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원을 개무시하는 고객들..

SK인터넷무료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2-09-25 17:25:46

전  남편이 하던 인터넷업체 일을 남편이 다른직장을 잡으면서 대신 나와서 일을 하도 있어요..

그런데 전화상담을 하다보니 정말이지 안보인다고 요즘은 전화매너도 너무 없고 고객이 왕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갖고

통화들을 하더라구요..

오늘은 도무지 마음이 심란하고 괴로워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내나이 마흔하나..적다면 적고 많다는 나이..

오늘 평생 들을 욕 다 듣고 눈물 펑펑 쏟고 괜한 남편을 원망하보았네요...

고객이 36이나 되었을까요..76년생이라니까..

기존통신사 위약금이 많이 나온다고 대납을 해달라고 합니다.

대납은 못해드립니다.대신 사은금 드리는걸로 처리하시라 그랬더니 다짜고짜 대납을 왜 못해주냐..이때부터 반말,,

위약금이 많이 나왔는데 고객유치할려면 대납해줘야하지 않나..위약금 안나오다고 하더니(말한적도 없음). 위약금 나온다니 물어내라...(접수한상태로 개통은 아직 안한상태)

원래 그렇게 대납도 요즘 해주는 업체도 없거니와 그렇게 상담한적 없다(녹취도 있슴) 그랬더니 이때부터 욕지거리입니다

아줌마  말투가 기분나쁘다나....왜 반말하시냐 그랬더니 고객이 반말하는데 왜 안되냐..고객님!부르면 고객님고객님 하면서 제 목소리 흉내내면서 왜 왜 왜~~아줌마 아줌마 ...사람 약을 살살 올립니다..

아줌마 아줌마하지말랬더니 목소리가 아줌만데 아줌마라 그러지 뭐라 그러냐며...;;

이름이 뭐냐..이름은 알아 뭐하냐 그랬더니 고객한테 함부로 반말한다고 ...너 그러면 안좋을텐데..내가 가만히 안둘텐데...

요러고 잇습니다..뭐하자는건지...어디서 빰맞고 생떼에 미친여자마냥 시비질입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전화끊고 나서 엉엉 울었습니다..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디니 이 여자 결국은 본사로 민원을 넣었드라구요...

지가 생쇼해놓고 민원은...;;;;

본사에 그대로 말해줬죠...녹취있으니까 녹취드린다고  ..고객 일부러 민원만드는거라고,,,,

전화상,,,더욱이 더 조심해서 통화하고 상냥하고 매너있게 통화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상하도 없고 내가 왕인데 어쩔거야 이런식...

정말이지 분통터지고 화가 나서 계속 울컥 거리네요..

답답해서 적어올려봅니다...ㅜㅜ

IP : 211.199.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9.25 5:37 PM (175.116.xxx.73)

    어디가서 인간 대접 못 받는 것들이 고객님이라고 말 좀 올리고 깍듯하게 대해주면
    지가 뭐라도 된듯이 꼴깞을 떠는 거죠.
    식당이든 어디든

  • 2.
    '12.9.25 5:37 PM (1.221.xxx.149)

    그사람 참 못됐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 3. gg
    '12.9.25 5:44 PM (61.32.xxx.234)

    별별 그지같은 인간들이 다 있죠. 전에 기사보니까 KT인가 어느 전화상담원분들 휴게실에 샌드백이 있던데..
    그 심정 알 것 같아요.
    전 회사에서 지금 시스템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데, 같은 회사 직원끼리도 전화 문의할 때 시스템오류 처리할 때 전화해서 진상 떠는거 정말 치떨릴 정도거든요.
    저보다 입사도 늦고 나이도 어린 직원이 전화해서 빚쟁이 돈 받아내듯이 해결해라고 독촉할 때면 진짜 이가 갈립니다..그런 거 겪어봐서인지 글 읽다가 저도 모르고 주먹을 꽉 쥐고 있네요.

    진짜 힘내세요. 정말 그런 인성 기본도 안된 것들..사회생활도 뻔합니다.

