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심
'12.9.24 6:43 PM
(211.181.xxx.53)
못 말립니다
병이거든요
며느리 못 잡아먹어서 환장한 병
2. 시어머니
'12.9.24 6:45 PM
(218.55.xxx.247)
주변에 시어머니들 봐도 그런 시어머니는 못뵈었는데요
저는 씻는건 씻지만 옷갈아 입기가 싫어요( 안씼으면 찝찝해서 안씻는건 상상불가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보고 정장 입으래요. 너무 싫어요
편한 옷차림으로 입고 싶네요 ㅠ
3. ㅇㅇ
'12.9.24 6:46 PM
(211.237.xxx.204)
시어머니들은 원래 다 그렇군요?
아들 엄마들 많으실텐데 나중에 다 이렇게 되시려나요...............
다들 며느리 못잡아먹어서 환장하려나요.........
난 아들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딸을 고아한테 시집보내야 하나~~~~~~~~~~~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말은 그집시어머니가 이상한 사람이지
시어머니들 중에 좋은 분들도 많을껍니다.
아마 좋은 시어머니들의 며느리들은 글쓸일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걸껄요..
4. ...
'12.9.24 6:47 PM
(211.55.xxx.81)
위엣님, 꼬아서 글 읽지 마세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건지, 시어머니들이 원래 저러시는 분들이 많은지 묻는거에요.
5. ㅇㅇ
'12.9.24 6:48 PM
(211.237.xxx.204)
꼬아서 읽는게 아니고 원글님 제목에 충실하게 대답해드린거에요.
제목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전 참고로 고딩 외동딸 엄마에요...
그냥 요즘 보면 이상한 시어머니들때문에 참..... 여러 아들엄마들 욕본다 싶습니다.
제목을 좀 잘못지으신듯..
6. ..
'12.9.24 6:49 PM
(221.152.xxx.36)
보통은 씻고 갖춰 입는 걸 더 좋아하시던데
좀 특이하시내요
7. ..
'12.9.24 6:49 PM
(115.143.xxx.5)
님도 나중에 시어머니 되실수 있지 않나요?
그렇게 생각해보시면 알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다른거지요.
8. ㅎㅎㅎ
'12.9.24 6:50 PM
(115.140.xxx.4)
꽃거지처럼 하고 계셔보세요 뭐라 그러실라나....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젊고 예뻐서 샘내시는구나 하고 더 예쁘게 하고 계세요
9. ...
'12.9.24 6:51 PM
(211.55.xxx.81)
네 내용은 안 읽고 제목만 읽는 분이신가보네요~
꼭 전체적인 건 안보고 꼬투리 하나만 잡아서 물어뜯는 사람들 있더라.
10. ...
'12.9.24 6:52 PM
(211.55.xxx.81)
어쨌든 댓글 보니 울 시어머니가 이상하신거 맞나보네요.
전 다른 분들도 이러시는지, 명절 땐 원래 여자들은 안 씻고 꼬질하게 있어야 하는데
저만 유별나게 구는건가 싶었네요~
11. 음........
'12.9.24 6:54 PM
(125.181.xxx.2)
그런 시어머니 첨 보는데요. 주변에선 못 봤습니다.
12. ...
'12.9.24 6:56 PM
(211.55.xxx.81)
근데 전 전체 시어머니가 그렇다고 싸잡아 말한거 아닌데
글 내용만 보셔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시어머니들이 원래 이러시나요? 라고 물은 건
진짜 다른 시어머니들도 원래 이러시는가? 하고 물은거에요.
제가 볼 땐 울 시어머니가 참 이상한데, 딴 시어머니들도 다 그러면
그냥 좀 대충 이해해드리고 넘어가려구요..
제목만 봐도 왜 저런 식으로 해석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피해의식 있으신 분도 아니고 딸 가진 엄마신지 궁금하지도 않는데
왜 뜬금없이 얘기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13. 새벽에 집도 좁다면서
'12.9.24 6:56 PM
(58.231.xxx.80)
드라이 하면 다 일어나지 않나요?
새벽에 동생이 드라이 하고 있으면 짜증 나기는 하더라구요
잘자고 있는데 드라이 소리 때문에 일어나거든요
14. ㅂㅁ
'12.9.24 6:56 PM
(115.126.xxx.115)
싫은 티를 내건 말건
애당초 신경을 쓰지 마시고
원글 님 페이스대로 움직이세요...
그 꼬인 성격까지 어떻게 일일이
신경쓰고 맞추나요...
15. 음
'12.9.24 6:58 PM
(61.101.xxx.197)
82에 보면 이상한 시어머니 참 많은데요. 현실에서는 며느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자체를 귀찮아서 안하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편하게 살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어머니들이 원래 이러시나요..? 라는 말은 잘못된거구요.
