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남자 왜 나랑 결혼한겁니까???

ㅠㅠ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2-09-26 03:01:42

남편과 얘기하다가..

나는 코를 좀 성형하고 싶어~ 했지요..

 돈 줄테니까 지금이라도 할래? 내지는 아냐 괜찮아,이쁘니까 손대지 말고 살어~(돈 주기 싫어하는 접대멘트일지라도..)

하는 말을 기대했건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래 넌 해야겠더라..첨에 봤을때 코를 해야할거 같은데 왜 안했지???생각했었어.

 

저 멘붕.....

근데 왜 결혼했어?

아님 진작에 돈을 줄테니 하라고 했어야 하는거 아냐?

왜 여지껏 말 안하고 산거야?

어이없고 기가 막히네~

 

남편 소개팅에서 만난지...19년차...

나이 44....

저 곧 성형할랍니다...

 

IP : 175.124.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로워
    '12.9.26 3:21 AM (218.239.xxx.157)

    주위언니들 하는말 남편의지하고살면 상처받는다고
    슬픈말인데 피부로느껴요
    결혼18년차 아이들만 아니면 살았을런지
    남의편이라 남편 이라잖아요
    위로글이 아니라 죄송해요

  • 2. ...
    '12.9.26 4:21 AM (108.181.xxx.242)

    전 남편한테 가슴 수술하고 싶다니까 신혼엔 왜 멀짱한 몸에 손을 대냐고 하더니;; 요즘은 실리콘이나 식염수 말고 자가지방이식으로 하랍니다. 누구 좋으라고, 절대 안 할거라고 했죠 ㅋㅋㅋ 아휴 남편들 진짜.

  • 3. 잔잔한4월에
    '12.9.26 4:25 AM (121.130.xxx.82)

    문)나는 코를 좀 성형하고 싶어~ 했지요..
    답)그래 넌 해야겠더라..첨에 봤을때 코를 해야할거 같은데 왜 안했지???생각했었어

    경상도 남자 아닌가요? 반어법인거 같은데요.^^;

    평소 코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최근들어 코-코-코-코-코 하면서 언급하니까
    한마디 하신거 같은데요.

    그래도 하시고 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정말 원글님을 비약한다면 이런말이 나오겠지요.

    -안돼.~ 그거 한다고 이뻐지겠냐~(비상대책위원회말투)
    -코 하면 또 눈하고 싶고, 눈하면 턱하고 싶고...해도 돈만들지 견적안나와~

    사랑하기때문에 정들고 살아왔기때문에
    뭐든 -긍정-으로 답변해주신걸로 보입니다.

  • 4. ............
    '12.9.26 4:51 AM (61.98.xxx.189)

    하라고 하는대,,ㅎㅎ 왜 문제 있으세요? 본인이 원한 대답이 아니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스뎅
    '12.9.26 5:18 AM (180.228.xxx.32)

    돈 왕창 달라고 해서 좋은데가서 수술 하세요

  • 6. ㅋㅋㅋㅋ
    '12.9.26 5:48 AM (98.248.xxx.95)

    남편 분 귀여우신데요..
    원글님 장단에 맞춘다는게 어설퍼서 어쩔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ㅎㅎㅎ
    '12.9.26 7:46 AM (175.113.xxx.77)

    곧이곧대로 들으시면 아니됩니다.ㅋㅋ
    남편분이 결혼생활의 묘미를 터득하신걸로 생각됩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91 고3 과외 그만 두는 시기..언젠가요? 2 고3 2012/11/04 2,553
172790 sk텔레콤 스마트폰 기변 어떻게? 바꾸고 싶은.. 2012/11/04 739
172789 좋은 품질 레깅스 찾아요... 2 ..... 2012/11/04 1,874
172788 한선교 문자를치면.. 6 웃겨서~ 2012/11/04 5,057
172787 머릿니는 왜 생길까요? 8 궁금 2012/11/04 7,525
172786 코트에 단추가 떨어졌어요 2 ㅇㅎ 2012/11/04 1,171
172785 이름 느낌이 어떤지 봐주세요.. 6 개명. 2012/11/04 1,266
172784 김치찌게 신맛이 너무 많이 나요 9 묵은지사용 2012/11/04 8,953
172783 박근혜 사람들, 투표시간 연장 얘기만 나오면… 2 샬랄라 2012/11/04 908
172782 조승우 좋아하는 분 있으세요 ? 19 ... 2012/11/04 4,944
172781 불만 3 욕구 2012/11/04 951
172780 역대 최고의 미남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43 ........ 2012/11/04 4,884
172779 지역난방 어렵네요 흑흑 아시는분 답변 부탁해요 4 ... 2012/11/04 3,712
172778 수정하려면 본문이 없어져요 2 ... 2012/11/04 625
172777 엄마가 하나도 안 봐 줘도 잘 하는 유치원 아이 6 앞으로 어떻.. 2012/11/04 1,857
172776 코를 세우지도 않았는데 어려서부터 코성형했냔소리 자주 듣는데요ㅠ.. 13 성형안한코야.. 2012/11/04 4,736
172775 상영영화 볼만한거 추천해 주세요. 영화 2012/11/04 894
172774 故 유재하 유일한 TV영상 보기 3 25주기 2012/11/04 1,064
172773 제주 다녀왔어요. 며칠전 제주도 자주가니 어딜가얄지 모르겠다고 .. 8 감사 2012/11/04 2,201
172772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드라이세제 어떤가요? 지금 2012/11/04 1,031
172771 고덕 애키우기 어떤가요?학원가 학교질문이요 3 이사 2012/11/04 1,954
172770 세컨차 한대 사려는데 아베오세단 어떤거 같으세요? 1 응삼이 2012/11/04 1,409
172769 한선교 ... 문자보셨어요? 26 역겨운.. 2012/11/04 15,210
172768 이런 기분이 진짜 멘붕이겠죠? 3 미친다 2012/11/04 1,756
172767 11월 3일 토요일 (아동성폭력 명동서명) 잘 했습니다. 2 그립다 2012/11/04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