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워낙 미드가 여러가지 다양하게 방송되고 있어서 csi 인기가 여기서나 미국에서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전 여전히 csi 가 좋아요. 본 거 또 보고 또 본답니다.
오늘은 라스베가스 편 옛날 거 닉이 생매장 되었을때 얘기가 방송되었는데 찡했어요. 그들사이의 동료애가 밴드 오브 브라더스 못지 않더군요.
제가 케이블을 단 게 일 년이 채 안돼요. 그 전까지는 겨우 공중파 mbc 에서 주말에 한 두 편, 본방에 비해 한 두 시즌 뒤쳐진거 더빙으로 해주는거 챙겨보는게 다였죠. 그때 호반장 역할 성우 양지운 씨 더빙이 괜찮았는데 중간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서 아쉬웠었구요, 그리섬의 더빙도 괜찮았어요.
이제는 케이블 방송이 나오니 수시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mbc 에선 일요일마다 한 편씩 해주는데 요즘은 라스베가스 10 편을 하더라구요, 다 본 건데ㅋㅋ 그래도 좋아하니까 보긴 하는데 더빙이 영 어색하더라구요.
처음엔 마이애미 편이 제일 좋았는데 보다 보니까 역시 원조격 라스베가스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가 본 적도 있고 해서.
전 시즌 10,11 에서만 나왔던 랭스턴 박사가 좋았어요. 그리고 브래스 경감과 에클리 부국장?도 꾸준히 좋고
캐서린과 그리섬이 안 나오는 건 섭섭치 않은데 워릭이 죽었을 땐 무척 슬펐어요.
그.리.고. 제가 요즘 열광하고 있는 남자 데이빗 허지스 - 근데 이 사람 극 중에서 굉장히 비호감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천재적이고 허지스 씨가 보이지않게 활약을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팀원들 사이에선 밉상에 약간 왕따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전 보면 볼수록 이 허지스 씨가 아주 매력적인 거예요. 요즘들어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아주 좋아요^^ 러브라인도 생기고 ㅎㅎ
참, 그 미니어춰 연쇄 살인도 사실은 허지스 씨의 가설이 맞는 거였죠? 보니까 처음부터 조연으로 꾸준히 나왔던 것 같은데 성과가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사람과 실제로 같이 일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캐릭터 어떤가요?
마이애미는 호반장이 죽는 걸로 종영하나봐요, 아쉽게도... 뉴욕 편도 맥반장이어 옛날 유괴범으로 나왔을 때부터 눈여겨 봐왔던지라 즐겨했는데 요즘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소식을 모르겠어요.
빨리 라스베가스 13 편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시즌 12 마지막 편에 제가 좋아하는 에클리 부국장? 서장으로 진급했던가요?
-이 총 맞는 걸로 끝났는데 안 죽었으면 좋겠어요. 모처럼 부녀 사이도 좋아지고 허지스 모친과 애정라인도 생기려고 하던 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