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줬는데 그로 인해 곤란해졌다면요..?

ㅠㅠ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2-09-25 23:08:49

조그만 사업하는 지인이 일용직으로 몇개월 올리자고.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이름만 잠간 올리는거라고(전 일자무식-세금포탈목적인 줄도 모르고) 하라고 했는데. 문제가 되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71세에 수급을 받고 계셨어요. 헌데 딸냄이 일용직 근무한 기록이 나와서 조사 나왔다고 담당구청 팀장이 전화했고.. 어찌됐든 엄마는 수급이 끊겼어요.

엄마에겐 저밖에 없고 저는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드릴 형편이 안되었구요..

그거 수습한다고 일용직 취소신청해달라고 했더니 세무서에 저더러 직접 가야 한다더라고 하길래 아기 데리고 그 여름에 댕겨오고.. 가보니 취소처리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서 올리고.. 결국  본인에겐 별탈없게 처리했더라구요..

기분이 무척 상하고 후회스럽고..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제실수로 끊겨버렸으니..

근데 그사람 괜찮게 본 사람인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건성 한마디 .. 미안하네.. 하고는..

좀 해줄까란 이야기도 건성 하길래 기분안좋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라고 속상한 마음만 표현했어요.

괘씸한 생각에.. 끊긴 수급을 다만 몇개월분이라도 해주겠다라고 말한마디 없는 그이가 참 괘씸해요..

이거 제가 너무 속좁고 뻔뻔한건가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고 가끔 모임에서 볼때마다 불쾌해요..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IP : 1.22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1:13 PM (218.238.xxx.128)

    그 사람이 참 뻔뻔하네요.
    그 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는 있는 건가요?
    알면서도 암 말 않는다면... 달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인간과의 관계를 멀리 할 수 밖에... ㅠㅠ

  • 2.  
    '12.9.26 4:37 AM (110.8.xxx.150)

    명의를 빌려줄 땐 그런 거 다 감당 각오하고 빌려줘야 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82쿡에도 가끔 명의 대여 올라오는데
    -친정오빠가 사업하는데 오빠가 신불자라 내 이름 빌려 사업한다고 한다
    -통장 잠깐 사업에 쓴다고 빌려달라고 한다. 계좌번호랑 주민번호랑 통장비번 알려준다
    ................ 진짜 어이가 없는 케이스에요.

  • 3. .............
    '12.9.26 5:45 AM (61.98.xxx.189)

    모임에,다른 사람들도 잇다면,,다른분들 피해없게,,모두 있는 자리에서,이러햇다 말하셔요

  • 4. 담당구청팀장에게
    '12.9.26 8:29 AM (223.62.xxx.30)

    전화해서 메달려보세요. 친정부모님 홧병나실듯
    보조금 유일한 낙 아닌가요? 안되면 님이 보내드려야 맞자요
    앞으로 그돈 내가 변제해드리게 되었는데,
    그 여자에겐 하다못해 몇달치라도 줘야 양심아니겠냐고
    하세요. 탈세목적아니냐고 하심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53 예비중학생 요즘 아웃도어 뭐 입히시나요? 5 사자~ 2012/11/06 1,933
173852 매실 액기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매실 2012/11/06 1,159
173851 아부지 허리....... 2 좀전에 있었.. 2012/11/06 727
173850 외국에 보낼 젓갈 구입하고 싶은데... 2 목련 2012/11/06 1,382
173849 캐나다 구스 예쁜가요?? 11 ~~ 2012/11/06 3,133
173848 월세로 계약해도 될까요 1 세입자 2012/11/06 1,005
173847 회동 분위기 밝아보입니다. 3 .. 2012/11/06 1,100
173846 사이버 대학 다니셨던, 아니면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5 사이버 대학.. 2012/11/06 1,360
173845 지촌당떡 드셔보셨어요? 5 @@ 2012/11/06 5,551
173844 MBC 드라마 3 2012/11/06 1,407
173843 결혼 후 첫 시부모님 집들이 상차림 8 포로리2 2012/11/06 4,051
173842 의류판매 해보신분 있으세요? 5 알바 2012/11/06 1,574
173841 집 터 믿으시나요? 6 미신일까? 2012/11/06 3,764
173840 비염때문에 너무 괴로와서 우울증이올것같아요 13 킁킁녀 2012/11/06 2,690
173839 초등고학년이 아이팟 나노 쓰는 애들 있어요? 5 고민 2012/11/06 1,019
173838 덜 절여졌어요 ㅠㅠ 5 배추가 2012/11/06 1,187
173837 어떤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만큼 시인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고 .. 15 나의 여인숙.. 2012/11/06 3,213
173836 가볍게 세포기만 미리 담궜는데 벌레가 어찌나 많은지.. 1 ㅠㅠ 2012/11/06 1,219
173835 재밌는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 10 ... 2012/11/06 1,723
173834 대학원 대학교란 무슨 학교? 1 ... 2012/11/06 3,175
173833 아르마니 메베쓰는데요..촉촉한 메베 추천 부탁해요~아르마니 4 소리 2012/11/06 2,212
173832 “장물로 만든 정수장학회 공익법인으로 재탄생해야” 1 샬랄라 2012/11/06 723
173831 아이 현장학습 도시락 어떻게 싸줄까요? 2 ^^ 2012/11/06 989
173830 성대훌들이 오버하는건 있지만 이건 있는거같아요. ... 2012/11/06 856
173829 고추장 담그려고 견적 냈어요. 15 물가고민 2012/11/0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