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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갖고 엉터리로 이야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스카이 정원 변화

가짜 수학강사 조회수 : 8,402
작성일 : 2012-09-25 09:18:46

옆에 수학강사라는 분이 입시에 대해 적으면서 과거를 비아냥 거렸는 데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도 하고 산술적으로 한 번 비교해보고 싶어서  과거 입시자료좀 찾아봤습니다.

대충 찾는 데 10분 걸리던군요. 쓰는 데는 30분도 넘게 걸리는 군요, ㅜㅜ

스카이 정원 변화입니다.(본교기준입니다)

서울대 91년 4650명 2010년 3160명 (-1490)
연세대 91년 3910명 2010년 3410명 (-500)
고려대 91년 3870명 2010년 3750명 (-120)

총 12430명에서 10320명으로 대략 2000명 줄었습니다. 비율로는 17% 감소입니다.

그러나 수험생은 95만에서 71만으로 24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비율로는 26% 감소한겁니다.
다시 말하면 스카이 정원 감소에 비해 수험생 감소가 휠씬 두드러진다는 겁니다.

91년에는 상위 1.3%이 되어야 스카이 들어가는 데 2010년에는 상위 1.45%정도 되면 들어가는 겁니다.

그 분은 91년에 상위 10% 면 주요 5대학에 들어간다고 하시더군요. 당시 주요 5대학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스카이라는 말도 잘 안썼고 단지 서울/연/고대 이렇게 말했죠.

당시 상위 10%면 9만5천명입니다. 장난으로 글을 쓴건지는 모르지만 9만5천명이 스카이이건 주요 5대학이건 정원 몇배로 초과하는 겁니다. 서울/연/고대 정원 다 합쳐야 1만2천명인데 9만5천명은 다 어디에 간다는 겁니까?

요즘 입시에서 갈 대학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 데 90년대 보다는 낫습니다. 당시는 서울/연/고대 정도는 다녀야 했어요. 저도 그 바로 밑 대학 다녔는 데 ㅜㅜ 설날에 가서 대충 어느 대학 갔다고 이야기 할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조카녀석이 모교 후배인데 수시로 학교 입학하고 엄청 잘난척을 하더군요.

그만큼 대학위상이 높아졌다는 데 만족을 합니다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90년대 입시가 휠씬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때 몸속겪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휠씬 힘들게 대학 들어가서 대접은 많이 못받았죠.

당시는 서울/연/고대 정도 가야 공부 잘한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말이죠. ㅜㅜㅜ

엉터리 입시이야기 해서 아침부터 괜히 남의 학교 정원이나 찾아보게 하고..

IP : 203.226.xxx.10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짜 수학강사
    '12.9.25 9:29 AM (203.226.xxx.107)

    글쎄요님 그래서 스카이 정원 자료 갖다 놓고 이야기 하는 거잖아요.

    글은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는 지...

  • 2. 가짜 수학강사
    '12.9.25 9:31 AM (203.226.xxx.107)

    그리고 과거에는 서울/연/고대 만 상위권으로 보았죠.
    서연고서성한 같은 말이 생긴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당시는 서울/연/고대 명문대 나머지는 죄다 중위권으로 이야기 했죠. 간혹 중상위권 중하위권 나누기는 했습니다.

  • 3. 그러게요.
    '12.9.25 9:32 AM (121.190.xxx.242)

    단순하게 생각해도 알 일을...
    제도가 복잡해지고
    부모의 지원이 세습되는 느낌은 있는데
    참 야단스럽죠.

  • 4. ,,,
    '12.9.25 9:34 AM (61.101.xxx.62)

    그때는 지금처럼 서울 상위권대학에 편중이 없었죠.
    지방의 국립대위상이 지금보다 높아서 공부잘해도 서울 유학이 부담스러운 지방 아이들은 당연히 국립대 갔습니다. 특히 그때만해도 경제력이 되도 여학생들 서울에 혼자 하숙,자취 이런거 시키기 싫은 부모들은 당연히 집에서 통학가능한 국립대 보내고.
    근데 지금은 취업난에 모든 수험생의 목표가 무조건 서울소재 대학이니 sky등 서울에 있는 대학의 체감입시는 어려워진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공부시키기, 그래서 대학보내기 더 어렵다고 부모들이 느끼는건 우리때와 비교도 안되는 힘들게 공부해야하는 영수때문이죠.
    우리가 언제 토플을 중고딩때 했나요. 유학갈애들 아니면 대학 때 취직하려고 좀 들여다봤지.
    그리고 언제 초중딩이 정석을 보니 안보니 그랬나요.
    요즘 아이들이 공부는 더 힘게 하고 저정도로 하면 부모보다 더 좋은 대학갈거 같은데 부모보다 좋은 대학보내기가 힘드니 입시가 어렵다고 느끼는게 되는거 같아요.
    난리 치지 않고 학교공부만 해도 sky갔는데, 토플이다 수학선행이다 부모들이 생난리를 치지 않으면 좋은 대학을 보내기가 힘드니 입시가 어려워졌다고 느끼는거죠.

