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줬는데 그로 인해 곤란해졌다면요..?

ㅠㅠ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2-09-25 23:08:49

조그만 사업하는 지인이 일용직으로 몇개월 올리자고.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이름만 잠간 올리는거라고(전 일자무식-세금포탈목적인 줄도 모르고) 하라고 했는데. 문제가 되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71세에 수급을 받고 계셨어요. 헌데 딸냄이 일용직 근무한 기록이 나와서 조사 나왔다고 담당구청 팀장이 전화했고.. 어찌됐든 엄마는 수급이 끊겼어요.

엄마에겐 저밖에 없고 저는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드릴 형편이 안되었구요..

그거 수습한다고 일용직 취소신청해달라고 했더니 세무서에 저더러 직접 가야 한다더라고 하길래 아기 데리고 그 여름에 댕겨오고.. 가보니 취소처리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서 올리고.. 결국  본인에겐 별탈없게 처리했더라구요..

기분이 무척 상하고 후회스럽고..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제실수로 끊겨버렸으니..

근데 그사람 괜찮게 본 사람인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건성 한마디 .. 미안하네.. 하고는..

좀 해줄까란 이야기도 건성 하길래 기분안좋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라고 속상한 마음만 표현했어요.

괘씸한 생각에.. 끊긴 수급을 다만 몇개월분이라도 해주겠다라고 말한마디 없는 그이가 참 괘씸해요..

이거 제가 너무 속좁고 뻔뻔한건가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고 가끔 모임에서 볼때마다 불쾌해요..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IP : 1.22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1:13 PM (218.238.xxx.128)

    그 사람이 참 뻔뻔하네요.
    그 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는 있는 건가요?
    알면서도 암 말 않는다면... 달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인간과의 관계를 멀리 할 수 밖에... ㅠㅠ

  • 2.  
    '12.9.26 4:37 AM (110.8.xxx.150)

    명의를 빌려줄 땐 그런 거 다 감당 각오하고 빌려줘야 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82쿡에도 가끔 명의 대여 올라오는데
    -친정오빠가 사업하는데 오빠가 신불자라 내 이름 빌려 사업한다고 한다
    -통장 잠깐 사업에 쓴다고 빌려달라고 한다. 계좌번호랑 주민번호랑 통장비번 알려준다
    ................ 진짜 어이가 없는 케이스에요.

  • 3. .............
    '12.9.26 5:45 AM (61.98.xxx.189)

    모임에,다른 사람들도 잇다면,,다른분들 피해없게,,모두 있는 자리에서,이러햇다 말하셔요

  • 4. 담당구청팀장에게
    '12.9.26 8:29 AM (223.62.xxx.30)

    전화해서 메달려보세요. 친정부모님 홧병나실듯
    보조금 유일한 낙 아닌가요? 안되면 님이 보내드려야 맞자요
    앞으로 그돈 내가 변제해드리게 되었는데,
    그 여자에겐 하다못해 몇달치라도 줘야 양심아니겠냐고
    하세요. 탈세목적아니냐고 하심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44 포브스 싸이 기사 보다가 레베카 블랙 이란 가수에 대해 대박웃겨요 2012/09/26 2,340
158243 박근혜 간첩조작 사과 하루만에 '정동영 색깔론' 공세 6 prowel.. 2012/09/26 2,973
158242 자게에 글쓸때 19금이란 9 ,,, 2012/09/26 2,345
158241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 녹화할려면 ?? 1 나리꽃 2012/09/26 1,267
158240 너무 높게 뚫어서 다시 뚫은분 있으세요? 1 2012/09/26 1,602
158239 4-5세 딸엄마들, 머리 뭘로 감기세요? 24 궁금해요 2012/09/26 3,515
158238 유기농 현미에 벌레가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ㅠ.. 3 ㅋㅋ 2012/09/26 1,753
158237 미국포브스 싸이에게 영어 노래 주문, 비판 3 싸이 2012/09/26 2,816
158236 광해. 5 .... 2012/09/26 2,072
158235 추석이 다가 오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고등학생을 결혼시키려고.... 13 ... 2012/09/26 3,160
158234 생선보관에 쓴 드라이아이스 냉찜질 재활용해도 될까요? 3 활용 2012/09/26 2,465
158233 발과 손에 자꾸 쥐가 나는데 왜이럴까요? 5 조언 2012/09/26 2,160
158232 너무 끔찍한 일이네요. 세상에 정의는 없는가봐요...... 6 펌글 2012/09/26 3,054
158231 그럼 어느정도 있어야 부자라 하는지 말해볼까요? 32 ㅇㄹㅇㄹㅇ 2012/09/26 11,765
158230 가볍게 보기좋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행복한영혼 2012/09/26 1,895
158229 시몬스 슈퍼싱글 매트리스 비젼(?) 어때요? 매트리스 2012/09/26 3,130
158228 朴 “이외수 모셔라” 文 “김두관 지켜라” 安 “건너온 다리 불.. 5 세우실 2012/09/26 2,527
158227 산적용고기 3 언제나 웃음.. 2012/09/26 2,769
158226 명절에 부모님 얼마 드리나요? 5 새댁 2012/09/26 2,499
158225 첫해외여행이라면 어떤 여행이 더 끌리세요? 6 만약에 2012/09/26 2,088
158224 싸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위를 빼앗겼다네요, 1 규민마암 2012/09/26 5,728
158223 아기 옷에 카레 얼룩이 묻었어요....안 지네요 8 깔끔이 2012/09/26 5,331
158222 쟈스민님 파프리카 샐러드 정말 맛있네요. 6 2012/09/26 3,757
158221 골프 안치면 부자 아니라던데 --;; 10 고고싱 2012/09/26 4,217
158220 물리치료는 완전히 나을 때까지 받아야하나요? 2 ㅡ.ㅡ 2012/09/26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