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18개월 딸 아이 키웁니다
아기 16개월정도 되니 먹는것도 수월해지고 운동도 할수 있고 맡기고 어디 다닐수도 있고
좀 생활이 나아졌다고 할까요?
그러니 둘째 생각나더라구요
둘째 낳을거면 터울지지말고 얼른 낳자 싶어서요
사실 둘째에 대한 확신은 없는데 나중에 안 낳아서 후회하거나 나중에 낳을거라면 터울 지지말고 빨리 갖자 이런 생각이긴 했어요
빨리 아기 키워놓고 다시 사회생활하고 몸 관리도 하고 그러자구요
지난 18개월동안은 정말 아기의 아기를 위한 아기에 의한 생활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다시 둘째 낳지 말까 싶기도 하네요
이대로 일년만 더 고생한다면
지금 사실 키우는게 수월해서 별로 고생도 아니지만 다시 사회생활 할수 있고
우리 아기원하는거 해줄수 있고
맞벌이니 경제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시간도 많아질테고
둘째 낳으면 포기해야 할 것들?이라 해야할까요
하긴 둘째 낳아도 좀 더 시간이 걸릴뿐이지 다시 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해요
다만 나중에 둘째 안 낳아서 후회하게 된다거나
아니면 나중에 터울 많이 져서 낳게 된다면
그러면 그때가서 후회하게 될까봐
어차피 낳을거면 빨리 낳자 싶거든요
그런데 또 그냥 하나만으로 끝낼가 싶기도 하구요
둘째가 꼭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자매라면 모를가..남매가 된다면 어떨까
혹시나 아픈 아기가 태어나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에궁..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가 나은거죠?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