고...
    음,,,속궁합 찰떡처럼 맞는분들이 아주 가끔은 있긴 한가봐요.
    참 부러운일이지요^^
    저도 결혼생활 22년차인데 솔직히 결혼초부터 속궁합이 안맞아서 정말 짜증나더군요.
    애무를 해줘도 별 느낌이 없고..뭐랄까 암튼 표현하기 참 힘들어요..
    젊은시절엔 그래도 이런저런 체위도 바꿔가며 시도하고 하는데 영~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랬어요..
    남편이 일찍 끝나는 스타일도 아닌데...암튼 저랑 뭔가 코드가 안맞다고해야하나
    제 남편은 야동 전혀 안봅니다..친구남편은 가끔보면서 노트북을 침대로 가져와서 같이 흉내도 내고
    한다고 얘기하대요..제 남편은 전혀 그런거 볼생각을 안해서 가끔은 친구남편의 그런면이 부러웠던적도
    있었어요..
    결혼년수가 오래 되다보면 아~주 가끔은 그런 자극도 때론 필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나이들어 오래살다보면 체력도 딸려요.ㅎㅎ 전희오래하는것도 힘들고...
    대충 전희하는둥 마는둥하고 본게임들어갑니다.. 정말 어느땐 욕이 나올때도 있어요 ㅎㅎ
    애무만 좀더 정성껏 해주면 바로 느낄텐데..속으로 으씨~~~븅신~~~더럽게 할줄도 몰라 하면서 ㅎㅎ
    얘기를 해주고 눈치를 줘도 왜케 남자들 눈치가 없는지...밑에 그곳만 열심히 공략하고 만져주면
    느끼는줄 대단한 착각을 합니다..나이를 먹어도 ㅜㅜ
    이그~대충 맞춰살자 하고 포기한지 오래네요..
    신랑은 우리 부부가 속궁합이 잘맞는다고 착각을 하고 살아요..정말 웃겨요~
    난 전혀 아닌데 ㅋ
    그래도 제가 느꼈는지 꼭 확인하고 자기가 끝내려고 하니 노력이 가상해서 이해하고 삽니다.
    님,,,스트레스가 심하시겠어요.
    정말 신중히 잘 생각하세요...^^

  • 53. ...
    '12.9.26 4:01 PM (222.121.xxx.183)

    제가 쓴 글 인줄..
    그러나 저는 이미 결혼했구요..
    이기적인 성격은 없는 남자예요..
    잘 못배워서 그런거 같아요..

    하튼 결혼은 하지 마세요..

  • 54. 희망얘기
    '12.9.26 4:18 PM (203.171.xxx.156)

    제가 좀 희망을 드릴까요?
    제 남편이 완죤 그랬어요. 원글님이 정신이 멀쩡하다는 거, 저도 이해해요. 어떻게든 몰입해서 감정좀 잡아보고 싶은데 갈수록 말똥말똥 해지는... 그 상태에서 성행위 한다는 건 정말 미칠 노릇...ㅜ.ㅜ
    심지어 이넘은 키스도 제대로 못해요. 그냥 참새처럼 쪽쪽 거리고 끝.
    제가 입좀 벌려보면 혀가 끊어져라 빨아대서 짜증만 나죠. 키스도 그모양이니 다른 건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게 십오년 서로 맘 상해서 리스처럼 살다가 제가 먼저 변해봤어요.
    애무도 정성껏 해주고, 키스도 리드하고... (그전엔 혹시 남편이 제가 놀아본 여잔줄 알까봐 그냥 통나무 처럼 있었거든요. 저는 굉장히 보수적인 나이많은 여자임)
    그랬더니 이 남자가, 어후 좋은데 어후 좋은데? 하더니 자기도 흉내내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이 든게, 아, 이 남자는 하기 싫어서 안한게 아니라, 좋은 걸 몰라서 안한거구나 싶었어요.

    또하나 예를 들면, 가슴 애무도 좋지요. 그런데 제가 너무 절벽이다보니 남편이 도저히 아무 느낌이 없는지 등한시 하다가, 한번은 제가 위에 올라가 있을 때 가슴 애무를 했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훨씬 풍만한 느낌인가봐요. 너무 흥분된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음... 그러니까 제 결론은, 천하의 죽일놈도 바꿀 수는 있더라는 겁니다. 이기적이든 뭐든 상관없어요.
    지가 좋으면 하더라니까요. 제가 먼저 애무해줬더니 자기도 좋더라, 그래서 자기도 나한테 해줬더니
    내가 좋아서 더더 자기한테 잘 해주더라... 이걸 느낀거죠.
    그리고 가슴 얘기처럼, 나의 신체적 약점 때문에 남편이 흥미없어 하는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보완해 보고...
    결국은 이것도 공부의 일종 같아요.

