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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트남 노동자 데리고 일하시는분 어떠신가요?

잘될거야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2-09-25 13:19:59
베트남인을 2년째 데리고 일하고 있는데 요구사항이 자꾸 늘어나네요. 일은 잘했었는데 요구사항이 늘어나니까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농장일을 하는데 일이 숙달되니까 엉뚱하게 생일선물,명절선물을 요구해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계약서상에 월급외에 매월 쌀20키로 주는걸로 하고 있거든요. 다른데서는 조건이 어떠신가요? 그런걸 챙겨주시나요? 그런곳이 많은건지 우리가 모르고 있는건지 해서요. 월급은 외국인이라 적긴해요. 그래도 숙소제공하고 있구요. 아 저랑 남편 대기업 다니면서도 생일선물은 못받아봤는데 외국인이 저런걸 다요구하네요 .
IP : 211.24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30 PM (211.179.xxx.245)

    저희 회사에 4명 있습니다
    다 착하고 일잘하고 한데 한명이 조금 그래요 요구사항이 많음..ㅎ
    최저임금 적용해서 지급하고 있는데 늦게 들어온 직원(같은 베트남)이랑 왜 시급이 같나며
    경력인정해달래서 급여인상해줬음..
    명절때, 하기휴가때 삼십만원씩 지급..
    매월 출국만기보험(퇴직금)납부하고...
    회사내 기숙사에서 생활...
    생일선물 달라는건 좀 생뚱맞네요 ;

  • 2. 시작이
    '12.9.25 1:30 PM (175.213.xxx.186)

    저렇게 해서 나중에 점점 더 요구사항이 늘어나면 어떻해요?
    명절선물이라니, 아니 추석이 베트남 명절이라도 되나요?

  • 3. 에스라인
    '12.9.25 1:45 PM (112.162.xxx.191)

    저희 회사 베트남 10명정도 데리고 써 봤어요..
    지금은 5명있어요..

    근데..처음한국들어온 애들은 그나마 말 잘 들어요..
    근데 다른곳에 좀 옮겨다닌 애들이 말이 많고 이것 저것 따져요..
    회사에서 최저임금으로 임금주고 연장작업을 많이해 돈을 많이 받아갑니다.
    처음에는 일 많이 시켜달라고 그럽니다..
    그러다 1,2년 지나니 일하기 싫다고 합니다.
    토,일 친구 만나러 가야된다고 일 못한다고...ㅠㅠ
    명절때는 그냥 떡값씩으로 30만원 오랜 있는 애들은 50만원정도 챙겨줘요..
    그리고 여름휴가때 20만원정도..
    그리고 없어요..
    뭘 더 바라는지..웃긴 애들이네요..
    그리고 베트남 애들 거짓말 잘 해요..
    우리나라에 베트남 애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이 말 저 말 다 듣고 다니고..술도 많이 마시고 베트남여자들도 많이 만나고 그래요..이렇게 생활하면 돈 못 모아요..
    기숙사 있어도 기숙사 있기 싫다..친구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다 월급 다 날리고 쪽박 차요..

  • 4. 윗님
    '12.9.25 1:54 PM (112.223.xxx.172)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악감정은 님 사정이구요,
    그건 그렇고,

    베트남은 패망한 적이 없는데요.
    통일됐을 뿐.

  • 5.
    '12.9.25 2:01 PM (110.70.xxx.20)

    저희친정이 가게를해서 사람들을 많이써요
    다른것은 모르겠고 명절때 휴가때에 단돈 5만원씩이라도 챙겨주십니다
    그래야 나중에 더 힘들고어려울일있어도 일한다구요

    사람쓸때는 이정도는 좀 여유를 가지시는것이
    외국인노동자이든 우리나라사람이든 좋다고 생각해요

  • 6. 저도...-.-
    '12.9.25 2:04 PM (113.130.xxx.239)

    전...베트남인이랑 조선족이랑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재수가 없었던건지.....하나같이...어쩜....
    얍샵하고....의리없고,,,거짓말 잘하고....돈에 환장하고....
    어디에 붙어야 살아나는지 잘 알아서 ....아무리 잘해줘도..그 모든 게 물거품이 되더라구요.

    그냥....내 사람이다가 아니고...
    언젠가 배신 대리고 갈 사람이지만....
    고용할 동안에만 잘 부리고....데리고 있어면 된다.....그렇게 생각하시고...
    지금....이 순간 당장에....선물을 주고서 데리고 있을만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선물이 다음에 까지...고마워하며 영향이 있는게 아니라...
    다음에 또 다른 요구를 하니깐요...
    그건 그 때 가서 판단하시면 되요.
    아참....절대!! 자존심 건드리면 싸우지 마세요.
    얘네들 무서워요. 칼 쓰는 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베트남..하얼빈쪽 조선쪽도...그렇고...)
    그냥....해꼬지 하고 자기 나라 가버리면 끝입니다.

  • 7. 날아라얍
    '12.9.25 2:04 PM (122.36.xxx.160)

    차라리 설 추석 명절에 10만원씩 보너스를 주세요. 생일이나 휴가는 한국 직장도 나오는곳 드무니 무시하시고요.

  • 8. 한국인 근로자와
    '12.9.25 2:14 PM (39.112.xxx.208)

    다르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인종 차별 아닌가요?
    저렴하게 인력을 쓰면 복지도 생각해야죠.. 그들이 하등동물이나 기계가 아니잖아요? -_-;;
    글구....베트남이건 어디건 노동자라고 하여 함부러하는 한국인 고용주들은 어디 좋은 사람들인가요??
    한국에도 이롱다롱이가 있던 그들도 그런거지 싸잡아 모는 건 아니라고봅니다.
    사람이 어찌 나라가 같으면 똑같습디까?

  • 9. 원글
    '12.9.25 2:33 PM (211.246.xxx.172)

    일은 잘하는데 불만이 생기면 속도가 느려지고 기계도 거칠게 다루고 하나봐요. 시간외를 한시간당7,000원씩 주는데 그걸로 월급외 삼개월에 한번씩 꽤많이 벌어요. 그걸로 고향으로 화장품이니 홍삼이니 사보내더라구요. 회사는 선물비를 꽤주시네요. 저희는 농장이라 그렇게 줄수는없는데 명절선물이라도 한5만원선에서 주자고 했더니 남편이 그게 끝이 아닐거라고 자르겠다하네요. 언제 신삥을 데려다가 또 가르칠지.. 에고 사람쓰는일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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