  • 5. 가짜 수학강사
    '12.9.25 9:36 AM (203.226.xxx.107)

    ,,,님
    당시 국립대도 사범대 위주였어요, 그것도 국립사범대출신을 교원으로 우선채용하니 좀 가난한고 공부잘하던 애들이 연고대 포기하고 국립대를 많이 간겁니다.
    그리고 일부대학 경북대 같은 경우 전자/전기계열 부산대 같은 경우 상경계열이 특성화로 강했을 뿐입니다. 지금 삼성사장 하던 분 중 한분이 경북대 출신인데 그 때문입니다.

    대신 당시 국립대 상하간 격차가 이때문에 엄청 났어요. 공부잘하던 몇몇이 사범대나 특성화 과들에 진한하기도 하고 바닥인 애들이 다른 과에 들어가기도 했어요.

    대신 국립대학 출신 교원 우선 채용제가 헌재 판결로 폐지되자 점수 하락이 엄청났죠.

    국립대 이야기 다 알고 적은 겁니다.

  • 6. .....
    '12.9.25 9:38 AM (203.248.xxx.70)

    sky 숫자가 약간 줄었다고해도
    요즘처럼 의치대, 교대가 강세고
    외국으로 유학가는 (도피성말고) 숫자까지 감안하면 큰 변화는 없는 듯 한데요.

    그리고 지금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학생들이 sky만 바라보고 오는게 아니예요.
    오히려 이전에는 sky 정도는 되어야 서울 유학 시켰지만
    지금은 인지도 떨어지는 학교라도 인서울하려는 학생들이 늘었다는게 큰 차이죠.
    지방 학생들이 sky 경쟁률에 미치는 영향은 더 적다고봐요.
    (sky 신입생 중 서울과 지방 학생 비율을 보면 서울 학생들이 오히려 점점 높아지죠)

    수시니 뭐니해서 전형 유형이 복잡해 졌다는 점 때문에 힘들 수 있다는 거 외엔 별차이 없다고봐요.

  • 7. 아니죠
    '12.9.25 9:41 AM (203.235.xxx.131)

    지방국립대의 몰락이 인서울대학의 경쟁율에 별 영향이 없다니요.
    그건 아니죠
    저 때만해도 지방 국립대가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공부잘한느 아이들 많이 갔습니다.나름 취업도 됐고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지금은 인서울 그것도 몇개의 대학만을 알아주자나요. 취업하려고 할때.
    그러니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 밖에요.
    눈에 보이는 숫자의 경쟁말고
    우리 아이 이제 초등들어갔는데요
    공부 안시키는 집이 없어요 다들 얼마나 시키는지..
    말도 못합니다. 80점이 최하입니다.
    그만큼 분포가 빡빡하게.. 되어있다는거죠
    이런 숫자는 별의미 없다고 보여지네요..사실.

  • 8. 음..?
    '12.9.25 9:43 AM (218.234.xxx.76)

    어느 정도 동감하지만 계산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적어보아요.

    제가 87학번이니 91년도면 아주 다르진 않았을 거 같아요.

    "당시 상위 10%면 9만5천명입니다. 장난으로 글을 쓴건지는 모르지만 9만5천명이 스카이이건 주요 5대학이건 정원 몇배로 초과하는 겁니다. 서울/연/고대 정원 다 합쳐야 1만2천명인데 9만5천명은 다 어디에 간다는 겁니까?"

    상위 10%가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고 전국 각지에 있겠지요. 그리고 91년도까지는 부산대나 전남대 등 지방 국립대학, 공주사대, 교대의 위상이 여전히 높았을 때고요. 그러니 지역이 가깝거나 사정이 되는 사람들은 부산이나 지방에서 서울 상위 5대학으로 진학했겠지만 지방 출신들으로 상위 10%에 해당되는 사람들 중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은 반반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여자들은 부모가 타지로 안보내려고 하는 경향도 있었고요..)

    그래서 나머지는 다 어디갔느냐 하시는데 상위 10%가 서울에만 몰려 있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저도 수능과 학력고사 세대는 아예 다르다며 학력고사 세대에는 줄만 서면 대학에 들어가는 걸로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좀 어리둥절합니다. 전 학력고사 세대지만 아침 7시까지 등교, 밤 11시에 하교시켰어요. 방학은 정말 딱 2일. 일요일에도 9시까지 모두 학교에 등교, 하교는 10시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월요일엔 바로 또 7시에 등교해서 보충수업을 2개 하고 정규 수업 들어가죠.
    보충수업도 당연히 저녁 먹고 3개 이상 학교에서 했고 자율학습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성적이 좀 좋았던 애들은 도서관에 모이게 해서 교사가 2시간에 한번 문 열어주고 지켰어요.

    학력고사는 말도 아니게 장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경쟁하는 사람은 다 같은 거잖아요.

