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추천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2-09-25 21:36:46

제가 아는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어떻게 하다가 그애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본인말로는.. 의사가 22살정도 밖에 못살것 같다고 했다는데..

제가 신부전증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시한부라는 말은 없는것 같은데

곧 그아이 생일이거든요. 좋은 책이라도 한권 사줄까 싶은데 평소에 책을 안읽는지라...

창피하지만 아는책이 없네요..

그래서 식견있으신 82님들께 조언구해요..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도 올1등급에. 노래도 잘하고. 운동신경도 타고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같은 아이거든요.

그아이 말이 설마..아니겠지 설마설마 하고는 있는데 왠지모를 선입견에 아이에게 작지만 용기같은걸 주고

싶은데 또 자존심에 상처날까 걱정되기도하고 암튼 조심스럽습니다...

신부전증이 그리 위험한 병인지도 몰랐네요..이나이 먹도록...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각설하고.

좋은책. 요 녀석한테 선물하면 괜찮을 책들있음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IP : 119.197.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5 9:44 PM (188.22.xxx.39)

    두근두근 내 인생

  • 2. 원글
    '12.9.25 9:49 PM (119.197.xxx.241)

    무플이면 어쩌나 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이 기회에 저도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고1인데 읽을만하겠죠?

  • 3. .............
    '12.9.25 9:50 PM (112.151.xxx.134)

    저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깔깔대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코믹물이나 판타지소설 또는
    좀 수준있는 첩보소설같은 책을 선물하겠어요.
    영적인 부분을 다룬 책은...마치 '너 곧 죽을거지?
    그러니까 준비하렴'이라고 느껴질 듯해서.
    친부모나 형제가 아니라면 종교서적이나 영적인
    책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 4. 원글
    '12.9.25 9:53 PM (119.197.xxx.241)

    그럴수도 있겠네요. 항상 그래서 이아이 앞에선 조심스러워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얘기 못들은척 대하는데...
    딱히 이아이한테 용기를 주고싶단 생각에 책을 선택한건데
    어쩌야 할지 모르겠네요.
    윗님 그럼 추천도 같이 해주시죠 그럼 감사하겠는데요^^

  • 5. 저도
    '12.9.25 10:07 PM (1.236.xxx.166)

    두근두근 내인생 생각했어요. 노화가 빨리진행되는 병을 앓고있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읽고 엄청 울었어요. 죽음을 맞게 되는 결말이라 선뜻 추천하기엔 그렇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고 카타르시스도 느낄수 있지않을까요

  • 6. ok
    '12.9.25 10:08 PM (221.148.xxx.227)

    만성 신부전인가요?
    요즘은 투석도하고 신장이식 수술도하고..오래 살던데..
    불치의 병은 아닌걸로 알아요
    다만 치료는 안되고 평생 지고가는 병이라서..돈도많이들고..

  • 7. ..............
    '12.9.25 10:12 PM (112.151.xxx.134)

    초대는 좋은 책이긴 한데 절판되어서 이북으로만 구입이 가능해요.
    원글님이 선물하려면 중고를 구하셔야 할거에요.
    원글님이 깊이있게 도움되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초대와 비슷한 류로는 신과 나눈 이야기 1.2.3권이 있는데....
    문체는 가볍지만 깊이있게 들어가서 저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책이에요.
    여러번 정독했고 지금도 수시로 읽으니까요.
    --------------------------------------------
    근데 저같으면 병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선물할 것 같아요.
    머리좋은 남자아이라면
    과학스릴러소설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첩보스릴러 소설로 유명한 로버트 러들럼의 책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책을 골라서 두세권 줄 거 같아요.
    읽어보고 취향에 맞으면 아이가 쭉 더 사볼 수도 있겠지요.

  • 8.  
    '12.9.26 4:43 AM (110.8.xxx.150)

    만화책요.....

    만화책 나쁘게만 볼 건 아니거든요.
    괜찮은 책들은 왠만한 책보다 좋을 수도 있어요.

    남자 아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책 추천받아서 사다주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74 싸이는 이제 아주온건가요? 8 멍하니 2012/09/25 2,465
157273 도움을 줬는데 그로 인해 곤란해졌다면요..? 4 ㅠㅠ 2012/09/25 1,425
157272 샤넬 부틱에서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게 귀걸이인가요? 6 ... 2012/09/25 3,046
157271 근처 맛있는 브런치 3 올림픽공원 2012/09/25 1,434
157270 강남스타일 사무실 버전 이에요. 완전 웃김..ㅋㅋㅋ - 싸이 출.. 2 ㄱㄱ 2012/09/25 2,076
157269 재산분할청구 1 이혼시 2012/09/25 1,370
157268 레이저 토닝도 종류가 많던데요..vrm 레이저 토닝 하신분 계세.. 피부과 2012/09/25 12,428
157267 내열냄비는 어떻게 어디다 쓰는거에요? 1 루미낙 2012/09/25 1,545
157266 머리숱 많은 분들 방범 좀 알려주세요~~~ 9 .. 2012/09/25 2,798
157265 작년 10월 문재인 후보와 이외수씨의 모습이네요. 5 설마 2012/09/25 2,397
157264 궁 투어 도움 청합니다. 9 지방민 2012/09/25 1,926
157263 8세딸냄이 심한 감기를 앓은 후 기운도없고 의욕도 없어요. 5 ㅠㅠ 2012/09/25 1,359
157262 (방사능)일본 후쿠시마 핵재앙!! 도쿄주민들 호흡으로 방사능 내.. 13 녹색 2012/09/25 3,614
157261 자식,,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참 힘드네요. 11 중학생 2012/09/25 4,129
157260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안철수 5 이런 멋진 2012/09/25 2,708
157259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는데요. 4 .... 2012/09/25 1,623
157258 이시간에 집앞 소음 1 ㅜㅠ 2012/09/25 1,114
157257 책 추천 부탁드려요. (분야 상관 없이 마구 추천부탁드려요 ) 6 지식쌓기 2012/09/25 1,571
157256 지금 ebs 자본주의 다큐 12 추천 2012/09/25 2,741
157255 입출입 가능한 예금 이자 센 상품 뭐가있을까요? 1 재테크 2012/09/25 1,732
157254 미국에서 뉴욕이 도시 이름이 아니라 주 이름이기도 한가요? 10 뉴욕이 2012/09/25 2,599
157253 골든타임 1 마지막회? 2012/09/25 1,352
157252 이촌역 근처 물어 본 사람입니다 1 후기 2012/09/25 1,297
157251 이마트 몇시까지 영업하나요? 1 아으정말 2012/09/25 2,601
157250 초등2학년 양치질, 세수 엄마가 해줘야 하나요?? 3 무자식상팔자.. 2012/09/25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