    참, 제가 어떻게 남편한테 먼저 리드하면서 애무했느냐... 제가 뭘 알겠어요. 고지식하고 최고 보수꼴통인데.
    저도 다 늙어서 야동 봤네요. 그거 보구 따라했어요. 변태적인 거 말구, 괜찮겠다 싶은 걸루요.
    성감대 뭐 그런 책들도 읽구요. 82분들, 다들 공부 좀 하셨잖아요? 어디가서 공부로 빠지지 않잖아요?
    그럼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된다니까요. 저랑 제 남편이 했으면 이세상 사람 모두 다 할수 있어요.

    물론, 치명적인 조루분은 빼구요. 지송..

  • 55. ................
    '12.9.26 4:21 PM (125.152.xxx.31)

    결혼도 안한 남친이 치고 빠지기만 한다면 그건 정말 문제 있는거구요.
    야동 많이 본다는 건 나중에 결혼하면 그거-주로 말도 안되는 체위나 변태적인거 같이 보면서 따라하라고 강요할 가능성도 많구요.
    여자 위한 전희나 애무? 절대 안해줄겁니다.
    제 동생이 미친놈 만나 3년을 남한테 말도 못하고 완전 바보가 되어서 겨우 이혼시켰네요. 아직도 정신과 다니며 치료해요.
    제 동생 결혼한놈 멀쩡한 집안에 허우대 멀쩡하고 겉으로는 돈잘벌고 학벌에 직장에 인물에 빠지는거 없는데
    결혼하자마자 변태로 변해서 제 동생이 시달린거 말로 다 못해요.
    그놈이 그렇게 야동을 좋아하고 즐겨봤어요.
    부부간의 일인지라 어떻게 증명할 길이 없어서 동생한테 녹음기 침대밑에 두라고 해서
    그거 사돈댁에 가지고 가서 합의 이혼 받아냈습니다.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는 여자를 위해 어느정도 노동(?)은 감수합니다.
    애무, 전희 그거 절대 안 하는 놈은 위험한거예요.
    결혼후에 님도 좋고 서로 좋은 잠자리는 포기하셔야할 듯.

  • 56. 표현이
    '12.9.26 4:49 PM (39.121.xxx.63)

    저렴한 표현에 욕까지 있어..
    슥 지나가려다가...
    댓글보니 이성적으로 멀쩡한 분이신듯하여..

    조루에다가 야동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일단 조루...포경시키시고 남성의원 등지에 알아보세요.
    조루수술얼마 안해요.

    야동에다 애무는 이리 저리 고치라하고 알려주세요.
    별방법 없구요.

    아직 결혼전인데요.저속한 표현까지 날정도며...헤어져야지요.

  • 57. 결혼전에
    '12.9.26 4:51 PM (1.235.xxx.235)

    윗분들이 추천해주신거 시도 추천.
    못하면 결혼마세요. 결혼전에 모르고 결혼했다 리스되는거 정해진 코스예요.

  • 58. ---
    '12.9.26 4:53 PM (112.223.xxx.172)

    님한테 별로 감흥이 없는 겁니다. 귀찮은거죠.

  • 59. 작성자
    '12.9.26 5:00 PM (112.150.xxx.134)

    리플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의 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결혼을 보류하고, 내 인생 정비를 더 열심히 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저녁을 맞네요.

    사실 몰라서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이사람 머리 나쁘진 않아요 고의성 있다는 판단이 섰구요.

    상의할 생각입니다. 진지하게..
    상처를 받든 받지 않든 최대한 양(+)의 방향으로 결론이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성적으로 말 할 생각이구요..

    그 전에 생각을 좀 해야할 것 같구요..

    리플에 여러 분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해요.

    사실 이 내용이 터부시 되는 이야기인데 제겐
    심각해서인지, 이곳이 나름 양질의 사고를 끌어낼 수 있는 글이 많았다고 느껴서인지..

    언니들이라는 생각으로 하나도 쑥스럽지 않고 고맙기만 하고 후련하기만 하네요.

    원글 부끄럽지 않습니다.
    성인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행복하고자 하는 고민이 왜 지워야하는 글인지 몰라서 안 지우겠어요.

    그리고, 조언 경험 등등
    도움 될만한 글 많이 많이 부탁해요..

  • 60. 작성자
    '12.9.26 5:01 PM (112.150.xxx.134)

    아참 그리구요..

    문제없이 너무 좋은 분들은 연애때부터 좋으셨어요 아님.. 결혼해서 더더더 좋아지셨어요?

