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200일만에 잔인하게 헤어지잔 날벼락 통보를 받았습니다.
벌레취급받으면서 헤어졌습니다.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죽을꺼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매달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전까지만해도 좋았고 행복했으니깐요.
문앞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오자마자 쪽팔리게 뭐하는 짓이냐고 아 씨 아 씨 를 반복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제가 오빠 팔을 잡았습니다. 안 놔 안 놔 놓으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쳤습니다.
난 오빠땜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시간좀 달라고 마음의 여유 생길때 까지 기다린다고.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그것만 이유 아니라고 너 생각만 하냐고. 니 감정만 중요하냐고
좋았던 기억까지 망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역쉬나 저를 벌레보듯 취급하더라구요
너 맘대로 기다리던지 알아서 하라고 집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했다고 사랑했다고 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사람을 이렇게 벌레보듯 할 수 있을까요
그런인간 뭐가 좋다고 일주일째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자고 회사도 출근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 제가 넘 한심스럽고 바보같아서 미치겠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이들고 그렇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사람인거 아는데 그래도 자꾸 좋았던 기억만 생각이나서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