사람 나름이에요. 성격이 다른 것처럼요. 맞고 틀리고 이런건 없어요. 그냥 사람이 그런거.
며느리가 씻고 옷갖춰입고 그런거 싫어하는 시어머니 밑의 며느리로 들어갔으니 거기에 맞춰살지 아님 안맞추고 살지는 님이 결정하는 거죠.
사람마다 싫어하는거 다 다르잖아요. 그런 의미로 해석하세요.
입장 바꿔서요. 친정엄마하고 시어머니가 똑같은 한마디를 해도 며느리는 다르게 받아들여요.
친정엄마가 한 말이면 아무렇지도 않은것이 시어머니가 하면 펄펄 뛰며 흥분하지요...
16. 집안의 종인데ᆢ
'12.9.24 6:59 PM
(175.121.xxx.225)
우리나라 시월드인식이 며느리는 집안의 종이잖아요ᆢ근데 깔끔하게 있으면 싫은가봐요ᆢ
17. ㅇㅇㅇ
'12.9.24 6:59 PM
(110.12.xxx.238)
제가 초등학교 때 울 엄마는 40후반인데 아빠의 막내동생의 아내 즉 저의 숙모님이
새로 시집을 오셨죠. 30살 쯤..
그 분이 명절 전날 오셔서 음식하고
그 담날 새벽에 삼촌 숙모 두 분 주무신 방 청소하고 이불개고
꺠끗이 씻고 화장 곱게하고
옷도 곱게입고..차례준비를 하고.
울 엄마가 저보고 너도 시집에 가면 꼭 저렇게 해라.
어찌나 참한지 종가집 맏며느리 울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네요.
조용히 예쁘게 할 일은 다하시고 ..
그때 이미지가 지금도 남아있어요. 할머니 되셨는데.
18. 차례상 차리고
'12.9.24 7:00 PM
(121.190.xxx.242)
바쁜대 그러시는 건가요?
아님 미리 준비하는데도 그러는건가요?
정신없이 상 차리는데
음청 긴~ 머리 감고 말리고 하는 사람을 알아서요.
그런게 아니라면 며느리를 종 하나 들인줄 아는 옹심인거죠.
19. 저희 어머니도
'12.9.24 7:01 PM
(116.37.xxx.10)
싫어하셨어요
저는 전날 일한게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면 대충 물만 바르고 부엌으로 가는데
형님이 머리도 감고 좀 그러시는 편이었어요
그러면 뭔 단장을 그리 하냐 그러셨지요
종가집이라 일이 많아서 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돌아가시고 나니 뭐 다 그립습니다
20. ..
'12.9.24 7:03 PM
(58.141.xxx.221)
님시어머니가 특이하시네요
님하고싶은데로 하세요
저도 친척들 다 보니깐 항상 화장하고 예쁜옷 입고있어요
21. ..
'12.9.24 7:03 PM
(221.152.xxx.36)
지나가다
제목이....다른 시어머니들도 이러시나요?
시어머니들 원래 이러시나요?
랑은 어감이 많이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밑에 말은 왠지 다 싸잡아서 이야기하는 거 같기는해요
위에도 달았지만 님 시어머님이 특이하신거 맞고요
그래도 너무 너무 노여워하지마시고 이쁘게 꾸미고 계세요^^
22. ...
'12.9.24 7:03 PM
(211.55.xxx.81)
그냥 이렇든 저렇든 싫어하시는거 같아요.
정신없이 상 차릴 것도 없고
준비 다 해놓고 할 일 없어 티비보고 앉아있는데도
제가 씻으러 가면 싫어하세요.
하도 그러시니까 새벽에 일어나서도 씻어본거랍니다..
드라이 하기도 전에 이미 일어나서 눈치주기 시작하셨는데
이미 감은 머리 놔둘 수 없어 드라이로 말리기만 한거에요.ㅠㅠ
진짜 잠깐 물기만 털어낸거에요..
23. ...
'12.9.24 7:05 PM
(211.55.xxx.81)
아무튼 며느리가 깔끔하게 깨끗하게 하고 있는거 좋아하시는 분도 많네요.
우리 시어머니 성향이 좀 다르신가 보네요.
전 그냥 그래도 계속 씻어야 겠어요..
이런 것도 달라서 서로 스트레스니 시댁이 어려운가보네요.
24. 심통
'12.9.24 7:08 PM
(115.126.xxx.115)
부러운 거지요
지 아들한테
예쁘고 곱게 보이니
질투심이....
25. ...
'12.9.24 7:09 PM
(211.55.xxx.81)
네네 제가 제목 잘못 달았나봐요 ㅠㅠ
오해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26. ..