  • 61. 작성자
    '12.9.26 5:05 PM (112.150.xxx.134)

    전 정말이지 젊은데 섹스리스가 되어 무미건조하게 뭔가 빠진 거 처럼 결혼 생활 하기 싫은 여자인 거 같아요.. 어찌보면 욕심이 많을 수도 있겠네요..

    하여튼요. -_-

    점점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이
    이렇게 만든 건가 싶기도 하고요, 권태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모멸감 느낀 적도 있구요, 하고나서 막 때린적도 있어요 그분을-_-

    한달에 한 번 정도도 하기가 싫습니다 이제.

  • 62. 작성자
    '12.9.26 5:08 PM (112.150.xxx.134)

    ---님 감흥이 없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ㅠㅠ

  • 63. --;
    '12.9.26 5:37 PM (211.253.xxx.34)

    연애때부터 좋았어요.
    연애때 오선생 만나서... 안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네요.ㅋ
    뭐 그게 전적인건 아니죠 당연히.
    그런데... 그 오선생의 느낌.........
    천국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구름 위에 붕 뜬 느낌.
    너무 제대로 맛있게 먹어서 포만감을 느낀 상태라.. 더 먹고 싶지도 않은.

    연애때 좋아서 결혼했는데........ 싸울 일 참 많아요.
    그래도 잠자리에서 풀고..
    또 싸우면 잠자리에서 풀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여자에 대한 배려가 있고
    분위기 랄까?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이예요.
    남자치곤 섬세하죠?
    그런데... 사실 일상에선 결단력도 있고 남자다와요.

  • 64. --
    '12.9.26 6:04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 글 읽어보니, 정말 그게 좋긴 좋나봅니다 ㅎㅎ
    아직 한번도 못만나본지라 부럽네요.

  • 65. ...
    '12.9.26 6:34 PM (125.132.xxx.239)

    여기가 성상담싸이트인가요?. 구체적인 표현들 심히 불편하네요.

  • 66. 작성자
    '12.9.26 6:38 PM (112.150.xxx.134)

    윗님 성상담이 왜요? 구체적인 표현이 왜요.
    그럼 터부시 하고 꽁꽁 감추면 우리나라 여자들이
    점점 더 불행해질 것 같진 않나요?
    싫으시면 스킵하라고 제목에 나와 있어요.

    판단은 본인이 하시고 클릭하셔서는 딴지라니.

  • 67. 흠,,
    '12.9.26 6:43 PM (211.243.xxx.118)

    포경수술하고 조루는 상관관계 별로 없는거 같아요..남편보면.

    원글님 경우는 남친이 좀 조루같아요..처음도 아니고 4년씩 되고,,횟수도 한번하면 끝이고,,
    결혼전부터 이런 답답함이 있는데 결혼하면 힘드실거예요.. 제가 아는 경우 부인이 너무 힘들고 그 부분 포기하고 사는데 ,,, 이게 집안에서 남편의 권위가 없어지는거 같아요...부인은 계속 짜증,,사랑이나 배려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그런게 쌓이고...그 집도 병원이랑 해볼수 있는건 다 해본거 같은데,,결국은 포기가 답 ㅠㅠ

    제 경우는 남편만나고 첫날 울었어요,,감격해서 ,,비로소 여자가 된 느낌이고,,결혼 20년차 지금도 좋아요..처음보다 횟수도 적고 관심도 좀 멀어지고 했지만 하면 너무 재밌고 좋고 그래요..,저희는 전희가 누워서 도란도란 웃긴 얘기하고 장난치다 불 붙는 격이고 하고 나면 서로 이쁘다 안아주고,,,, 일상생활도 항상 보면 역지사지예요..배려 많고..

  • 68. 작성자
    '12.9.26 6:45 PM (112.150.xxx.134)

    사랑이 정으로 이해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그 사람의 본 모습과 살아온 길 성향 성격이
    제대로 보이는 듯 하네요.

    뭐 이 감정도 나쁘지 않은데

    왜 잠자리가 그런지..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인 거 같고
    다른 이성에게 늘 좋은 평을 받아서
    자존감만 높아져서
    바라는 게 많아진 것인지..
    인성의 문제인 건지
    난 이부분 포기를 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럽고 짜증나고 싸우고 싶고
    그사람 보기만 해도 쥐어 박고 싶고

    그래도 막상 만나면 너무 잘해주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있는 내 자신이 싫고

    ...

  • 69. 곰돌이
    '12.9.26 8:45 PM (121.190.xxx.222)

    이런 글에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인거 처음 봅니다.. 좋은 조언들 ,많이 배워 갑니다..