  • 4. 제제
    '12.9.25 5:52 PM (182.212.xxx.69)

    저의 언니도 그렇게 울고 다치고 하더라구요.. 14년정도 되니 이젠 그까이것..하더군요~
    힘내요..

  • 5. 말종들....
    '12.9.25 6:27 PM (211.246.xxx.171)

    어디서 대접받아본적도없고 대접받을곳도없으니
    고객센터에서 고객님~ 그러면 자기가 모라도된듯한
    착각에 빠져서 인사불성이 되나봅니다...

    너 인생도 참 불쌍타 생각해주고 잊으세요

  • 6. 어휴...
    '12.9.25 7:41 PM (124.53.xxx.156)

    원글님 토닥토닥...

    못나고 못나고 또 못난.... 사람같지도 않은게 사람행세하면서... gr을 하고 있네요...
    정멀 버러지같은게 드러운짓하고있는거예요...

    그런것들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 7. SK인터넷무료
    '12.9.26 11:23 AM (211.199.xxx.241)

    감사합니다.그래도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마음에 상처가 좀 위로가 되네요^^;; 어제저녁에도 문자로 계속 육두문자로 욕을 계속 하더라구요;;;.참나..화가나고 답답한 마음 진정시키려 어젯밤 과음을 좀 했더니 속만 쓰리고 아프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17 문화,예술,학계등...답변 꼭 부탁드려요 하니 2012/09/26 1,013
158216 오세훈의 위대한 업적 ㅋㅋㅋ 7 박그네 2012/09/26 1,958
158215 변하기 쉽지가 않네요. 1 변하자 2012/09/26 1,036
158214 시츄 4개월2개월 두마리 있는데요~ 2 강쥐이야기에.. 2012/09/26 1,674
158213 철수의 트윗! 3 좋은시절 2012/09/26 1,772
158212 이해찬 “박근혜, 정수장학회·영남대 환원해야 진심“ 7 세우실 2012/09/26 1,406
158211 부산과 서울에 각각 사는 친구. 같이 여행갈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3 친구와 여행.. 2012/09/26 1,182
158210 세살 남아.. 몸놀이..? 그림 놀이? 5 워킹맘 2012/09/26 1,036
158209 가장행복해야할 시절... 6 ㅇㅀㅁㅂㅈ 2012/09/26 1,810
158208 합의금 조정. 2 합의금 2012/09/26 1,508
158207 말티즈 전문견사 좀 찾아주세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3 익삼마눌 2012/09/26 3,384
158206 행복은 셀프다??? 1 가을 2012/09/26 1,138
158205 광어로도 부침개 하나요? 5 광어전? 2012/09/26 1,487
158204 전직장 동료결혼식 가족이갈때 축의금을 얼마나.. 4 2012/09/26 2,262
158203 남편 스킨(국산으로) 추천부탁드려요 10 ... 2012/09/26 1,462
158202 진흙 묻어 있는 연근 저장법 좀 알려주셔요. 4 ** 2012/09/26 3,238
158201 추석음식중 칭찬받았던 요리 한가지씩만 공유해요^^ 4 명절음식 2012/09/26 2,152
158200 신문 스크랩입니다. 드럼용 세탁세제와 세척력 2 신나는 하루.. 2012/09/26 2,217
158199 운전할때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 1 .. 2012/09/26 885
158198 면세점에서 웨딩이벤트들을 많이 하네요~ 1 nnMa 2012/09/26 817
158197 박근혜, 이외수 찾아 도움 요청… 李 “정당 소속돼 조언 하는 .. 4 세우실 2012/09/26 1,958
158196 요즘 초딩들 피아노 안치는.. 못치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나.. 32 요즘 2012/09/26 3,791
158195 오십견에 수영이 도움이 될까요??? 6 ... 2012/09/26 2,240
158194 걸어다니면서 담배 좀 안폈음 좋겠어요 4 ... 2012/09/26 1,027
158193 코스코 식품 가격은 원래 가격이 유동적인가요?.. 6 .. 2012/09/2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