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장병 어떻게 고칠까요?

블루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09-25 14:12:34

원래 잘 체하기도 하고

작년 위내시경했을때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더 노화된 상태라고해서

걱정인데요.

장파화생이라고 하더군요.

 

어제는 아침부터 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려서

매실엑기스 한잔 타 먹고 누웠다가

다 토하고

약을 먹어도 토하고

나중엔 그냥 맹물 한컵 먹었는데 그마저 토하네요.

 

머리는 아파죽겠고

속은 울렁거리고

간신히 일어나 바늘로 저 혼자 양손을 다 땄어요.

 

처음엔 피도 잘 안나오더니

왼쪽 손에서는 좀 나오고 다시 양쪽 번갈아 따서 피를 좀 뽑아냈더니

약간 내려가는지 가스도 나오고 트림도 나오더군요.

한동안

마누카꿀도 먹어보고

양배추도 먹어보고 했는데

 

또 이렇게 속이 한번 뒤집어지니 걱정이 되네요.

오늘도 위가 아직  부어있는듯 하고 위장이 잘 운동을 안하는듯 해요.

속은 계속 미식거리고...

 

아니면 철분이 부족해서인지 싶기도하고요.

생리기간이 길고 생리양이 많다보니  철분결핍시에도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던데요.

 

일년에 몇번은 꼭 이렇게 속이 완전 뒤집어지네요.

 

위장병  나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젠 나이도 많다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IP : 219.240.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25 2:23 PM (211.51.xxx.98)

    위 기능이 안좋아서 수시로 체하고 역류성 식도염까지 있는데요.

    희안하게 알로에 (마임 알로에겔인가봐요)를 하루 조그만 한컵씩
    먹으니 어느 새 괜찮네요. 사람들이 이거 먹고 위장병이 나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속는 셈 치고 샀는데 (4박스에 33만 얼마주고 샀는데, 지금
    아이랑 같이 하루 한컵씩 먹고 있는 중, 근데 둘이 먹어도 거의 5개월 이상은
    먹는거 같아요), 체하지 않고 부대끼지 않아서 좋네요.

    그런데, 사실 알로에 받고 나서 효능을 보니 피부, 장, 면역력에 좋다는 말만 있지
    위에 좋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요. 하지만 이걸 먹어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위가 좋아졌다고 하네요. 저도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그냥 먹어본 건데, 아주 효과가 좋아요.

  • 2. --
    '12.9.25 2:29 PM (61.247.xxx.205)

    잘 본다는 병원 소화기내과에 가서 지금 갖고 있는 병에 대해 좋은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 낫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장파화생인가 뭔가 하는 것 위암의 전조가 되는 아주 안 좋은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장파화생 환자 몇 명당 한 명꼴로 위암이 발생한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음).

    위암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말짱하던(아무 이상 없던/정상적인/건강한) 위가 1년밖에 안되었는데 위암에 걸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상태 안 좋은 위는 말할 필요 없겠지요.

    정기적으로 (님의 경우는 6개월마다) 위내시경 검사 받고, 위에 있는 문제(병)에 대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위병을 치료한 다음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 받는 것외엔 방법이 없어 보여요.

    마누카꿀이니 양배추니 하는 것도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만한 효과가 없을지도 몰라요.
    마누카꿀이나 양배추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님의 경우 (위에) 병이 있어 약으로만 치료해야 하기 때문일지 몰라요.
    그러니 좋은(잘 본다는) 병원 소화기내과에 가셔서 약으로 위병을 치료하기 바래요.

  • 3. 블루
    '12.9.25 2:33 PM (219.240.xxx.173)

    두분 모두 길게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에 가는게 답인가 보군요.

  • 4. 저도
    '12.9.25 4:16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속때매 내과약 장기복용했어요. 알고보니 헬리코박터였구요. 그이후에도 걱정되서 내시경은 곡 하려고합니다. 평소에 너무 구토가 심해서 일반 내시경이 힘드지않더라구요. 매실엑기스가 위에 좋다고 해도 속 안좋을 때 먹으면 그렇게 토하게되요.
    전 육식 끊고요, 인스턴트 안하구요. 조금씩 먹구요. 몸은 정말 따뜻하게 해주셔야되요. 조금만 한기가 있어도 금방 체하거든요.

  • 5. 블루
    '12.9.25 7:00 PM (219.240.xxx.173)

    저도 헬리코박터균 있다는데 의사가 치료하라고 안하네요.
    내 몸 내가 잘 돌봐야겠어요.
    다른 욕심은 없는데 딸아이 하나라서 엄마인 내가 건강해지고 싶어요.

