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딸냄이 심한 감기를 앓은 후 기운도없고 의욕도 없어요.

ㅠㅠ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2-09-25 22:40:32

지난 주에 고열이 나면서(39.6) 두통에 복통까지 있어서 소아과 갔더니 요즘 감기증세래요..

그담날부터 설사를 하더니 지사제처방받아 먹여도 3일간은 밤낮으로 설사.(하루에 갈아입은 팬티가 7개 정도-저도모르게 지리기도 해서), 4일째부터는 뜸하게 설사..

한 번 토하기도 했구요. 심하게.

설사하는 동안 먹는거 좋아하는 애가 과일도, 아무것도 안찾고 갈비뼈가 다 보일정도로 호리호리해져서는 바람처럼 걸어다녔어요. 겨우겨우요. 화장실갈때만요.. 거의 누워있구요.. 소아과에 수액달라 해도 탈진정도 아니라고 안주고..

 

그렇게 잘 먹지도 않은 채 집안에서만 5일을 보내고는 오늘부터는 잘 먹는데..

문제는 기운이 없고, 말수도 없고, 미술학원이고 학교고 안가겠다고. 힘들다는 말만 하고..

 

어젠 소고기 구워줬더니 것도 별로 안먹고..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

그렇담 뭘 먹여야 하나 모르겠고 해서 조언좀 부탁드려요.

 

이렇게 심하게 앓아보기는 첨이에요..

 

IP : 1.22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애들
    '12.9.25 10:45 PM (125.180.xxx.163)

    우리집 두 아이(초등, 유치원) 동시에 감기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리고 고생했어요.
    제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죽집에서 파는 삼계죽을 사달라고 해요.
    아플적에 몇번 사줬더니 아프면 그거 먹는 줄 알아요.
    제가 직접 끓여주는 것보다 사주는 걸 더 맛있어하더라구요.ㅠ.ㅠ
    내일 영계 한마리 사다가 푹 고아서 고기도 찢어 넣고 야채 다져넣어서 닭죽 끓여줘 보세요.
    기운날거예요. 쾌차하길...

  • 2. ..
    '12.9.25 10:45 PM (222.110.xxx.137)

    일단 쉬어야해요.

    제가 쓰는 방법은 한살림에서 나오는 포도즙같은걸 자주 먹이고 닭죽, 단호박구이 같이 흡수가 잘되는 음식으로 아침 저녁을 잘 먹여요. 점심은 학교에서 먹으니까패스.. 그리고 햇볓 좋을때 아이 손잡고 나가서 햇볕에 앉아있거나 살짝 걷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또 집에서 쉬게하구요. 며칠만 지나도 젛아져요. 그리고 좋은 꿀사서 아침이랑 자기전에 따끈하게 타서 먹이구여. 특별한건 없네요. ^^;

  • 3. 우리딸
    '12.9.25 11:09 PM (203.226.xxx.56)

    우리딸도 언젠가는,,너무 아파서. 이렇게 세세한 엄마의 관찰이 필요하겠죠?
    돌 겨우 몇달 지나서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있는 우리딸,,,
    엄마가 미안해,,,

  • 4. ...
    '12.9.25 11:37 PM (116.120.xxx.242)

    저는 한 이틀정도 설사하면 바로 링거맞추거든요. 포도당이요.

    특급호텔?급의 중식당에서 만드는 불도장...이거 데리고 가서 여기에 국물에 밥말아 먹고 원기회복하더라구요.

    아님 집에서 인삼넣고 삼계죽 집에서 끓여주거나
    푹푹끓인 사골국에 도가니투하해서...사골도가니탕끓여 밥말아 먹이기도 해요.

  • 5. 아기엄마
    '12.9.25 11:42 PM (1.237.xxx.203)

    초등 1학년 딸, 2달 전에 수두에 걸려서 학교, 학원 모두 1주일 쉬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살이 쪽 빠지더니 2달이 지난 지금도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ㅜㅜ
    먹는 건 괜찮게 먹는 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그뒤로 종합비타민 하루도 안빼고 꼭꼭 챙겨먹여요.
    면역력 떨어졌을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0 이번 김장에도 못가네요 ^^ 3 엄뉘 죄송해.. 2012/11/07 1,061
174099 닭가슴살캔 괜찮네요~ 4 ... 2012/11/07 1,621
174098 롯데마트나 이마트서 담배도 판매하나요? .. 2012/11/07 1,676
174097 푸켓에서 사 올만한 물품있을까요? 8 맥주파티 2012/11/07 1,772
174096 헥산이라는 보조식품이 뭔가요? 2 선물받았어요.. 2012/11/07 791
174095 5살아이에게 약국에서 사용기한 넘은약 줬어요 7 아이맘 2012/11/07 1,323
174094 응답하라 1997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보실 분 이리로 오세.. 1 대박대박 2012/11/07 1,179
174093 엠빙신 9시 뉴스 자막 좀 보소^^^ㅋㅋㅋ 5 ... 2012/11/07 2,736
174092 이것이 대입 입학사정관제의 실체 8 생각 2012/11/07 2,545
174091 아이패드 미니 사신 분 있으세요? 4 혹시 2012/11/07 1,312
174090 (이사 조언 좀 구할게요.) 잠원동과 일원본동 중에 어디가 나을.. 2 고민의 2012/11/07 1,378
174089 미국초등학교에서 공에 맞아서 안경이 부러졌는데 보상은 못받나요 29 아시는분 2012/11/07 3,237
174088 남자들의 이율배반적 사고방식 역겨워요! 9 역겨운종자들.. 2012/11/07 3,162
174087 안철수 “많은 것을 제안했는데 문 후보가…” 3 .. 2012/11/07 2,681
174086 아이패드 케이스 예쁜거 쓰시는분 계세요? 1 애엄마 2012/11/07 787
174085 부산 날씨 어떤가요? 뭘 입어야할까요? 6 40대 2012/11/07 1,167
174084 육아휴직 얼마나 쓸까요? 3 inaa 2012/11/07 1,227
174083 수능 끝내고 중년 여인네 둘이 홍콩으로 여행갈려고... 홍콩여행 2012/11/07 1,170
174082 광적으로 좋아하는것 있으세요? 8 궁금해요 2012/11/07 1,289
174081 강릉 1박 2일 뚜벅이 여행 7 아즈라엘 2012/11/07 2,752
174080 이사진 보셨나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6 ㅋㅋㅋ 2012/11/07 2,461
174079 목디스크로 머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무거워요 7 환자 2012/11/07 3,439
174078 96.47.xxx.49 <- 이분 왜이러시나? 3 .. 2012/11/07 869
174077 우리집 아니야 한마디면 ok인 울강아지 7 ^^ 2012/11/07 1,698
174076 입안에 (볼안쪽에) 까만 점 같은 것이 있어요.... 3 까만점 2012/11/07 2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