  • 70. 샐리
    '12.9.26 8:48 PM (121.190.xxx.72)

    책 추천해드리려구 로그인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주말을 보내는 법 - 한언출판사-

    홍성묵 교수님의 굿 섹스 굿라이프

  • 71. 샐리
    '12.9.26 8:49 PM (121.190.xxx.72)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주말을 보내는 법 은 매우 실질적 예가 나와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72. 진홍주
    '12.9.26 9:00 PM (218.148.xxx.125)

    정 조루가 해결이 안되면 과학의 힘을...

    남편이 돌이 생겨서 갔을때 남자분이 조루때문에 수술을 했는데
    남자 귀두에 뭔가를 붙이는 수술을 하데요...얇은 막 같은걸 붙여서
    감각을 무디게해서 사정 시간을 늘려준다고 하데요

    방법은 많은데....문제는 남자가 자기 밖에 모르는것 그게 더 문제인것
    같네요

  • 73. 원글님이
    '12.9.26 9:18 PM (119.203.xxx.87)

    올려주신 솔직한 글에 결혼 년차가 좀 된 저에게도
    도움되는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네요.
    전 굿 섹스 굿 라이프 사놓고도 안읽었어요.
    다시 공부 모드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 74. 저도 동감
    '12.9.26 9:43 PM (122.37.xxx.113)

    방법은 많은데....문제는 남자가 자기 밖에 모르는것 그게 더 문제인것
    같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해결방법이 없는 게 문제가 아녜요.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게 문제지. 아니, 더 정확히는
    문제 의식이 없다는 거죠. 남자분한테.

    그리고 원글님은 싸가지 없다고 하셨지만.. 저 위에 어디쯤 한 줄 답글.
    전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이지 '안 만나면' 됩니다.
    물론 4년간 함께 한 남녀사이의 그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남들이 감히 평가절하할 수 있겠냐만은..
    원글님의 글과 덧글을 통해서도, 뭐랄까 긴시간을 함께 해온 파트너십, 의리 등은 보여도
    남자분을 향한 애정이나 인간적인 존중은 별로 안 느껴져요.
    이 상태로 그 큰 문제를 안고 결혼.... 과연 평탄할 수 있을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결혼생활의 2%를 차지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은 결혼생활의 98%를 차지한다고.

    잘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시간을 바칠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겠군요.
    남자가 내 만족감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면 모르지만
    순전히 원글님 혼자 곯머리이신 거 같은데.

    길게 말해 무엇하리오. 애무해주기는 싫고 싸고만 싶은 놈들은 섹스할 자격 없어요.
    여자 가지고 하는 자위행위와 다를 게 없음.

  • 75. 당산사람
    '12.9.26 9:47 PM (180.231.xxx.91)

    남자 입장에서 한마디 하는데요... 전희를 잘하고 안하고는 그야말로 성격문제입니다.
    누가 가르쳐줘서 전희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한두달 지나면 도로 원위치됩니다. 사람 성격은 잘 안바뀌잖아요?
    그리고 피스톤이 5분을 넘기면 대개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뒤부턴 그냥 노동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의무방어전이라고 하는 거고요...
    물론... 바람필 때는 그런 지루함이 없겠죠 ㅡㅡ;;;

  • 76. 도움이 될런지...
    '12.9.26 10:03 PM (27.119.xxx.21)

    1. 남자의 귀두가 포경이 되여 있지 않으면 사정이 빠른게 통상적입니다. 포경을 하는 이유는 청결을 위해서 또한 귀두가 외부의 접촉으로 인하여 성감이 무뎌지도록 하여 오랜 지속을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고로 표피로 쌓인 귀두는 신경이 훨씬 예민합니다. 남자들이라면 쉽게 이해 할수 있을껍니다. 포경이 안된 귀두를 마른 손으로 만지면 아픕니다. 하지만 포경을 하여 무뎌진 귀두는 만져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발기를 지속하기 위해선 포경은 일단 기본입니다....

  • 77. 도움이 될런지...
    '12.9.26 10:09 PM (27.119.xxx.21)

    2. 우리나라 남성은 대부분 야전에서 성을 배웁니다. 상대와 교감의 색스가 아닌 아우성씨가 말한것처럼 일단 삽입을 먼저 하는 스타일입니다. 지금의 40~50 대부분은 부부와의 이런 면을 이야기하는게 굉장히 낯설고 어색해 합니다. 물론 그 다음 세대도 아버지로부터 교육 받은게 없는지라 개방은 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식교육이 되어 있지 않는 행위를 합니다. 그러면에서 20~30대는 서로의 대화를 대화를 통해서 개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으니 직설적보단 우회전을 사용하시가 바랍니다..