  • 9. **
    '12.9.25 9:45 AM (121.145.xxx.145)

    한가지 놓치고 계시는데요. 요즘 입시는 온갖 전형으로 공부만 잘하는 애가 들어갈 숫자가 너무 적어요
    과 전체정원에서 수시 65% 정시 35%으로 나누고 수시전형에서
    농어촌특례입학 리더쉽전형,학업우수자전형 봉사자전형 특기자전형... 다 나누어져서 학업우수자 전형은
    고작 20명 안팎으로 뽑아요. sky 전자공학과를 지원하고 있다면 전국 입시생 + 재수생들 중에 sky 대학 입시자중 단순 계산으로 보면 최소 100위 안에는 들어야 합격 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퉁 쳐서 몇%다 하는건 요즘 입시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듯 합니다.
    최근 애 둘 대학보낸 엄마 입니다.

  • 10. 가짜 수학강사
    '12.9.25 9:47 AM (203.226.xxx.107)

    제가 당시 국립대 이야기 적었는 데 자꾸 다른 이야기 하시네요.

    91년 배치표 적어들일까요?

    265점대만 적어드리죠. 이정도가 연고대 최하 컷 정도 되었습니다.

    265 고대 농화학, 경북대 수교, 전자계산, 컴퓨터공, 계명대 의예, 영남대 의예, 약학, 대구한의대 한의예, 전남대 수학교, 제약, 전북대 의예, 원광대 한의예

  • 11. 가짜 수학강사
    '12.9.25 9:49 AM (203.226.xxx.107)

    제가 저정도 점수 맞았는 데 고대 안가고 딴 학교 갔죠. 차라리 지방이라도 의예를 갔다면...ㅜㅜ

  • 12. 아줌마
    '12.9.25 9:50 AM (118.216.xxx.135)

    그리고 90년대 입시는 잘 모르지만 80년대 중반은 응시기회가 전 후기 한번씩이어서 상위권도 대거 탈락의 쓴맛을 보아야 했지만
    지금은 기회가 많아서 다 촘촘히 밀려 내려오거든요
    즉 서울대를 이전에 응시했다면 떨어진 애들은 후기나 재수
    근데 지금은 연고대 서성한 식으로 밀려내려오니까 상위권 진입이 더 어려울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정원감소 비율만으로 비교하는건 모순이 있죠

  • 13. 우이씨
    '12.9.25 9:53 AM (223.32.xxx.209)

    아이씨.부모님이 서울 안보내줘서 지방국립대갔어요.친구중에 그런얘들 많구요.연대낮은과는 가능했고 이대 우습게 봤어요.열받아서 취직 서울로 왔어요.90년대초학번이구요 선배중엔 집안 힘들어서 국립대밖엔 안되든데 서울대실력안되서 온 사람도 있었어요.서울갈려면 돈도 엄청 많이 들고.울 담임은 학력고사땐 지원먼저하고 그 대학서 시험치잖아요.시험직전 컨디션관리 중요한데 5시간씩 기차타고 낯선 여관서 자면 시험점수 10점은 떨어진다고 말렸어요.

  • 14. 가짜 수학강사
    '12.9.25 9:54 AM (203.226.xxx.107)

    아줌마님 당시 학교 다니셨으니 잘 아시겠네요.
    당시는 담임이 적어주는 데 갔습니다. 지금처럼 아이가 가고 싶다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학력고사가 자기 점수 찾아서 가는 데는 더 나았어요.

    근데 지금은 중구난방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그래서 힘들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던데 아줌마님은 꺼꾸로 이야기 하시네요.

  • 15. 가짜 수학강사
    '12.9.25 9:55 AM (203.226.xxx.107)

    우이씨님은 사범대 가시지.... 아니면 지방국립대에 있는 특성화과를 가셨으면 후회 안하셔도 됩니다.

  • 16. 가짜 수학강사
    '12.9.25 10:00 AM (203.226.xxx.107)

    참 지방의대도 가능합니다. 의대를 가시지....

    다 지난말이지만 전국 의대 정원 다 채우고 서울대 정원 채운다는 지금의 지방의대 위상을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우이씨 할일이죠.

  • 17. 아줌마
    '12.9.25 10:01 AM (118.216.xxx.135)

    맞죠 학력고사가 편했구요
    제 얘기는 당시엔 서울대 떨어지면 연고대 못가지 안습니까? 재수 아님 후기지
    그런데 지금은 서울대든 연고대든 상위권 애들은 떨어져도 기회가 많다는 말씀...
    즉 상위권 애들의 탈락이 줄어서 상위권이 진입이 더 어려운거 아니냐는 얘기
    그래서 체감 입시는 더 힘들어진거 같다는 말입니다.

  • 18. 시대유감
    '12.9.25 10:05 AM (175.195.xxx.7)

    자식 입시 한번 겪어봐야 이런글 쓴거 부끄러울텐데....
    뭐이런 수치 들고와서 단순 대입하곤 의기양양은...
    남이 쓴 글 그리 비아냥 거리는거 아닙니다...

