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게 주는 상이라고 마사지 한 번 받았다가

속상하네유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2-09-25 10:36:28
출산 뒤 골반이 심하게 틀어지고 아껴두고 모아둔 비상금으로 잘한다는 마사지샵 정액권을 끊었드랬죠. 한 네 번 갔을까요. 엄마 껌딱지 아기를 남편 일찍 끝나는 날 맡기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죠.
친정도 멀고 시댁도 일하시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다 일 년 뒤 아기가 좀 커서 우울증에 시달리다 큰 맘 먹고 다시 찾아갔어요.

그런데 아 그런데!! 그 사이 원장이 두 번이나 바뀌면서 제 차트가 사라졌더군요. 제 기억엔 못해도 2~30만원 이상은 남았는데~!

새로 바뀐 원장은 인수 못 받았다고 어떻게 해줄 도리가 없다고 난처하다고만 하고 뭐라고 다다닥 말도 못하고 멘붕에 가격메뉴판을 넘기다 보았
죠.

150만원 이하 정액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이라고. 제가 할 때 있었는지 없었는지 너무 오래되어 가물가물하고 무작정 떼쓰고 큰 소리 내기도 새로 원 원장 처지에서 아닌거 같고 눈물을 머금고 있다 그냥 50%하는 등 배 얼굴 마사지를 받았어요.

버스타고 30분 걸려서 가고 거의 1년 넘게 기운이 넘쳐나는 사고뭉치 아들 육아에 우울의 끝을 보던 제게 주던 선물이었어요.



원장이 미안했는지 너무 세게 누른다 싶더니만 온 등에 피멍은 5일이 지나도 안 빠지고




IP : 36.39.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해유
    '12.9.25 10:40 AM (36.39.xxx.97)

    각질을 어떻게 했는지 셋째날까지는 얼굴이 얼룩덜룩 울긋불긋 때가워서 로션도 못바르고 대강 화장해서 지인 결혼식갔다가 혼자 덥냐고 얼굴이 빨갛다고 구박 받고.

    지난 목요일에 받은게 지금까지도 따갑고 얼굴 피부가 벗겨진듯 각질이 다 일어났어요. 손으로 밀면 밀릴 만큼요.


    차마 또 한 번 시중에 나온 각질제거제라도 발라볼까 하다 더 난리날까 수시로 크림을 덧바르는데도 건조하고 땅기고 썬크림이라도 바르면 얼굴이 난리가 나네요. 지금 무슨 메마른 논바닥마냥 쩍쩍 갈라졌어요.



    고기도 먹어본 눔이 먹는다고
    이런거 돈 받고 받아왔다고 다시는 가지말라고 남편은 화내고



    속상하네유.



    폰으로 써서 끊겨 이어 씁니다.



    아, 얼굴 어찌해야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051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8 야호 14:05:31 289
1676050 이혼해도 나을 것 없다는 82님들 말씀 6 ㅂㅂ 14:04:35 217
1676049 다음에서 탈퇴 6 나왔어요 14:01:04 364
1676048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14:00:12 205
1676047 노후준비 괜찮을지 7 ㅁㄴ 13:57:36 389
1676046 김건희 풍선이벤트자 김성훈 체포영장 발부 7 ㅇㅇㅇ 13:54:44 719
1676045 요즘 전세 구한 경험 2 .... 13:51:38 611
1676044 88세 노인이 손주의 병을 아는것이 나을지요? 23 ... 13:50:29 1,311
1676043 아니 그래서 내일은 체포한다는겁니까 3 .... 13:46:56 327
1676042 체포하라 1 체포 13:44:19 128
1676041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고 하니 19 ㄱㄴ 13:43:37 699
1676040 김성훈 변호사, '민주 파출소' 내란선동 피고발자 무료 상담 선.. 6 무료상담 13:42:05 617
1676039 민주당 "체포영장 집행 불미스러운 일 생기면 최상목 .. 3 아야어여오요.. 13:41:50 610
1676038 유튜브 진짜 라이브 1 .. 13:41:15 282
1676037 연기 잘하시네요~~ 5 잘해요 13:39:05 911
1676036 한달 생활비 계산해봤어요 7 ㅇㅇ 13:37:18 1,127
1676035 당뇨 간단 도시락. 어떻게 싸는건가요?ㅠㅠ 23 . . 13:35:59 866
1676034 엘에이갈비 명절선물로 어떠신가요 13 13:34:23 498
1676033 보이지 않는 힘 5 13:33:48 531
1676032 경호차장 영장 나왔네요 11 하늘에 13:33:30 1,601
1676031 노비타어때요? 1 비데 13:29:47 154
1676030 노후준비딱히 안된 사람들 어찌살게 되나요? 26 ... 13:26:12 1,762
1676029 尹 측 "경호처 변호할 변호사·후원 시민 찾는다&quo.. 17 .. 13:26:04 1,383
1676028 네이버페이(오늘거포함 최신) 포인트 받으세요 1 ☆☆☆ 13:25:44 264
1676027 치매어머니 은행 거래 7 은행 13:24:32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