  • 78. 도움이 될런지...
    '12.9.26 10:14 PM (27.119.xxx.21)

    3. 혼전 성경험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무의식이던 의식적이든 비교를 하게 됩니다. 전 남친에게 황홀한 경험을 했다면 지금의 남친에게는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면 불만은 당연 할 것입니다. 서로가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오히려 대화가 나을 수 있으나 서로가 경험을 따로 가지고 있다면 머리에서 전에 했던 경험을 지우기는 쉽지 않을껍니다. 예를 들면 남자가 밖에서 아내가 아닌 사람과 행위를 해서 만족하였다면 아내와의 행위중에도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게 통상적이 예입니다. 그러니 본인도 점검을 해보는것도 좋으 실듯 합니다.

  • 79. .............
    '12.9.26 10:15 PM (112.151.xxx.134)

    일본야동 좋아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문제네요.
    이기적인 성품 탓이지.......
    이기적인 남자랑 결혼해서 어찌 살려구요.
    애낳고 여자가 육아며 살림이며 힘들어할때도
    자기 좋고 편한 것만 찾지 아내 배려는 안 할 게
    뻔한데.

  • 80. .....
    '12.9.26 10:16 PM (175.123.xxx.29)

    저는 결혼 7년차입니다.
    연애 때는 열정적으로 관계를 가졌는데,
    결혼후 점차 욕구 자체가 사라지네요.
    에궁~~

    원글과 댓글 통해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 81. 도움이 될런지...
    '12.9.26 10:18 PM (27.119.xxx.21)

    4. 인간이 도구 없이 육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건 두가지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강남스타일 처럼 춤을 춘다던지 색스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환경은 드러내놓고 성담론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하지 않고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환경은 경제적인 지배를 절대적으로 받는 마당에 전 세대와 같은 걸을수는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방향을 정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좋은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 82. 오선생에 대해서
    '12.9.26 10:21 PM (119.67.xxx.235)

    결혼 17년차인데 한 6년전까지는 저야말로 의무방어였던 거 같아요
    배려도 없고 뚱뚱해져가는 남편이 정말 싫었죠. 울고 싶은 심정으로 응했던 거 같아요.
    오선생이고 뭐고...남편이 밉고 싫으면서도 그래도 남자니까 풀어라.. 하고 몸을 내맡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살짝 바람이 든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당장 이혼을 결심하면서 그래도 82 등의 조언상 증거를 모으고 등등.. 혼자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죠. 나름 성찰에 성찰을 거듭한 결과, 이 남자도 외로웠구나 생각했죠.
    물론 저도 외로웠습니다. 녹록치 않은 아이들 키우느라 제 한 몸 희생했고 남편은 아무런 교감과 도움도 주지 못한 채 혼자 못난 외로움만 느꼈던 것이죠. 미움이... 측은지심으로 변하면서 나도 노력해 보자.. 라는 데 생각이 이르었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나부터도 나의 여성성을 찾아보자... 라는 생각이 든거죠.
    완전 모범생 차도녀 및 정숙녀의 표본이었던 제가 이쁜 잠옷도 사고 헤어스타일도 과감히 변신해보고 거울 보고 그윽한 표정도 지어보고...
    남편이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래서 관계시에도 적극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저도 원래 그 시간중에 딴 생각하며 내일 할 일 생각하는 사람이엇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자신을 감각에 맡겨 보자...라고 놔 버리는 연습을 해 보게 되었어요.
    암튼... 그러한 노력의 결과, 한 5년전부터 오선생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삽입시 다양한 수축을 시도해 보시고 등등...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터득하게 됐네요.
    문제는.. 이렇게 일깨워진 제 여성성 (이런 날이 올 지 몰랐죠. 일과 아이들밖에 모르던 철저히 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사람이 약간 로맨틱 방향으로 오리엔티드 되다보니 다른 남자분들과 우연인지 필연인지 암튼 괴롭고 귀찮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음.. 암튼.
    노력여하에 달렸다고 봅니다.
    전, 제 성향상 지금도 생각하면 오선생 없이도 잘 살 거 같습니다만...
    중략하고. 일단 노력하면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83. 3S
    '12.9.26 11:21 PM (121.154.xxx.124)

    섹스 잘하는 바람둥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 생각을 좀더 진지하게 해보시면 좋겠네요.