  • 19. 상위
    '12.9.25 10:06 AM (183.107.xxx.97)

    예전에는 서울대, 연대, 고대 딱 1번였잖아요. 서울대쓰면, 연대, 고대 못썼어요.
    sky경쟁율이 3대1이면 상위권 정원*3배수가 흡수됐잖아요.
    지금은 여러번 쓸 수 있으니
    서울대 붙으면 고대, 연대 안가고, 고대 붙으면 서강대 안가고, 서울대 비인기과 붙으면 연고대 상위과 놓고 저울질하고 이렇게 맨위에서부터 자리 잡고 가면 5%, 10% 도 마땅한 자리가 없는 게 요즘 입시 아닐까요? 특히, 인서울로 다 몰리면

  • 20. 에휴...
    '12.9.25 10:06 AM (218.234.xxx.76)

    국립대가 아주 급강하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런 분위기 아니었어요.. 90년대 말 들어서면서부터 그랬죠..

    전 부산에서 여고 나왔고, 당시 전교 30 등 이내(전교 5% 이내죠) 학생들 중에서 서울로 온 사람이 10명 정도였어요. 이대 5명, 연대 1명, 중대 1명, 그리고 성적은 별로지만 서울로 온 아이들도 있었고요. - 인하전문대(승무원되려고 가는 곳) 1명, 추계예대 1명, 중대 1명 등요. 나머지 20명의 상위는 모두 부산대 갔습니다... (그때 전교 1등은 재수했네요. 서울대 떨어지고..)

    91년만 해도 고대 나쁜 꽈는 260점 중반이면 들어갔는데 이것가지고 고대는 265점이면 다 들어간다더라 할 수 없는 거죠. 반대로 부산대는 250점이면 들어갔는데 이것 때문에 고대 못간 애들이 부산대 간다더라 하는 말도 안맞아요. 그런 아이도 있겠지만 당시에 280점 이상 고득점자들도 부산대나 전남대 등 국립대 많이 갔어요.

    이유는 지금처럼 서울과 지방의 생활 격차가 그때는 없었어요. 중소기업하고 대기업의 월급차도 크지 않았고요.
    또 소득 격차도 크지 않아서 지방에서 부자는 그리 많지 않았고 다 생활이 고만고만했어요. 그런데 서울로 가면 하숙비에 뭐에 지방 국립대를 가는 것의 딱 2배 돈이 듭니다. 그러니 생활이 고만고만한 가정에서, 지금처럼 서울/지방 대도시의 격차가 크지 않은 시대에는 뭐하러 굳이 서울로 대학가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요. 남자들은 부산에서 대학 나오고 부산에서 취업(대기업의 부산지사)한다는 생각을 많이들 갖고 있었어요.

    이러한 현상이 심화된 원인은, 그때만 해도 지방에서 대학 나와도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죠. 그러다보니 지금은 다 서울로 가고 저희 땐 솔직히 대학 취급도 안했던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이 주가가 뛴 거죠. (2캠퍼스나 경원대 같은 곳 90년대 중반까지도 지금하고는 사뭇 다른 평가 받았죠.)

    다만, 제 이야기는 대입이란 나한테 힘들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힘든 거고, 수능은 그 한해에 같이 시험보는 사람들한테는 공평하게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같은 해에 시험보는데 누구는 수월하고, 누구는 힘들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옛날에는 대학가기 쉬웠다 했는데, 옛날에도 대입 경쟁은 그 한 해에 같이 치는 사람들하고 경쟁하는 거지, 10년 뒤 타임머신 타고 올라와서 2012년 학생들하고 91년 학생들하고 경쟁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 말은, 대입이 옛날보다 더 어렵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 있다는 겁니다. 10년 전 학생하고 지금 각각 다른 기준으로 수능 봐서 동일한 해에 같이 입학하는 거 아니잖아요.

  • 21. 가짜 수학강사
    '12.9.25 10:07 AM (203.226.xxx.107)

    제가 265점 배치표 적어놓으신 것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지방국립대 강세라고 해도
    당시 지방국립대 의대점수는 별로 안높았어요
    그렇다고 지방국립대에서 의대와 겨룰 점수 학과들도 사범대가 고작이었습니다.

    결국 서연고 가는 것이 진리이던 것은 서울 뿐만이 아니라 지방도 어느 정도 맞는 겁니다.
    전북대 의예를 가느니 연고대 화공을 가는 게 나았던 시절이니까요.

  • 22. ..............
    '12.9.25 10:10 AM (112.148.xxx.242)

    원그님 말씀이 원론적으로는 맞아요.
    요즘 대학가기가 힘들다고 푸념하는건 **대학 갈려면 객관적으로 몊%가 아니라
    이구멍 저구멍으로 들어가는 구멍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다는 거죠.
    그래서 체감적으로다가 어렵다는 말이예요.
    예전처럼 시험한방 봐서 전기 못가면 후기가고 후기 못가면 전문대나 재수...단순하죠. 시험 한방 못보면 꽝이니깐요. 그런데 요즘은 시험 안봐도 가는 전형이 많쟎아요. 그러니 여기도 전문가, 저기도 전문가...아휴...정말 아이 고삼 한 번 해보면 제말이 무슨 말인지 엄마들 모두 공감할꺼예요.
    원글님 말씀대로 우리떄 옛날이 상위권 대학 가기는 더 힘들었죠. 사람이 무진장 많았으니까요. 그래도 그땐 들어가는 방법이 단순해서 요줌같이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떄가 그립네요

  • 23. 아줌마
    '12.9.25 10:11 AM (118.216.xxx.135)

    근데 원글님 스카이 못가서 열폭하시는 글 같아요.. 이건~
    님이 어떤 비교글을 올리셔도 지금 현실은 저쪽 베스트 글의 수학강사님 말씀이 맞거든요.

