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하던 인터넷업체 일을 남편이 다른직장을 잡으면서 대신 나와서 일을 하도 있어요..
그런데 전화상담을 하다보니 정말이지 안보인다고 요즘은 전화매너도 너무 없고 고객이 왕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갖고
통화들을 하더라구요..
오늘은 도무지 마음이 심란하고 괴로워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내나이 마흔하나..적다면 적고 많다는 나이..
오늘 평생 들을 욕 다 듣고 눈물 펑펑 쏟고 괜한 남편을 원망하보았네요...
고객이 36이나 되었을까요..76년생이라니까..
기존통신사 위약금이 많이 나온다고 대납을 해달라고 합니다.
대납은 못해드립니다.대신 사은금 드리는걸로 처리하시라 그랬더니 다짜고짜 대납을 왜 못해주냐..이때부터 반말,,
위약금이 많이 나왔는데 고객유치할려면 대납해줘야하지 않나..위약금 안나오다고 하더니(말한적도 없음). 위약금 나온다니 물어내라...(접수한상태로 개통은 아직 안한상태)
원래 그렇게 대납도 요즘 해주는 업체도 없거니와 그렇게 상담한적 없다(녹취도 있슴) 그랬더니 이때부터 욕지거리입니다
아줌마 말투가 기분나쁘다나....왜 반말하시냐 그랬더니 고객이 반말하는데 왜 안되냐..고객님!부르면 고객님고객님 하면서 제 목소리 흉내내면서 왜 왜 왜~~아줌마 아줌마 ...사람 약을 살살 올립니다..
아줌마 아줌마하지말랬더니 목소리가 아줌만데 아줌마라 그러지 뭐라 그러냐며...;;
이름이 뭐냐..이름은 알아 뭐하냐 그랬더니 고객한테 함부로 반말한다고 ...너 그러면 안좋을텐데..내가 가만히 안둘텐데...
요러고 잇습니다..뭐하자는건지...어디서 빰맞고 생떼에 미친여자마냥 시비질입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전화끊고 나서 엉엉 울었습니다..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디니 이 여자 결국은 본사로 민원을 넣었드라구요...
지가 생쇼해놓고 민원은...;;;;
본사에 그대로 말해줬죠...녹취있으니까 녹취드린다고 ..고객 일부러 민원만드는거라고,,,,
전화상,,,더욱이 더 조심해서 통화하고 상냥하고 매너있게 통화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상하도 없고 내가 왕인데 어쩔거야 이런식...
정말이지 분통터지고 화가 나서 계속 울컥 거리네요..
답답해서 적어올려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