    덧붙여 한마디 하자면,

    원글님 고민도 크겠지만, 넘 열성적으로 답글달고 설치는 것이 심히 이상해요.
    스포츠 스크린 섹스는 독재권력의 중요한 지배수단이죠.
    섹스이야기로 82의 관심사를 끌려는 꼼수 같은 점도 없지 않습니다.
    아니면 대들지 마시고 패스하세요~

  • 84. ***
    '12.9.27 12:33 AM (183.100.xxx.231)

    ㄷ님 말씀 백프로 공감이요!!
    결혼 팔년차 저희는 이제야 몸으로 대화란 걸 하게 됐습니다
    그 중간 과정은 애증 증애 애증 그 자체예요. 그 사이에 몸의 대화의 미숙도 한 몫했고요
    제가 이성이나 잡념 때문에 몸은 더 굳었었거든요. 맨정신으로 부비고 있는 남자를
    유체이탈로 바라보는 기분- 그 혐오와 쓸쓸함 아실거예여
    저희 신랑은 성은 조금 밝힘. 그러나 스킬은 쑥맥에
    그런 부분을 얘기나누는 걸 어려워하는 타입였지만-대부분의 한국남자-
    최소한 진정성이 있었어요.
    날 만족시켜주고 싶어하고, 내가 불만이라니까 상처받고
    개선시키고 싶어하고
    시간이 해결해준 부분도 있지만- 여자몸은 삼십대 이후에 성적으로 성숙하는 게 맞더군요;;
    신랑의 노력도 컸어요.
    요즘은 전희만 삼십분 이상합니다. 제 만족이 중요해져서 본인도 전희를 하면서
    많이 흥분하고 그걸로도 성적인 만족이 되는 경우도 많대요
    꼭 본게임아니래도.
    나이나 경험이 절 변화시킨 부분도 있지만 신랑의 마음가짐^^;과
    신랑의 노력이 신체적으로 절 훈련시킨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이것도 대화예요. 툭 터놓고 대화해봐도
    벽창호라면 그건 불행한 결혼생활의 신호라고 봐야할거예요.
    이제부터라도 확실하게 파악하시고 결혼을 재고 하는 걸 조언드리고 싶네요
    중요합니다.... 이게 몸으로 하는 마음의 대화거든여.

  • 85. 웃기고 있어,,크크
    '12.9.27 12:39 AM (116.41.xxx.41)

    아무리 여초라도,,,,,남자 참 불쌍한 존재 인거 맞죠.....밤 낮으로 수퍼맨,,,그럼 잘 하는 녀님께서 머시기 가지래이에벌려 놓고 상다리 잡고 으싸 으쌰 하믄 안되는건감,,,,....복불복인거 같아서 넉두리 더합니데,,,,,

  • 86. 작성자
    '12.9.27 12:45 AM (112.150.xxx.134)

    리플 열심히 보는 중이구요, 생각도 깊게 하고 있어요..

    리플 중에 성얘기라 비방하시는분들 계세요
    이유는 청소년이 읽을 까봐서요? 뭐 대강 그런 이유인데, 글 어디를 봐서 문제가 되죠?

    청소년이 읽어서 나쁜 내용이 뭡니까?

    저는 이 글들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단 뜻이에요.

    간략히,
    첫경험이 어린 나이에 있었던 사람도 아니고 온건한 가정에서 적어도 건전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 받은 사람입니다.

    물론, 표현 어느부분은 직설적이고 저속할 수 있다
    말 했어요. 왜 어때서말입니까?

    비방 하시는 분들.

    댁내 가정에서 아들들 딸들 성교육은 제대로 시키시고 계십니까?

  • 87. 워워...
    '12.9.27 1:12 AM (222.236.xxx.248)

    원글님 덕에 유익한(?) 담론 나온 거는 좋은데
    문득 문득 보이는 모습에 까칠함이 뭍어나시네요.
    본인 자랑도 반복.
    진짜 3S 가 맞는 걸까요?

  • 88.
    '12.9.27 1:16 AM (112.149.xxx.61)

    케이블에서 야동 서비스 넣어주는 기간에
    일본거 좀 몇번봤는데요
    사전에 이거저거 많이 하던데요...--;
    그런쪽에 관심 많으면 전희에도 관심많고 노력할텐데 말이죠..
    남친은 오히려 섹스에 상당히 무지한거 같아요
    그런거 관심많고 좋아하면 여자를 만족시킬 방법도 많이 연구하지 않나요?
    저희 남편이 좀 관심많은거 같던데...노력형임..ㅋ
    결혼초에 비해 꾸준히 좋아지던데요..저도 점점 솔직해지다보니..조율이 되고

    남친은 섹스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 안되어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냥 자기가 좋으면 여자도 좋은줄 아는..
    제대로된 야동을 같이 보면서 얘기 나눠보는게 어떠실지...--;

  • 89. 작성자
    '12.9.27 1:17 AM (112.150.xxx.134)

    윗님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죄송

  • 90. 작성자
    '12.9.27 1:19 AM (112.150.xxx.134)

    일단 좋은 생각하며 잠들기로 했어요.