    암튼 이 글 읽고 오해하는 사람이 없어야할텐데...걱정이네요.

  • 24. 가짜 수학강사
    '12.9.25 10:15 AM (203.226.xxx.107)

    에휴...님과 ..............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지금은 입시시스템이 그래서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고 과거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죠.

    단지 제가 아침부터 뻘짓한 것은

    무슨 20년전 상위 10%면 주요 5개대학을 가느니(당시 주요 5개대학이란 개념도 없었어요.)
    하는 식으로 과거 입시를 무슨 얼치기 마냥 비하하는 댓글을 많이 봐서 그런겁니다.

  • 25. 가짜 수학강사
    '12.9.25 10:17 AM (203.226.xxx.107)

    아줌마님 무슨 그 글이 맞습니까? 제대로 된 자료하나 안갖고 입으로만 나불거리는 건데...

    그리고 이글 읽고 무슨 오해를 합니까? 그리고 무슨 걱정을 합니까?

    하하 정말 웃기신분인데요. 하하

    과거 입시가 힘들던 말던 뭘 그리 오해걱정을 하는지.. 하하 모처럼 댓글 읽고 웃습니다.

  • 26. .....
    '12.9.25 10:19 AM (203.248.xxx.70)

    원글님이 스카이 못가서 열폭하는게 아니라
    일부 아이들 대입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흥분하시는 것 같은데요?

    님이 말하는 지금 현실이 뭘 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잘하는 애들은 죽어라 열심히하고 아닌 사람은 아니고...예전과 별 다를 것 없어요.

    10% 상위권이니하지만
    지금도 최상위권은 sky와 아이비리그놓고 경쟁해요.

    지금이 예전보다 무조건 힘들고
    서울에만 있으면 명문대라는 말이 더 오해죠.

  • 27. 가짜 수학강사
    '12.9.25 10:22 AM (203.226.xxx.107)

    맞으면 맞는 자료를 갖고 와서 이야기를 하던가?
    수학강사면 증명하는 법은 배웠을 거 아닙니까?
    입으로만 지금이 어렵다 하면 그것으로 증명이 됩니까?

    그리고 설사 이글이든 그글이든 맞든지 틀리던지 뭘 또 그리 걱정을 합니까?
    무슨 오해를 어떻게 하는 데 걱정을 하느냐 말입니다.

    저도 아침에 뻘짓한 댓가로 오후에 좀 바빠질 것 같지만
    도대체 과거보다 입시가 쉬워졌든 어려워졌든 그게 또 무슨 큰일나는 일인가요?

    사실 과거 입시치룬 사람으로 기분이 상하는 글이지만
    또 무슨 이글 읽고 오해한다고 걱정하니 정말 걱정도 팔자네요.

    그리고 스카이 못가서 열폭이면 댁은?

  • 28. 아침부터
    '12.9.25 10:27 AM (125.182.xxx.31)

    왜 그리 흥분이신지?
    옆 대문에 걸린 수학강사님 글 어제 읽어봤는데
    딱히 문제 되는 부분 없어보이는데요?
    저 님이 장사하려고 여기 분들을 낚은 것도 아니고
    3,4등급하는 애들 열심히 격려해주고 믿어주면 2,3등급이 될 수 있고
    그럼 인서울 할 수 있다
    요즘 인서울은 예전의 인서울이 아니다
    그러니 애들 좀 믿어주자 이게 요지 아닌가요?


    그리고 원글님이 계속 물고 늘어지믄 10%안에 들면 상위5개대에 지원 할 수 있었다
    이 말은 지원 할 수 있었다이지 합격이라는 말이 옆쪽 원글에는 없어요

  • 29.
    '12.9.25 10:28 AM (58.240.xxx.250)

    지방국립대의 몰락이 인서울대학의 경쟁율에 별 영향이 없다니요.
    그건 아니죠222

    '인서울'이란 말이 괜히 생겼겠어요?
    예전에 비하면 더 빡세게 시험기계 만들어서, 게다가 서울로만 몰아 보내는 형국인데, 수험생 감소는 크게 의미가 없어 보여요.
    비약하자면, 경쟁률을 서울에 있는 대학정원만 놓고 비교해야 한다 할 정도예요.

    제가 대문글은 안 읽어 봐서 어떤 논란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요...
    예나 지금이나 커트라인만으로 전반적인 수준을 가늠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편차가 더 심할 가능성이 농후하단 생각은 합니다.

    예전에도 소위 명문대 가려면 당연히 여려웠지요.
    하지만, 요즘의 오리무중 입시 제도만 할까요?

    그 원글님이 어떤 데이터를 수치로 제시함에 있어 오류가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요즘 입시 한 번 들여다 보시고, 그 속에 한 번 들어가 보시면 왜 어렵다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고등까지 갈 필요도 없어요. 초등 고학년만 돼도 피부로 이해할 수 있어요.

