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부부는 결혼을 했고
결혼후 제사나 여타 시댁관련 자리에는 올케는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욕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바쁘면 그럴수도 있다라고 모두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남동생은 외국에 나가버려 올케는 혼자서 첨맞는 명절이 되버렸네요 그리고 명절후엔 올케도 외국에 동생따라 나가게 되어서 첨이자 마지막 명절이네요~
이런와중에 첫명절에 올케보고 전날 와서 자고 가라고 울엄마 말씀이 떨어졌네요
시댁에 혼자 올케가 오는 것에 대해선, 저도 같은 여자입장에선 안됬다싶었고
그래서 저는 ,
1.자고가는건 좀 부담스럽지 않느냐
당일날 새벽에 운전을 하고 오라고 하거나
2.아니면 그냥 명절을 스킵하면 어떻겠냐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저희엄마 의견은,
이제껏 집안행사는 스킵했으니 이번 명절 만큼은 얼굴 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친척들한테 인사도 해야한다
초보운전에 아직도 도로연수중인 며느리가 새벽에 혼자 오는게 더 걱정스럽다
음식은 내가 다 할테니 전날 밤에 와서 자고 아침에 제사지내고 너는 친정에 가거라 ~
이렇게 다같이 논의된 상황이었는데
방금 외국에서 남동생이 전화를 걸어
올케가 회사에서 추석당일날 출근하라고 했다며 못갈꺼라고 얘기를 하네요
울엄마는 사실 섭섭해하시구요
남동생이 외국가기전엔 같은 회사사내커플이었는데 남동생은 명절때 회사근무한적은 없어서 엄마는 당황해하시네요
이래저래 저보고 토로를 하시는데
전 뭐라고 할수도 없고 -,.-
나름 이런 상황인데 이거 시월드일까요
저는 참견하고 싶지 않은데 저 붙들고 얘기하니 귀막고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유리하늘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2-09-25 15:29:41
IP : 211.246.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9.25 3:37 PM (123.109.xxx.102)어머니껜 암말마시구요
저라면, 저도 남동생있는 누나라..
동생과 통화해보겠어요
잘 자내냐 올케가 곧 간다니 좋겠다
올케하고는 별일없느냐 이정도로요..
남동생부부가 무슨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짐작이가고
남동생도 결국 두손들고 설득못한거잖아요
동생마음이 상했는지, 아니면 부모님마음을 헤아리지못하는건지 얘기를 들어줄것같습니다2.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엄마는 하도 속상해해서 제가 백화점가서 쇼핑시켜주겠다며 풀어주려고 하는데 완전 상심하셨네요 다 필요없다며....
3.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제가... 그 회사 원래 그렇게 바쁘대... 이랬는데 씨알도 안먹히네요...
4. ...
'12.9.25 4:27 PM (110.14.xxx.164)추석당일에 출근하라는 회사 없어요
그동안 다 스킵했으니 더 가기 싫겠죠. 남편도 못꺽는 고집 어쩌겠어요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은 결혼않고 혼자 살지 싶어요
그런사람 어지로 불러봐야기분만 상할거 같아요.5. 버릇
'12.9.25 4:34 PM (219.250.xxx.206)안와버릇해서 남동생과 같이 오라고 해도 싫어할거 같은데요
저도 님 올케같은 아랫동서를 두고 있어서
어머님 심정 완전 이해가 가요
님이 나서면 괜히 덤탱이 쓰실수 있으니 놔두시구요
전, 어머님 지지하겠어요6. 유리하늘
'12.9.25 6:33 PM (211.246.xxx.138)엄마 하고 허무하고 속상해하고계시길래 제가 추석 지내고 밤에 여행이나 가자고 해외여행 예약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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