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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도 이제 많이 힘든가봐!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2-09-25 18:49:47

그 만큼 나도 많이 힘드네.

나 또한 당시이 날 도대체 뭐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갈등.....

당신은 내 주위사람에게 내가 사랑받지 못하고 사는여자인거 전에 집에서 부터 다 알렸지.

기억나! 동네 언니들과 형부들 다 있는 자리에서 나한테 한 폭언과 폭행.

주먹으로 가슴한대 치거 가지고 그런다고?

그이후로도 계속된 폭언과 폭행. 당신은 내가 첫아이 낳았을때도 베게로 내 머릴 첬던 사람이야.

그들과 여행갔을때도 와이프가 말 안들으면 골프채로 두드려 패야 한다고 했었지!

그 이후로 그 동네 언니들이 내가 맞고 산다고 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어.

그뒤로 날 멀리했지. 그런데 날 멀리한게 아니야. 당신이 싫어 같이 어울리기 싫어 했던거지.

당신또한 내 행동 하나하나가 고통이고 이해할수 없어 하는거 알아 .

조그만 기다려줘.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독립할수 있을때 까지.

갑자기 홀로 서기 하려니 두렵기도 하고 핑계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좀 더 컸으면해서.

기다리는 동안 나에게 예의 차릴건 없어 .서로의 사생활은 간섭하지 말자고.

당신 나 식모로 생각하니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해.

난 당신한테 존중받고 산 기억이 없어.

당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한 행동들 잘 기억해보길 바래.

구질구질한 친정둔게 이리 서운한줄도 모르고 내가 결혼을 했네.

때대면 친정에 10만원씩 주는것도 얼마나 아까웠을까?

당신 결혼때 나한테 서운해서 칼 갈았다고 했지?

지금이 그 때 인가봐.

내 입장은 생각해 봤어?

결혼한다는 사람이 전세자금대출 한다고 혼인신고 하더니 전세금 반도 안되는 돈 쥐어줬지?

물론 나머지는 내가 다 해갔고.

부푼꿈에 결혼하는데 그런집에 신혼여행은 호주 가자 했더니 헐 제주도.

그것도 하루는 우리회사 콘도.

그때 당신이 정말 없는 사람이라고 나한테 말했으면 나 사실 결혼하지 않았을거야.

내가 내 취미 활동 가진지 1년 됬지?

그 잠시의 부재중을 참지 못하고 나에게 폭언과 폭행.....

당신을 챙기지 못해서 화가 난다고?

결혼10년 만에 요즘 좀 행복했지만 당신은 나의 그 잠시의 행복도 원치 않는 사람인줄 알게해주네.

나도 더이상 이리 존중받지 못하고 사는게 힘들어...

당신 내가 이리 생각하는지 모르고 있겠지만 나의 독립을 위해 자존심 따위는 버릴거야.

기다려줘...내가 당신을 훨훨 떠날수 있는 경제력이 될때까지.

IP : 112.149.xx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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