  • 30. 가짜 수학강사
    '12.9.25 10:41 AM (203.226.xxx.107)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9022200209204003&e...


    1989년 2월 22일 기사네요. .

    출세만능주의-바늘구멍 재경대학(인서울)
    학벌위주풍토가 학력간 임금격차가 부채질
    반에서 4등은 해야..과외열풍- 갈등초래

    지난해 대학진학 희망자는 전국적으로 80만명에 이르러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90년에는 응시생수가 100만)
    반면 4년제 대학입학 정원은 4분의 1에 불과한 19만명에 불과한데다, 서울소재 대학정원은 5만 3천 2백 35명. 산술계산으로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반에서 4등안팎에 들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서울에 있는 대학은 모두 서울대학 이라는 말은 이제 단순한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다.
    일류병과 관련한 과열입시 과외열풍등의 사회심리적 요인은 일류대학을 나와야 사회적으로 출세가 가능하고 신분적 상향이동이 가능하다는데서 비롯되고있다..

    위에 음님
    경쟁률을 서울에 있는 대학정원만 놓고 비교해야 한다고 하셨죠. 아 이런 89년도 기사네요.

  • 31. ..
    '12.9.25 10:41 AM (124.199.xxx.90)

    아이고...
    시대가 달라요..시대가..
    무조건 데이터만 들고 이야기하지마시고..

    불현듯..
    갑자기..
    옛날에는 어쩌구저쩌구하는 시어머님이 생각난다는..

  • 32. 아줌마
    '12.9.25 10:43 AM (118.216.xxx.135)

    ㅋㅋ 데이타가 다 무슨 소용...

    보내본 엄마들이 저쪽글에 공감하고 싶다는데... 참 억지스럽다...

    정말 왜 아침부터 뻘짓 하세요? 스카이 아니어도 실력 좋으신분이...일 안하시나요?

  • 33. 가짜 수학강사
    '12.9.25 10:45 AM (203.226.xxx.107)

    당시 상위 10%면 연고대가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도 보장을 못합니다

    위에 아침부터 님 댓글보고 감이 좀 옵니다.

    그렇죠. 지금 입시가 힘들다고 해야죠. 그래야 아이들이 학원을 찾죠.

    아하 그렇군요. 위에 아줌마님이 걱정하는 이유도 대충 알것 같습니다.

    학원에 사람이 없으면 걱정이 되시겠지요, 맞아요, 걱정이 안되는 것이 이상한거죠.

  • 34. 엄살...
    '12.9.25 10:47 AM (221.143.xxx.78)

    원글님 말씀에 100% 동의해요.
    그냥 엄살이예요.
    그런 말이 있죠.
    6.25때 월남한 피난민들이 이북에 두고 온 땅을 다 합하면 한반도 크기보다 넓다고...
    그냥 인간의 속성이 원래 그래요.
    요줌 입시는 다르다... 제가 대학 들어간 90년대초반에도 듣던 얘기예요.
    달라지긴요... 오히려 쉬워졌어요.
    요즘 애들 보면 비료로 푹푹 커서 막상 먹어보면 맹탕인 채소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키, 몸무게는 월등한데 학력도 체력도 예전과 비교불가예요.
    어린 시절부터 온갖 사교육과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표현이 세련되어지고 그래서 똑똑해보일 뿐이죠.
    게다가 요즘은 예전 학급인원의 반정도밖에 안되잖아요.
    60명 혹은 70중에서 1등, 10~15반사이에서 전교 1등이랑 30명 안팍인 반에서 7,8반사이에서 전교 1등은 레벨이 다르죠.
    그런데 다들 착각이 한참 심하다가 입시에서 깨지니까 대학이 들어가기 어렵네, 쉽네...
    솔직히 요즘 4년제 들어가는 애들 예전에는 전문대도 못 들어갔을 애들 많아요.
    저희땐 별볼일 없는 전문대도 떨어지는 애들 많았어요.
    지금은 원서만 내면 들어가는...
    지방국립대가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지만 거점 국립대가 몇 개 얘기고 오히려 저희땐 교대 인기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서울에서 교대 들어가려고 지방으로 오는 애들 거의 없었고 의대도 지역 애들이 들어갔지, 서울에서 오는 애들 거의 없었던 검 감안하면 오히려 서울에서 빠져 나오는 애들도 꽤 된다는 얘기죠.
    해방이후 지금까지 입시는 달라진 것 없어요.
    그냥 들어갈만한 애들이 들어가는 거구요, 입시가 어려워진 것으로 느껴지는 건 그만큼 자식에 대한 기대가 과도해졌다는 걸 의미하죠.
    그만큼 아이들 정신은 피폐해지니까 왕따,자살.. 이젠 뉴스거리도 안될만큼 흔해지고 있구요.

  • 35. 아줌마
    '12.9.25 10:47 AM (118.216.xxx.135)

    90년대 초반...힘든거 저도 알아요. 조카들이 그때 대학 갔으니까요.
    인정해 드릴게요.

