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갈까말까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2-09-25 00:59:56
아이가 현재 7세이고 외동딸이라 더 신경쓰여요...ㅠㅠ

지금 사는곳에 유치원 친구들이 좀 있긴한데 다른단지 애들이랑 더 친하거든요.
과외도 같이하고.. 주중에 거의 함께 지내죠.
가끔 아빠들도 함께 놀러도 가고...
 
문제는 세집이 친한데 두집은 같은단지에서 같은초등학교를 가게되고 저희아이만 따로 떨어지거든요.
마침 전세 계약도 만기가 다돼서 이사갈 수는 있는데요...
 
현재 있는곳은 적당히 넓고 이쪽지역에서는 좀 괜찮은 아파트고
만약 이사간다면 갈만한 곳은 그쪽 학군에서 좀... 빠지는 단지예요.(작은 평수가 밀집한곳)
다른단지는 평수가 넘 커서 노인전용(?) 인 격이라...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제외했구요.
이사갈곳은 평수가 제한되어있어서 지금있는데보다 많이 좁아요. ㅠㅠ 또, 편의시설도 별로라 현재 있는곳이 저는 더 편하구요
남편도 그게 맘에 안드는데 2년만 참고 지내다가 학교아이들과 익숙해지면
그 옆단지 넓은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내일은 집주인에게 재계약을 할건지 아님 나갈건지 연락을 해줘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사가도 그아이들과 같은반이 안되면 뭐... 큰의미가 없지않을까 싶어서요.
사실.. 아이들도 잘 지내긴 하지만 엄마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서 서로 아쉽거든요... 멀어질까봐..ㅠㅠ
학교는 둘다 고만고만해서 큰 변수가 되지는 않구요..
그냥 여기 머물면서 새로운 친구사귀길 기대하는게 나을까요?
저도그렇지만 아이도 새친구 사귀는게 쉽진 않은 타입인데다 아빠들까지 잘 맞기가 어려울까... 걱정이예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일일까요? ㅠㅠ
IP : 112.151.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9.25 1:13 AM (116.39.xxx.185)

    친구따라 가지 않아요
    님의 동네가 너 좋은 편이고, 학군도 무시 못해요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지, 친구끼리도 공부도 한다고 생각해요

  • 2. ..
    '12.9.25 1:50 AM (114.205.xxx.66)

    학교 배정받으면 그 학교에도 친구 많아요...
    딸들은 친구 사귀기가 더 수월해요..
    맘 편히 잡수시길.

  • 3. ㄹㄹㄹ
    '12.9.25 1:57 AM (58.226.xxx.146)

    집 자체를 더 넓혀가거나 장점이 많은 단지로 가는게 아닌데..
    친구 때문에 이사하지는 않을래요.
    학교가면 단짝 금방 생겨요. 딸은 더더구나.
    걱정마시고, 기왕이면 환경 좋은 곳에 사세요.

  • 4. ^^
    '12.9.25 2:20 AM (115.23.xxx.12)

    저도 얼마전 전세만기때문에 이사로 고민 많이 했어요. 유치원 친구들 많은 동네와 전혀 아는친구 없는 신도시중이요. 이제 곧 초등학교도 입학할거라 학군 좋은 동네로 왔는데 아이들 금방 적응해서 친구들도 사귀고 넘 좋네요. 더 좋은친구들 많더라구요. 엄마들도요..친구 때문임 이사 하지 마세요~~

  • 5. 그때부터는
    '12.9.25 3:05 AM (118.38.xxx.51)

    친구도 수시로 변해요. 학년마다 달라지기도 하고요.

    원글님 어릴때 생각해 보세요.
    저는 초등1학년부터 대학때까지 같은 집에 살았고요.
    그 동네에서 같이 큰 친구들도 꽤 되고요. 초등같이 다닌거죠.
    같은 동네 살아도 중, 고는 다른 곳도 가고 다시 만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계속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없어요.
    특별히 싸우거나 안친해야지 했던 것도 없고요.
    그냥 크면서는 지역이란게 무의미해지고, 그룹도 크면서 많이 바뀌고요.

    그렇다고 제가 친구가 없냐면 그것도 아니에요.
    초등친구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있어요.
    그 친구는 오히려 집이 아주 멀었던 친구에요.

    그리고 엄마가 친구라고 자식도 친구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엄마는 그 친구들 엄마와 지금도 만나세요.
    저는 안만나고 오히려 엄마통해 안부 듣는 정도에요.

    우연히 만나면 반갑긴 하지만요.

  • 6. 오히려
    '12.9.25 6:24 AM (115.140.xxx.168)

    학교 입학시켜보니 알던 단짝친구 없는 편이 낫던데요.

    그 아이들과 같은 반 될 확률도 거의 없고. 같은 반 되어도 새로운 친구 사귈 기회를 잃어요.

    다른 반에 너무 친한 친구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이랑 노느라, 반 친구들이랑 못친해질 수도 있어요..

    전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온 케이스인데, 걱정과는 달리 새 친구들 사귀어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52 물건이 다른 것이 왔습니다. 1 쿠팡 2012/09/25 1,425
157751 끝물고추... 5 고추 2012/09/25 2,263
157750 뚱보 아줌마 흰 남방에 머플러 두르고 가디건 입고 싶네요 4 체르니 2012/09/25 2,377
157749 한달에 마트 몇번 가시나요? 6 ... 2012/09/25 2,389
157748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FC7070 청소기 2012/09/25 2,024
157747 다운트애비 볼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5 ... 2012/09/25 1,433
157746 둘째 고민.. 2 새옹 2012/09/25 1,340
157745 열일곱 쇼핑몰 사장님 1 여고생 2012/09/25 2,258
157744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체중 며칠에 한 번씩 재세요? 15 다이어터 2012/09/25 4,027
157743 코스트코에서 파는 도마 써보신분 1 do 2012/09/25 1,980
157742 인공수정 및 시험관 질문드려요.. 9 봄날의 북극.. 2012/09/25 6,995
157741 30대 후반, 아담한 체격 가방 골라주세요! 2 ^^ 2012/09/25 2,095
157740 유아이불 4계절용으로 어떤거 사용하세요 6 뚜민맘 2012/09/25 1,234
157739 베트남 노동자 데리고 일하시는분 어떠신가요? 9 잘될거야 2012/09/25 2,576
157738 (불교) 두 번째 금강경 100일 기도 끝냈어요. 12 ^^ 2012/09/25 3,871
157737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5 그린 티 2012/09/25 1,477
157736 최근에 남편 런닝 사보신 분?? 4 아기엄마 2012/09/25 1,712
157735 느자구..가 정확히 무슨말인가요? 12 ,,, 2012/09/25 8,003
157734 ...기쁜소식...^^ 4 .... 2012/09/25 3,055
157733 예정일이 지났는데 약도 먹고 술도 마시고 클났어요 4 왜 그랬을까.. 2012/09/25 1,544
157732 무상교육 폐지에 관련해서.. 4 글쎄 2012/09/25 1,807
157731 명절때 시댁에 돈 얼마 드리세요? 22 명절이코앞 2012/09/25 5,580
157730 새누리당은 멀해도 안되는군요.. 5 .. 2012/09/25 2,089
157729 크라운해태 회장의 과도한 '소나무 사랑'이 부른 비극 4 세우실 2012/09/25 3,039
157728 전기요금 4 .. 2012/09/25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