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대박은 아니고 작은 실수....ㅠㅠㅠㅠㅠ

어쩌나요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2-09-25 09:59:43

요즘 초1 슬생에서 병원..이런 활동이 있나봐요.

병원 역할 놀이 한다고 모둠별로 준비물 챙겨 오라고 했는데

제 아이는 환자 역을 맡았다고 해요.

약봉투랑 의료보험증 챙겨달라고 하네요.

요즘 저랑 아이랑 계속 감기로 고생중이라

마침 안 버리고 놔둔 약봉투가 몇 개 있더라구요.

모듬 별로 필요하다고 많이 달래요.

잘 되었다 싶어 아침에 챙겨 보냇는데.

학교 보내 놓고 제 약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봉투 채 없는거에요.

헉..ㅠㅠㅠㅠ

제 약이 든 봉투까지 다 보낸 거에요. (다행히 아이 약봉투는 있구요)

코감기가 충농증까지 와서 ..알롤달록 알약이 잔뜩 들었는데..흐미..

서둘러 담임 선생님께 자초지종 문자로 보냈는데.

(실수로 제 약이 든 봉투까지 보냈어요. 아이들 손에 안 들어가게 해 주십사 하는...^^;;) 

아무일 없겠죠?? 설마..아이들....가짜 약인 줄 모르고

다 뜯어서 먹진 않았겠죠?? ..ㅠㅠ

초 1 알약 못 먹겠죠? 그쵸...

에고..이게 무슨...난리인지...아이그...진짜.

그나저나 이번 감기 정말 지독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약  안 먹어서 그런가 헤롱헤롱....

아이 올 때까지....초 긴장 모드 돌입입니다요..^^;;;;;

IP : 182.20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0:06 AM (222.101.xxx.43)

    설마 아이들이 그 쓴약을 먹겠어요? ㅎㅎ ㅎ 그냥 줘도 안먹을텐데... 알 초콜렛이면 모를까..
    선생님께 말씀드렸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그리고 실망이예요.. 별로 큰 대박실수 아닌것 같아요.. 더 큰거 데 센걸로 올려주세요

  • 2. 원글
    '12.9.25 10:25 AM (182.209.xxx.42)

    제 약을 아이 손에 들려 보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혹시 아이들이 그게 뭐야..이러면서 ....우르르 몰려 들어
    그 알약을 입 속에 털어 넣으면 어쩌나....하는 상상이 딱 들었을 때 오싹 했는데!!!

    제 문자가 무척이나 심각했던지 방금 전에
    담임 선생님께서 친히 전화까지 주셨네요..^^;;

    오자마자 ..준비물 다 걷으셨다고..
    걱정 하지 마시라고...ㅋㅋㅋ

    점심에 ......간만에 지인들끼리 갈비 먹으러 가려던 참인데.
    맘 편히 먹고 올 수 있을 듯요.

    간사하죠..사람 마음...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79 리얼미터 지지율 3 박근혜쭉떨어.. 2012/10/13 1,556
165178 치아를 먹어버렸나봐요 ㅠㅠ 10 임플란트 2012/10/13 3,456
165177 집에서도 곱게 만들어질까요? 4 쌀가루만들기.. 2012/10/13 1,298
165176 sbs뉴스에 나온 자동차카트 사고 4 한마디 2012/10/13 2,597
165175 내딸 서영이, 서영이가 불쌍하네요 15 드라마 2012/10/13 10,621
165174 겟 한다는 말ᆢ 19 2012/10/13 4,839
165173 새로운 지령이였군요...ㅅㅇ단.. 1 .. 2012/10/13 1,450
165172 지금갈비찜 하고있는데 뼈에서 피가올라와요 ㅠㅠ 11 즐겨찾기이 2012/10/13 2,470
165171 소아비만을 방치하는 엄마 12 흐음 2012/10/13 7,517
165170 옷을 언제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 ㅅㅅ 2012/10/13 2,712
165169 공구한 페자로 생트로페 언제 도착하나요? 나루 2012/10/13 1,076
165168 (안철수 후보) 安이 뛰면, 대변인도 뛰고, 기자도 뛰고 .. 4 엠팍 2012/10/13 1,935
165167 이런 말 혹시 찔러보는건가요?! 2 벚꽃향기 2012/10/13 1,310
165166 비염-병원후기 10 가을 2012/10/13 3,061
165165 촌스런 질문이에요.. 1 설레는 마음.. 2012/10/13 1,249
165164 "박근혜, 민주화에 손톱만큼도 기여 안해" 5 .. 2012/10/13 1,536
165163 부자아빠 기요사키 파산신청한 나쁜 놈 1 부자아빠 2012/10/13 3,197
165162 세계 전역에서 들린다는 이상한 소리-코피까지 나게 해 2 2012 2012/10/13 2,452
165161 이 아이 기다려줘도 될까요? 2 ㅠㅠ 2012/10/13 1,327
165160 영국에 고춧가루 반입 가능한가요? 3 태양초 2012/10/13 1,747
165159 여드름 피부과 실비보험 6 ㅡㅡ 2012/10/13 7,898
165158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대한 문재인후보의 답변. 9 .. 2012/10/13 2,165
165157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분위기 어땠나요? 15 엘살라도 2012/10/13 6,446
165156 페인트시공을 할려는데요 1 . 2012/10/13 1,584
165155 입주도우미 30대는 안되겠죠? 14 .... 2012/10/13 1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