    지금 저쪽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80년대 초반 학력고사 세대에요.
    비교적 쉽게쉽게 대학 갔죠. 저도 고3때만 반짝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스카이는 아니지만 부러워들 합디다)
    에 갈 수 있었구요.

    근데 지금은 고3 반짝..은 할수도 없을뿐더러...복잡난해해서... 또 특목고 자사고 때문에
    일반고는 가기 힘들다고 한건데 왜 그게 잘못된건가요.

    물론 저분이 쓰신 대목중에 님의 비위를 상한 게 있었던 모양이기는 하나...
    현재 대입치르는 학부모들은 대충 다 공감하고 고개 끄덕이면서 읽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대입 당사자도 아닌 분들이 흥분하고 나서니 원...

    부디 당신들 자녀 대학갈땐 지금같이 않았음 좋겠네요. 그럼 더 흥분할거 아냐?

  • 36. 아침부터
    '12.9.25 10:54 AM (125.182.xxx.31)

    요즘 대학이 수능으로 가나요?
    수능 수학은 쉽다 하더라도
    논술은 심화 수학이에요
    수능수학만으로 예전과 비교하시는 게 더 이상해요
    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고
    그럼 제가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논술과 비교해도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건가요?

    사실 아까 댓글 쓴 건 원글님 내용이 틀렸다 아니다를 떠나서
    어제 수학강사님이 쓴 글에도 충분히 댓글로 지적을 하셨던데
    또 따로 글 까지 쓰셔서 공격하시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37. 엄살...
    '12.9.25 11:05 AM (221.143.xxx.78)

    또 한가지...
    요즘은 특목고, 자사고가 워낙 많아서 그쪽으로 빠져 나가는 상위층도 무시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예전 일반고 전교 1등과 지금 일반고 전교 1등은 여러가지 면에서 같은 실력이기 어려운 거예요.
    그걸 감안 안하니까 예전에는 반에서 몇등까지 인서울 했는데 요즘은 반에서 1등도 힘들다 어쩐다...
    체감이 달라졌을 뿐이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전 초등학교를 사립 다녀서 요즘과 비슷한 교육열을 가진 엄마들의 치맛바람을 잘 알고 있어요.
    그거 그때 뿐이거든요.
    그때 엄마능력으로 만들어진 대단했던 아이들 중학교 가면 정말 별 거 없어져요.(딱 1학기정도 영향 주더군요.)
    어쩌다보니 사립을 다니기만 했을뿐 평범했던 아이들이 중학교 가서 확 치고 올라오죠.
    그땐 정규과목 학원이나 과외가 금지됐던 시절이라 중학교때 바로 무너졌는데 요즘은 돈으로 바르면 중학교까지는 어찌 유지될지도 모르죠.
    그런데 돈의 위력이 대입까지 유지되는 건 거의 힘들어요.
    아주아주 돈이 많은 재벌급 경제력이라면 혹여 모르지만요.

    결국 이런저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체감과 현실의 간극이 넓어졌을 뿐이지 입시는 결국 같아요.
    너무 아이들에게 애먼글먼하지 말자구요.
    기대가 과도해지면 집착이 되고 나중에 자녀와 분리가 그만큼 힘들어지는 거죠.
    부모님 세대 욕할 게 없는 게 부모님 세대만큼 키워내고 있는지 사실 의문입니다.
    모든 게 다 허용되던 아이들이 막상 사회에 나왔을때 88만원 세대가 되는 걸 스스로 견딜 수 있을지... 오히려 이전 세대보다 더 '깡다구'가 필요한 세대인데 말이죠.

  • 38. 아침부터
    '12.9.25 11:07 AM (125.182.xxx.31)

    제가 자리를 잠시 비워야 하는데
    나중에 다시 댓글 확인 하겠습니다
    전 학원 관계자도 아니고(댓글 수준만 봐도 아시리라 믿어요)
    아직 아이가 입시하고는 멀지만 궁금해서 여쭈는 거에요
    전 여태 논술이 심화 수학이라 예전보다 훨씬 어렵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저도 90년대 학번인데
    차라리 예전보다 어려운 건 아니라고 하면 좀 덜 걱정이 될 것 같아서 그래요

  • 39. 아줌마
    '12.9.25 11:07 AM (118.216.xxx.135)

    ㅋㅋㅋㅋ 아이고~ 고맙네요. 전업주부를 원장 만들어주시니... ^^

    이제 그만하고 설거지하러 가야겠어요. 괜히 들러붙어 댓글 놀이했더니 집안일이 밀렸네요.

  • 40. 아줌마
    '12.9.25 11:12 AM (118.216.xxx.135)

    엉? 지우셨네~ㅋㅋ
    왜요~~ 원장 좀 되봅시다!!

    암튼...애 둘 대학 보내보니 힘들어서 저쪽글에 공감한다고 썼구만...
    원글님 심기를 너무 건드렸나보네요.

    부디 원글님 자녀 대학은 쉽게쉽게 잘 보내보세요.