'12.9.24 7:12 PM
(175.113.xxx.17)
원글님 씩씩해서 좋네요^^
씻는게 나쁜건 아니니 계속하신다하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일을 안하고 씻는것도 아니고 드라이기 소리나 티비 소리나 마찬가지지....
원글님 홧팅!
27. 꽃보다이남자
'12.9.24 7:19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명절 아침이면 깨끗이 씻고 화장도 곱게 하라고 하셨는데..
어머니 일하실 때 전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화장이랑 머리 손질 너무 못 하니까(원래 멋내는 덴 백치 수준ㅜㅠ)
하루는 드라이 하고 화장 다 하고 부엌에 나갔는데도 쓱 보시더니 여긴 나 혼자 해도 되니 넌 예쁘게 화장하고 오라시더구요.ㅋ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28. ㅇㅇ
'12.9.24 7:19 PM
(211.237.xxx.204)
원글님 제목하고 원글 내용 다른것 알아요.
그리고 제가 고딩 딸엄마라고 밝힌건 제가 평생 시어머니 될일이 없는 사람임에도
제목이 거북하다는 뜻을 말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냥 상식적인 시어머니가 더 많지요.. 다른 시어머니가 이럴리가 있나요?
혹시 결혼한 남자 형제 있으신가요?
그럼 님의 친정어머니도 시어머니실텐데요.
아직 미혼 남자형제가 있다면 원글님 친정어머니는 언제고 시어머니가 될수도 있으시겠지요.
세상에 모든 시어머니가 그럴리가 있습니까? 묻는 어감이 너무 불특정다수의
시어머니에게 향해있는것 같아서 제가 좀 오바를 했어요.
첫댓글님 글도 좀 그랬구요..
그냥 그 시어머니 좀 이상하신 분이세요.. 근데 뭐 생각해보면 빨리 일시키려고 그러나부죠..
암튼 일년에 몇번 있지 않은 명절이니 그냥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원글님 예쁘게 꾸미고 계세요..
29. 평소에 들었던 의문
'12.9.24 7:23 PM
(118.38.xxx.51)
다들 82에 시어머니 이상하다 다이러냐? 하는 글들 자주 올라오는데요.
전부 딸만 있는집 자식인가요?
친가도 외가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이 살던 사람인지 궁금해요.
외할머니가 외숙모에게 하는 것도 봤을테고
할머니가 친정엄마, 숙모들에게 하는 것도 봤을테고
친정엄마가 올케에게 하는 것도 봤을테고요.
가족중에 고부관계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시어머니들이 다 이러냐?라는 글은 항상 의문을 갖게해요.
시어머니들 마다 다르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 사항 아닌가요?
30. 어휴
'12.9.24 7:26 PM
(176.250.xxx.35)
시어머님 마음이 좀 곱지 못하신듯 해요.
전 근데 시댁 가면 격하게 노동하지는 않지만, 절대 꾸미지도 않습니다.
약간 쾡해 보이는 컨셉으로 지내요. 그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아들과 며느리 비교되라고... ㅡ.ㅡ::::
신혼 때는 꾸미고 깔끔하게 하고 했는데, 지금은 안 그래요.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서울에서 퇴근 후에 바로 뵈었는데, 단정 + 깔끔하게 꾸민 저를 위아래로 훓으시던 그 눈길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그 후로는 후질근으로 컨셉 변경!
31. 50대라니
'12.9.24 7:31 PM
(110.10.xxx.194)
저 50대 초반 아줌마.
저와 몇 살 차이도 안나는 분이 저렇다니
공연히 심란합니다.
웬 심통들을 저리 부릴까요?
어린 며느리 새벽부터 일어난 모습보면 짠할 것 같은데...
32. 우주정복
'12.9.24 7:32 PM
(14.45.xxx.165)
글쎄요 제주변엔 안그런데..왜 씻는걸로 용심을 지길까요... 저는 시댁과5분거리라 집에서 씻고 아침에 가서 그런경험은없네요.
33. 사람나름이라지만
'12.9.24 7:37 PM
(121.200.xxx.215)
저희는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며눌한테는 암말안하고 딸들한테 ...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기를 팍 누른다고하나 정말 친정엄마지만 싫어요
여성성을 부인한다고하나 뭐그런 느낌...
