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도 이제 많이 힘든가봐!

..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2-09-25 18:49:47

그 만큼 나도 많이 힘드네.

나 또한 당시이 날 도대체 뭐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갈등.....

당신은 내 주위사람에게 내가 사랑받지 못하고 사는여자인거 전에 집에서 부터 다 알렸지.

기억나! 동네 언니들과 형부들 다 있는 자리에서 나한테 한 폭언과 폭행.

주먹으로 가슴한대 치거 가지고 그런다고?

그이후로도 계속된 폭언과 폭행. 당신은 내가 첫아이 낳았을때도 베게로 내 머릴 첬던 사람이야.

그들과 여행갔을때도 와이프가 말 안들으면 골프채로 두드려 패야 한다고 했었지!

그 이후로 그 동네 언니들이 내가 맞고 산다고 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어.

그뒤로 날 멀리했지. 그런데 날 멀리한게 아니야. 당신이 싫어 같이 어울리기 싫어 했던거지.

당신또한 내 행동 하나하나가 고통이고 이해할수 없어 하는거 알아 .

조그만 기다려줘.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독립할수 있을때 까지.

갑자기 홀로 서기 하려니 두렵기도 하고 핑계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좀 더 컸으면해서.

기다리는 동안 나에게 예의 차릴건 없어 .서로의 사생활은 간섭하지 말자고.

당신 나 식모로 생각하니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해.

난 당신한테 존중받고 산 기억이 없어.

당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한 행동들 잘 기억해보길 바래.

구질구질한 친정둔게 이리 서운한줄도 모르고 내가 결혼을 했네.

때대면 친정에 10만원씩 주는것도 얼마나 아까웠을까?

당신 결혼때 나한테 서운해서 칼 갈았다고 했지?

지금이 그 때 인가봐.

내 입장은 생각해 봤어?

결혼한다는 사람이 전세자금대출 한다고 혼인신고 하더니 전세금 반도 안되는 돈 쥐어줬지?

물론 나머지는 내가 다 해갔고.

부푼꿈에 결혼하는데 그런집에 신혼여행은 호주 가자 했더니 헐 제주도.

그것도 하루는 우리회사 콘도.

그때 당신이 정말 없는 사람이라고 나한테 말했으면 나 사실 결혼하지 않았을거야.

내가 내 취미 활동 가진지 1년 됬지?

그 잠시의 부재중을 참지 못하고 나에게 폭언과 폭행.....

당신을 챙기지 못해서 화가 난다고?

결혼10년 만에 요즘 좀 행복했지만 당신은 나의 그 잠시의 행복도 원치 않는 사람인줄 알게해주네.

나도 더이상 이리 존중받지 못하고 사는게 힘들어...

당신 내가 이리 생각하는지 모르고 있겠지만 나의 독립을 위해 자존심 따위는 버릴거야.

기다려줘...내가 당신을 훨훨 떠날수 있는 경제력이 될때까지.

IP : 112.149.xxx.2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33 ㅂㄱㅎ는 그렇게 망하고도 자기 받드는 측근들을 포기할 수 없어하.. 4 어제하루의 .. 2012/09/25 1,771
    158232 제임스 맥어보이, 페넬로피, 비커밍 제인에 나오는 배우요 12 .... .. 2012/09/25 2,774
    158231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신청 다들 하셨나요? 4 엄마 2012/09/25 2,370
    158230 엉덩이사이,꼬리뼈 피부가 거칠거칠 이상해요TT 13 민망한곳 2012/09/25 17,328
    158229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있나요? .. 2012/09/25 1,746
    158228 드라마 한편 찍으면 얼마나 벌까요? 11 휴우 2012/09/25 3,143
    158227 애니팡이요~ 3 ... 2012/09/25 2,294
    158226 허브티 추천부탁드려요 3 물만나 2012/09/25 1,601
    158225 김무성 “박근혜 과거사 사과, 아주 잘했어“, “盧, 6월항쟁은.. 16 세우실 2012/09/25 2,497
    158224 출산후 어깨교정벨트 괜찮을까요? 어깨결려요 2012/09/25 1,812
    158223 (급)차에 지네가 들어 갔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향기로움 2012/09/25 2,056
    158222 이털남 김종배 187화 -박정희교와 영생교 사월의눈동자.. 2012/09/25 1,382
    158221 아..일본과 중국 뜨겁네요..기운고조 6 .. 2012/09/25 2,324
    158220 어제 얼굴이 이상하다고 걱정하다 병원다녀왔는데요, 38 헉 ㅠㅠ 2012/09/25 15,106
    158219 피부과 몇회관리 한꺼번에 끊은거 중간에 나머지 환불 가능할까요 3 잘될 2012/09/25 2,038
    158218 내한한 세계최고 팝스타 기자회견 중 이런 질문이... 2 기자회견 2012/09/25 2,498
    158217 요즘 중학생들은 시험 몇과목이나 보나요 4 중간.기말 2012/09/25 1,825
    158216 헬스할 때, 복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헬스고수님들.. 2012/09/25 1,717
    158215 저도차례음식나누기요 12 .. 2012/09/25 2,352
    158214 박정희 딸 아닌 '대통령 후보의 길' 선택… "시간 너.. 4 세우실 2012/09/25 1,709
    158213 스킨십(?) 심한 5세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 3 잼있는고민 2012/09/25 2,537
    158212 새댁과 친정에 드리는 명절 돈들.. 저는 왜 아깝지요? 4 참 못됐어요.. 2012/09/25 2,128
    158211 부산에서 부산진구가 서민 3 ... 2012/09/25 1,716
    158210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6 유리하늘 2012/09/25 1,460
    158209 신사양말 어떤게 괜찮나요? 5 ㅇㅇㅇ 2012/09/25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