  • 41. 가짜 수학강사
    '12.9.25 11:26 AM (203.226.xxx.107)

    아줌마님 (수정중... 마지막 댓글이라 길어지네요. ㅎㅎ)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80년대 초반 학력고사 세대라고요. 허허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법이죠.
    그 수학강사는 20년전 운운하면서 90년대를 까더니 90년대 입시 이야기 나오니 80년대로 말을 돌리더군요.
    80년대면 입시제도 변화가 심했죠. 첫째아이 둘째아이 세째아이 입시가 다 틀리다고 하니까...
    정말 말이 안나와요. 혹시 같은 분은 아니시죠. 그런데 패턴이 비숫하셔요.

    그리고 고3 반짝 장난하십니까?
    도대체 고3 반짝을 어느정도 하셨기에 고1,2는 노시다 남들이 부러워 하는 대학에 가셨다는 것인지
    사실 80년대면 90년대보다 연고대 선호가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고3반짝해서 간 남들이 부러워 하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묻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 데
    학원 운영하세요?
    80년대 학번이면 강사는 아닐것 같고 원장님 같은 데 말이죠.

    80년대 초반 학번이면 50 다 되셨네요.격변의 시대를 사셔서 그런지 열정이 대단하세요. 오해하겠습니다.

    나중에 댓글 달면 한번 보죠. 이만 오전 뻘짓 그만합니다. ㅎㅎ

    ,,,님 맞습니다. 제가 올려논 배치표 보면 지금 연고대보다 높은 지방의대들이 그당시는 별로 안높았죠.
    당시는 서연고 그것으로 끝이었죠. 연대 공대면 웬만한 지방의대도 포기했습니다.
    어찌보면 요즘 최상위권 애들이 갈대학이 늘어난 것이 오히려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이들 수준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이건 제 생각이고 주변인들 생각입니다.)

    사실 어줌마님 처럼 반짝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고 1/2/3 열심히 공부해서인지 연고대는 약간 아쉽워요,
    그런데 의대 놓친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아줌마님도 고3반짝하셔서 의대 가보시지 그럼 남들이 더 부러워 하셨을 테고 설거지 걱정은 안하셨을 지 모르는 데 말이죠.
    고3 반짝하고 의사가능이라.... 좋은 시절에 태어나야 한다니까요...

  • 42. 가짜수학강사
    '12.9.25 11:28 AM (203.226.xxx.107)

    그런데 나이를 그정도로 먹은 양반이 남의 아이 어쩌구 하는 건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입시 장사꾼 마인드 아닌이상에야 자식 키우는 아줌마가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43. 85학번
    '12.9.25 12:52 PM (14.52.xxx.59)

    저 고딩때도 스카이 얘기했어요

  • 44. Oo
    '12.9.25 2:47 PM (175.115.xxx.163)

    원글님 말씀에 100%동감이요.
    제가 저기 아래 어떤 글에 비슷한 내용으로 댓글 남겼는데..

    자기 자식 대입 치뤄 봐야 이런 소릴 안하지
    요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제일 답답하죠.

    옛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 내용이 어려워지고
    전형이 복잡해졌다
    그래서 대입이 예전보다 어렵다
    라고 말할 순 있으나
    (그래도 함께 공부하는 또래 모두에게 동등한 조건이므로, 예전보다 최상위대학에 가기 어렵다는 말은 틀린 말)

    옛날 어느 시절엔 10%면 상위 5개 대학갔다
    이 말은 거짓인거죠

    유학, 국립대, 의대, 아이비리그 등으로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순 있지만
    그게 예전보다 큰 폭으로 변화가 있다 보긴 어렵구요

    요건 있습니다
    우리 자식이 지금 공부하는 내용과 노력만큼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스카이 쉬울텐데
    이건 조금 납득이 가지만
    불가한 일이고
    가능하다면 누구나 그렇게 할테니
    결국 20년 전 돌아가도 지금과 같은 환경이겠네요

    스카이정원, 인서울정원 어차피 비슷하고
    오히려 수험인구가 줄었다하니
    크게 보면 언제나 대입은 치열했고,
    스카이가는 건 어려웠던 겁니다.

    전형방법과 선호대학의 차이로
    개개인에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죠.
    예전엔 지방대 의대 안 가고, 연대를 갔다던지
    요즘 특별전형으로 인서울 갈 실력인데 서성한 운 좋게 갔다든지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거대 흐름이라 보긴 어렵구요.

    결국은 예전보다 대학가기 어렵다라는 말을
    제가 말한 작은 전제들이 서로 다른 입장으로 한 가지 문장으로 말하니 문제가 되는 것 같구요
    원글님말씀하신 수학강사라는 분이 뒷받침할 산술적 수치를 제시하신 게 터무니없었다는 게 포인트네요.
    거기다 본인 예전시절의 대입과 현재의 자식의 공부량, 현재 부모의 뒷받침을 연결해 생각하니, 무조건 니 자식 대입치뤄봐야 이런 얘기 안한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까지 나오죠.

  • 45. ㅎㅎㅎㅎㅎㅎ
    '12.9.28 12:15 PM (203.142.xxx.140)

    위님 같은 말이 젤 어처구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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