    ^^

    일단 잡니다..

  • 91. 작성자
    '12.9.27 1:20 AM (112.150.xxx.134)

    윗님이 아니고 윗윗님이네요
    다시 보니..

    리플 새로고침 하니까 ^^

  • 92.
    '12.9.27 1:22 AM (114.203.xxx.151)

    원글님이 부럽네요
    결혼전 이리 상담할 곳이 있다는게

    에효~~~
    전 포기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나 때는 왜 인터넷이 없었던거야 ㅠㅠ

    결혼 17 년차 입니다

  • 93. 참 주옥같네요.
    '12.9.27 2:05 AM (211.201.xxx.193)

    도움이 많이 되는글이네요.
    의외로 이런 문제들은 주변에 터놓기 더 힘들죠.
    댓글보고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94. 댓글중에
    '12.9.27 2:19 AM (75.146.xxx.41)

    네가지 유형, 가슴에 와 박히네요. 가르쳐도 못알아듣는척하는 남자,
    원글님,
    제가 그 길을 와봤습니다.
    발전할수있는 영역이라 믿고 결혼했으나 10년, 모든 면에서 최악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한마디로 배려의 부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군요.
    모든 면에서 배려의 부재입니다. 단지 성생활뿐만이 아닌 모오오오오오든 면에서요.
    고쳐지지 않습니다.

  • 95. 노그
    '12.9.27 4:31 AM (125.176.xxx.152)

    나름 건전한 19금 이야기는 많은걸 느끼게 합니당 ^^

  • 96. ...
    '12.9.27 4:32 AM (220.120.xxx.60)

    원글님은 복받으신거에요.
    결혼전에 이런 고민 털어놓고 주옥같은 조언을 들을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래요.

  • 97. wau
    '12.9.27 7:04 AM (80.219.xxx.44)

    솔직한 부부간의 성이야기, 흥미진진하게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출이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것임을 남편과 함께 상기하고
    서로 맘과 몸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걸 새삼 다시 느꼈네요.

  • 98. 원글님
    '12.9.27 10:33 AM (222.110.xxx.48)

    위의 댓글 썼던 사람입니다.'
    밤에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니
    일단 사과할게요. 죄송..

    변명하자면 사실 어제 바쁜중 글을 읽어 자세히 못 봤습니다.
    그렇게 남친분 오래 사귀신지를...
    글고 몇줄 썼다가 잘 모르는 분인데 오버아닌가 싶어서 지웠습니다.
    그래서 달랑 한줄이 되었는데
    기분 나쁘셨더니 죄송합니다.

    그래도 몇줄 적자면
    결혼 십년이 훨 넘었지만
    애들 키우느냐 바빠 그런 생각 못하고 살았습니다.
    나중에 아시겠지만
    도움없이 애들 키우면 나를 돌아볼 여유?
    사실 한창 아기때는 세수할 시간도 없답니다.
    그러니 '나'는 잊고 사는거죠.

    제 친구는 그러더군요.
    육아가 너무 힘드니(친구 남편, 육아는 나몰라라 한 사람)
    저 인간이랑 잠까지 자고 애도 낳다니
    기가 차다구...
    배신감이 드는거죠.

    저와는 달리 정성껏 답글 적어주신 분들 때문에
    결혼 십년이 넘었어도 무지했던 ...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부간에 어찌 다 맞겠습니까?
    단 한 부분이라도 잘 맞고 소통이 된다면 결혼생활 윤택은 아니더라도 유지는 되는것 같습니다.
    그게 관심사라던가
    대화라던가
    취미라던가
    성적인거라던가..

    윤택하려면 내가 바라는걸 잘하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죠.

    그래도 아직 결혼전이라면
    고려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전 주변에서 결혼 망설이는 분 있으면 관두라고 합니다.
    그게 살면서 발목을 잡더라구요. 사는 내내..
    결혼, 나뿐만 아니라 자식, 가족까지...
    이혼 정말 쉽지 않아요.

    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거라 생각하며
    다시한번 사과드려요.

  • 99. 댓글로 공부
    '12.9.27 12:09 PM (112.144.xxx.196)

    속궁합을 댓글로 공부하는 이 기분 ㅠ

  • 100. 저도
    '12.9.27 5:31 PM (182.214.xxx.33)

    저장합니다. 여러 댓글들 감사합니다.