  • 6. 밀가루
    '12.9.25 11:02 PM (121.132.xxx.121)

    저도 잘체하고 더부룩하고 과일먹고 속 쑥쑥 쓰리고 등도 너무 아프거든요
    저도 역류성식도염도 있고
    저는 좀 음식을 조심해요
    밀가루먹으면 속 부대껴서 유기농매장이용하고요 뭐 빵 라면 과자같은거요
    또 천도복숭아 수박 토마토가 속을 좀 부담스럽게 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매운것도 조심하고요
    밀가루 못먹으니 먹을수있는게 한계가 있지만 몸이 바로 반응해서 어쩔수 없네요
    우선은 병원가셔서 약드시고 관리하세요
    음식 조심하시고요

  • 7. 밀가루
    '12.9.25 11:11 PM (121.132.xxx.121)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한약먹을때는 속도 좀 편해진거 같더니 다 먹으니 다시 또 그래서 이번엔 폴리코사놀을 좀 먹어볼까하고있네요
    저는 속이 아파서 비타민도 못먹네요
    배를 좀 따뜻하게 하시고 뜸 떠도 속편하고 좋구요
    저는 비파잎뜸도 떠봤고 쑥뜸도 떠봤네요
    연기가 나서 환기안될때 좀 힘들긴해요
    연기꽉차거든요 집안에 냄새 다 베이고
    생리이야기나와서 말씀드리는데
    자궁선근종으로 수술받았는데 생리통심할때 위를 따뜻한물로 따뜻하게 하니 생리통은 좀 나은 기분도 들어서 위랑 자궁이랑도 연결되나 싶었어요

  • 8. 블루
    '12.9.27 6:51 PM (219.240.xxx.173)

    어제 내과 가서 증세 얘기하고 1주일치 약 타왔어요. 하루정도 먹고 보니 조금은 가라앉네요.
    의사도 금방 낫지 않는다고 해요.
    위님..저도 올해 자궁내막증수술했어요.
    나이먹으니 여기저기 신호가 오네요.우리 다같이 조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46 올케 앞에서 말 실수...후기 41 나루미루 2012/09/25 16,382
157945 명절때 무슨 전 해서 드세요? 2 동그랭땡 2012/09/25 1,761
157944 도라산역에서 통일부장관 5인이 모인 걸 보니 듬직하네요 2 도라산 2012/09/25 1,417
157943 이런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합니다..휴.. 4 .. 2012/09/25 2,762
157942 피부미용실 화장품 괜찮을까요? 이놈의 피부.. 2012/09/25 1,163
157941 전 직장상사 부친상에 가야되는데 애때문에... 앙앙 2012/09/25 1,911
157940 자꾸만 접히는 베드트레이 고칠수 있을까요? 1 해결방법 2012/09/25 1,025
157939 명절때 무슨전 부치시나요? 13 이휴 2012/09/25 2,959
157938 갱년기에 꼭 필요한거 갱년기 2012/09/25 1,354
157937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시는 분들껜 어떤게 도움되나요? 4 병문안 2012/09/25 1,477
157936 거실에 낮은 책꽂이 지져분해 보일까요? 2 32평거실 2012/09/25 1,497
157935 급급급/ 1학년2학기 즐거운생활48쪽준비물 2 허브 2012/09/25 1,246
157934 양가 어른들이 살아계실때 20 명절 2012/09/25 4,022
157933 “인명 가볍게 보지 않는다”던 박정희 “대학생 잡히면 총살” 8 111 2012/09/25 2,194
157932 나얼의 바람기억이요 2 신곡 2012/09/25 1,937
157931 싸이을 보면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 28 aa 2012/09/25 11,013
157930 남의 집에서 애들이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 2 담배 2012/09/25 1,555
157929 들국화 전인권 "사랑한 후에" 들으니 눈물이 .. 12 .. 2012/09/25 2,938
157928 초등학교 고학년 어머님들 3 알려주세요.. 2012/09/25 2,016
157927 친척 아이들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4 추석 때 2012/09/25 2,317
157926 일품요리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4 nn 2012/09/25 2,898
157925 시부모님 노후대책..속풀이 11 난 그러지 .. 2012/09/25 6,985
157924 표고버섯전 하고 싶어요. 7 추석을 앞두.. 2012/09/25 2,244
157923 삼수생인데 공부를 계속 회피해요. 쓴소리 욕좀 해주세요.. 4 수험생 2012/09/25 3,360
157922 새우젓이 상하는지요? 5 급질 2012/09/25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