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2아들ㅋㅋㅋ

아놔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2-09-24 20:30:12

아침에 국을 모시조개처럼 큰 조개들로 국을 끓였어요.

(분명 모시조개는아님)

그런데 먹을때보니 조개크기에 비해 살이 너무 작은거에요.

아들 왈 "엄마 이 조개들은 빈곤지역에서 살다 잡혔나봐..."

남편과 저 밥먹다가 사래들릴뻔 했어요ㅋㅋㅋ.

 

또..........

일요일에 아들 친구가 와서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길래

간식으로 먹으라고 밤을 쪄놓고 나왔어요.

그런데 아들친구가 삶은 밤을 처음먹어봤다네요.(이게 더 신기)

차례지낼때도 생밤만 먹어봤다고...그거 정말 맛 없다고...

밤을 칼로 반 쪼개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더니

그 친구 '오!!!!!!!!!!!!!!!!!!!!!!!!!!!!!!!!!!!!!!!!이런 맛이ㅋㅋㅋ

삶은 밤 다 먹고 갔네요.ㅋ

 

IP : 61.79.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2.9.24 8:38 PM (125.191.xxx.39)

    정말 신기하네요.
    삶은 밤을 처음 먹어 보다니..
    진짜 생밤만 먹다가 삶은 밤 먹어보면 '인생 헛살았어..'소리 나올 듯 ㅎㅎ

  • 2. ~~~
    '12.9.24 8:44 PM (59.5.xxx.76)

    ㅋㅋㅋ
    읽다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저는 주말에 서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어제 한 중3 정도 되어 보이는 남학생이
    애기들 한글 공부하는 책을 보면서 귀엽다 어쩌고 하고
    남학생 아빠는 그걸 아이패드로 찍으시더라구요
    엄마는 옆에서 '어렸을때는 공부하기 싫다고 책을 찢더니' 하며 한 소리 하시구요
    지켜보는데 흐뭇하고 참 좋아 보였어요

  • 3. ㅎㅎㅎ
    '12.9.24 8:44 PM (110.14.xxx.164)

    그 집 엄마가 까주기 싫어서 안먹인걸까요

  • 4. ...
    '12.9.24 8:56 PM (116.40.xxx.243)

    남중고생들 말하는거 보면 의외로 귀엽고 웃기더라구요

  • 5. ㅇㅇ
    '12.9.24 10:08 PM (112.144.xxx.30)

    우리집 덩치만큰 고2는 말할때 게다가, 심지어, 하물며등등 접속어를 자주쓰는데 그말투가 너무웃겨요 . 엄마, 앞으로 공부열심히 게다가 아침에도 일찍일어날께. 엄마, 다리가 아파 심지어 발도아파. 엄마, 치킨이 먹고싶어 하물며 피자도 먹고파요. 별거아닌데 거친말안쓰는게 이뻐서 써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03 과외하다 과외비 문제가 5 과외 2012/10/29 2,281
170602 자궁수술 하면 산후조리 하듯 해줘야 하나요? 3 몸조리. 2012/10/29 1,481
170601 요즘 회충약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2/10/29 2,309
170600 대전 사시는 분께 2 lemont.. 2012/10/29 872
170599 제가 화나는 게 비정상일까요? 15 ᆞᆞᆞ 2012/10/29 3,137
170598 007 스카이폴 재밌나요?? 6 영화 2012/10/29 1,737
170597 below와 under의 차이점...알고 싶어요. 8 dma 2012/10/29 5,553
170596 서민금융 생업자금대출 몰랑이 2012/10/29 828
170595 쿡티비보시는분... 6 미리감사 2012/10/29 1,665
170594 제가 일하러 나가야 하는 지 고민이에요. 3 산에 2012/10/29 1,667
170593 아 이제 정말 짜증나요. 특히 장터의 고구마와 귤 13 울컥 2012/10/29 3,784
170592 얇은.. 넥타이..라고 하기도 뭐한 끈같은 타이를 뭐라고 하나요.. 5 모지? 2012/10/29 1,015
170591 레스토랑에서 와인 많이 드세요? 3 와인 2012/10/29 884
170590 (급질) 여의도 국회의사당(9호선) 근처 회식 장소 질문 2 킬리만자로 2012/10/29 1,407
170589 페레가모 소피아 1 배소이 2012/10/29 1,653
170588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보니 안철수가 박원순한테 후보를 12 ... 2012/10/29 2,553
170587 박근혜, 11월 이슈전환 안간힘 3 세우실 2012/10/29 616
170586 님들 대상포진이 옮나요??? 7 대상포진 2012/10/29 6,506
170585 코스트코 여성스웨이드 단화 보신분~~~ !! 능성 2012/10/29 743
170584 일본어 달인님들 도와주세요 ㅠ 7 요달 2012/10/29 1,000
170583 투표시간 연장이 진짜 싫은 무리.. 1 아마미마인 2012/10/29 849
170582 1억 5천정도 45 살고싶다 2012/10/29 16,036
170581 安측 "참여정부 별명은 삼성공화국" 5 기싸움시작하.. 2012/10/29 1,201
170580 35세에서 45사이 만혼이신분들 13 ㄴㄴ 2012/10/29 4,324
170579 안철수 팬클럽 해피스 라고 아세요?? 1 달빛항해 2012/10/29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