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줬는데 그로 인해 곤란해졌다면요..?

ㅠㅠ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2-09-25 23:08:49

조그만 사업하는 지인이 일용직으로 몇개월 올리자고.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이름만 잠간 올리는거라고(전 일자무식-세금포탈목적인 줄도 모르고) 하라고 했는데. 문제가 되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71세에 수급을 받고 계셨어요. 헌데 딸냄이 일용직 근무한 기록이 나와서 조사 나왔다고 담당구청 팀장이 전화했고.. 어찌됐든 엄마는 수급이 끊겼어요.

엄마에겐 저밖에 없고 저는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드릴 형편이 안되었구요..

그거 수습한다고 일용직 취소신청해달라고 했더니 세무서에 저더러 직접 가야 한다더라고 하길래 아기 데리고 그 여름에 댕겨오고.. 가보니 취소처리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서 올리고.. 결국  본인에겐 별탈없게 처리했더라구요..

기분이 무척 상하고 후회스럽고..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제실수로 끊겨버렸으니..

근데 그사람 괜찮게 본 사람인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건성 한마디 .. 미안하네.. 하고는..

좀 해줄까란 이야기도 건성 하길래 기분안좋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라고 속상한 마음만 표현했어요.

괘씸한 생각에.. 끊긴 수급을 다만 몇개월분이라도 해주겠다라고 말한마디 없는 그이가 참 괘씸해요..

이거 제가 너무 속좁고 뻔뻔한건가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고 가끔 모임에서 볼때마다 불쾌해요..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IP : 1.22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1:13 PM (218.238.xxx.128)

    그 사람이 참 뻔뻔하네요.
    그 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는 있는 건가요?
    알면서도 암 말 않는다면... 달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인간과의 관계를 멀리 할 수 밖에... ㅠㅠ

  • 2.  
    '12.9.26 4:37 AM (110.8.xxx.150)

    명의를 빌려줄 땐 그런 거 다 감당 각오하고 빌려줘야 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82쿡에도 가끔 명의 대여 올라오는데
    -친정오빠가 사업하는데 오빠가 신불자라 내 이름 빌려 사업한다고 한다
    -통장 잠깐 사업에 쓴다고 빌려달라고 한다. 계좌번호랑 주민번호랑 통장비번 알려준다
    ................ 진짜 어이가 없는 케이스에요.

  • 3. .............
    '12.9.26 5:45 AM (61.98.xxx.189)

    모임에,다른 사람들도 잇다면,,다른분들 피해없게,,모두 있는 자리에서,이러햇다 말하셔요

  • 4. 담당구청팀장에게
    '12.9.26 8:29 AM (223.62.xxx.30)

    전화해서 메달려보세요. 친정부모님 홧병나실듯
    보조금 유일한 낙 아닌가요? 안되면 님이 보내드려야 맞자요
    앞으로 그돈 내가 변제해드리게 되었는데,
    그 여자에겐 하다못해 몇달치라도 줘야 양심아니겠냐고
    하세요. 탈세목적아니냐고 하심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78 아기 4개월이면 밤중수유 줄일 수 있나요? 5 평온 2012/10/05 1,357
160377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검색모양이 없어졌네요?? 스마트폰이상.. 2012/10/05 657
160376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9 ... 2012/10/05 2,743
160375 남편 친구(초등때부터 친구)의 부탁 어떻게 해야될까요?? 49 어떻게 할까.. 2012/10/05 12,511
160374 1인당 5~10만원 정도로 맛깔나는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7 양가어른 대.. 2012/10/05 1,387
160373 4대강·아라뱃길에 '빚더미'‥수자원공사 "물값 인상&q.. 물값 현실화.. 2012/10/05 1,318
160372 정수리 숱이 촥 가라앉은 머리,,고데기로 해결 되나요? 3 정수리 숱 2012/10/05 3,169
160371 헉 김장훈 이 무슨 ;;; 47 ..... 2012/10/05 27,020
160370 쌍용자동차는 왜 상하이차에 팔렸나요? 1 궁금 2012/10/05 797
160369 다신 시댁에 음식 안해가려구요... 20 형님 2012/10/05 9,422
160368 로스쿨로 피해보는건 바로 여러분입니다... 3 루나틱 2012/10/05 1,224
160367 닥스 원피스 비싼 값 하나요? 5 원피스 2012/10/05 4,077
160366 배드민턴 배우기 7 tks 2012/10/05 2,302
160365 싸이는 보스턴대학 동문일까요? 아닐까요? 8 타진요는? 2012/10/05 3,631
160364 로스쿨이 앞으로도 더더욱 기대가 안되는 이유는 루나틱 2012/10/05 1,196
160363 엄마와 성격적으로 안맞는분 계신가요? 6 ........ 2012/10/05 2,096
160362 동서에게 실수를 했는데 어쩌죠? 12 이슬을 머금.. 2012/10/05 4,031
160361 캔디팡 초대 카톡소리에 깬 잠이 다시 안오네요. ㅠ.ㅠ 5 미치겄네 2012/10/05 1,474
160360 남해여행 다녀오며 참 아름다운 논밭 보고 감탄했는데 1 구미 2012/10/05 1,262
160359 이젠 제이레노까지 직접 강남스타일 패러디 하네요. 2 rr 2012/10/05 1,479
160358 싸이 공연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요? 5 뒷북 2012/10/05 1,561
160357 동생이 출장이 잡혔는데... 1 구미 2012/10/05 869
160356 간만에 82쿡에 왔더니 역시나 일부 여자분들과 만나려면 8 루나틱 2012/10/05 1,743
160355 아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22 cute 2012/10/05 4,622
160354 애니팡에 주간순위 있잖아요 2 ㅇㅇ 2012/10/05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