  • 101. 작성자
    '12.9.27 8:24 PM (112.150.xxx.134)

    괜찮습니다..
    에이.. 저도 글 한줄로 오해했어요

    언니신 거 같아요 ^^

    결혼..
    숙고하고 있어요 리플에 남겨주신 소중한 글들 저장해둡니다..

    같이 고민할 수 있게 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고민의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하는 고민이었구요
    결혼은
    아이가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사회가 생기는 거라서
    뭐든 문제가 되는 걸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요..

    오해하시는 분들 없겠지만,
    결혼하시는 분들 모두 신중하게 미래를 계획하시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저 또한 숙고 중입니다..

    고마워요^^

  • 102. 멋지다
    '12.9.28 6:56 AM (217.65.xxx.86)

    솔직히 오선생은 애무가 90%인데. 뭣도 모를 때 남친이 딴애는 잘 하려고 정말 최선을 다하는데 정말 혀가 마비되도록 여기저기 침만 가득 발라 놔서 미안하기 까지 하다가 좀 경험 있는 남친을 만나니 finger와 tongue의 테크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이게 일단 90%는 되야 삽입으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이후론 단독 오선생 혹은 떼 오선생 뭐 할 때 마다 당연히..쿨럭.. 물론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도 좋지만 주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구하면 잴 좋습니다. 남편이 그런사람이라 저는 그저 감사하며 언제든지 웰컴 ㅎㅎ

  • 103. 천년세월
    '18.7.25 7:27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눈여겨봐야해

  • 104. 천년세월
    '19.5.28 7:44 AM (110.70.xxx.147)

    가장 최악은 남들도 다 그러고 사니까 너도 그렇게 살아라?
    저따위 생각을 하는 놈들은 10000조 회의 생을 되풀이 하는동안 여자와 인연은 결코 이어지지 못하게 방해를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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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25 미치겠어요 의사가 저더러 살빼래요. 8 뚱녀는웁니다.. 2012/09/26 5,648
158424 썰어놓은 삼겹살 구워먹는 외에 어떤 요리 가능할까요??? 9 ㅜㅜ 2012/09/26 2,191
158423 아버님이 퇴직 후 간병인 준비하세요 남자 간병인도 많이 계신가요.. 6 간병인 2012/09/26 3,447
158422 두포기만 담으려는데요.김치 감자로 풀쑤면 될까요? 1 김치 2012/09/26 1,265
158421 며느리들을 위한 시 4 ... 2012/09/26 1,608
158420 착한남자... 4 ... 2012/09/26 2,095
158419 쌀씻을때요...안떠내려가는법좀 알려주세요.. 15 행복 2012/09/26 2,549
158418 광파오븐의 대기전력이 어마어마하네요 3 이클립스74.. 2012/09/26 4,058
158417 50살. 50% 이상 저축해요 6 올렸다지운글.. 2012/09/26 3,628
158416 푸켓 스파 추천해주세요. 2 여행 2012/09/26 1,037
158415 급질// 꽃게를 그냥 쪄먹을 때 배딱지 떼고 찌나요? 5 게게 2012/09/26 1,503
158414 엘리베이터 버튼을 맨날 안눌렀네요 1 ... 2012/09/26 1,501
158413 미국 영환데요.. 5 찾아요 2012/09/26 1,197
158412 안철수씨 좀 걱정되는 것이 2 ..... 2012/09/26 1,613
158411 2-3만원대 추석 선물 뭐가 좋을까요...??? 17 고민 2012/09/26 2,600
158410 원룸에 tv 32인치가 괜찮을까요? 40인치는 되야 할까요? 2 우짜까요 2012/09/26 6,882
158409 아아...저는 어찌해야 좋을까요? 80 힘드네요 2012/09/26 18,184
158408 유치원에서 애가 맞고오면, 같이 때려라 vs 참아라. 어케 가르.. 70 2012/09/26 15,638
158407 세탁소에서 남자한복 조끼를 분실했어요 1 Keely 2012/09/26 1,655
158406 도와주세요...중간 겨우 하는 중 2. 앞으로 잘하게 될 가능성.. 5 ... 2012/09/26 1,798
158405 보육료지원관련 나이계산이 이상해서요.. 5 .. 2012/09/26 2,889
158404 57세 쌍둥이 출산...국내 최고령 산모래요 21 진홍주 2012/09/26 10,127
158403 아이 팔에 깁스를 했는데 물놀이 갈 일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는게.. 4 ... 2012/09/26 2,257
158402 시간 강사는 2 루루 2012/09/26 1,664
158401 원글 지울께요 6 .. 2012/09/2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