34. ☞☜
'12.9.24 7:37 PM
(223.62.xxx.55)
나도 50대중반 아들엄만데 내주변친구들은 며느리 이뻐죽던데 넘이쁘다고 자랑해서 만날때마다 밥쏘고 자랑질바쁘더만요 이상타......82만 신비의세계
35. 꽃거지친구
'12.9.24 7:39 PM
(219.250.xxx.206)
ㅎㅎ 맞아요
전 꽃거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꽃거지 친구처럼, 거의 꾸미지 않고 다녀요
결혼 후 처음 몇년은 안그랬는데요
시댁 갈때 차 엄청 오래 타고 가야하고, 처음 시댁에 들어가서 인사하는 순간 말고는 봐줄 사람도 없고
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바로 일해야하는데 뭐하러 번거롭게 치장하고 가나 해서요
저 밤 늦게나 아침 일찍 갈때는 화장도 안하고 가요
시어머니께서 항상 화장 좀 해라, 명절 당일에도 준비끝나면 가서 단장하고 와라.. 하시는데
전 입술만 바르고 다 했어요~~ 해요 ㅎ
36. dd
'12.9.24 8:06 PM
(112.151.xxx.20)
제목같고 꼬투리잡는 사람들 차암 이상하네요 허허 ㅎㅎㅎㅎㅎㅎ
82에는 진지병돋는 사람들 하여튼 되게 많아요
원글님 시어머니 이상하신거 맞구요
며느리를 전형적인 부엌데기로 여기시는 듯.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하세요
깔끔하게 입고 예를 갖추고 싶다구요. 죽어도 싫다 싫다 하시진 않겠죠 싫은 소리야 몇번 하시다 말거에요
37. 새벽부터
'12.9.24 8:10 PM
(118.33.xxx.157)
일어나 씻으면 보일러돌아가는 소리도 들릴테고 드라이소리도 집이 좁다면 들릴테니 인직 자고 있는 식구들한테 방해가 된다는 뜻으로 그러시는거아닐까요
38. 우유좋아
'12.9.24 8:11 PM
(115.136.xxx.238)
시어머니 스스로 안씻고 단장할 새도 없이 남는기운 몽땅 털어 명절준비에 전념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어른도 못씻고 준비에 힘쓰는데 젋은것이 씻고 앉았으니 명절준비 게을리해 기운이 남는건줄 알고 심산이 꼬이시는듯.....
무시하시고 님 페이스대로 준비하세요.
39. 물
'12.9.24 8:26 PM
(220.85.xxx.38)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
물도 아깝고 전기도 아까워서 그래요
명절은 1박2일이라 어찌 버틸 수 있어요
우리 이사할 때 일주일있었어요
저 그동안 샤워 한 번도 안했어요
머리만 한번 감았네요
겨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죠
40. 작은며늘
'12.9.24 8:33 PM
(124.56.xxx.140)
지금은 윗동서네서 아침에 만나니 그럴일이 없지만 시댁에서 잤을땐 씻을틈이 없더라구요 제사도 없을땐데
세식구 먹을걸 뭘 그리만들게 시켰는지 미리 대충 해놨어도 새벽 네시에 며느리들 깨워서 아침상 보게 했거든요 시엄니 넘 싫고 미웠어요
41. ..
'12.9.24 8:35 PM
(211.60.xxx.233)
딸들이 못난이 뚱띠 자매들인데 사위들 신경 쓰이는지 제 옷차림 단속합니다.
42. ok
'12.9.24 8:41 PM
(221.148.xxx.227)
정말 두루두루 다양한 타잎의 시어머니가 있네요
웃음만 나올뿐.
시어머니들의 캐릭터를 연구하다보면 나이든 여성의 질투심리가 너무나 투명하게 다 보여요..ㅎㅎ
어떤땐 유치하기까지..
43. 저희 시어머니요!
'12.9.24 8:52 PM
(117.111.xxx.45)
명절에 꼭 어머니 입던 몸빼를 입히시려고 혈안이에요
제가 무슨 꽃단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청바지에 회색 추리닝 티같은 거 입는데도 난리에요
일하려면 편하게 입어야 한다고....
입고 있는 옷도 편하다고 아무리 말씀드려고 정말 기를 쓰고 옷을 막 벗겨요
제가 시누이들보다 10살이상 어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이먹은 시누이들보다 이쁘게 보이는 게 너무 싫으신거 같아요
아...이건 제추측이 아니라 남편의 생각이에요.
전에는 사위들 오기 바로 전에 기어이 제 청바지를 벗기시고 몸빼로 입히시려고 하시다가 남편이 버럭버럭 화내서 그만 두신 적도 있어요
홀시어머니시구요 70대에요.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아....저는 165에 53인데 너무 말랐다고 항상 난리에요.
적어도 60키로는 넘겨야 한다고 저 살찌우시려고 난리...
더 웃긴건 시누이들이랑 여자조카애들에겐 다이어트하라고 난리...여자는 외오가 전부라고 난리...ㅋㅋㅋㅋ
제 시어머니야 워낙 별나신 양반으로 유명하신 분인데....
우리시어머니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44. ㅎㅎ
'12.9.24 8:53 PM
(211.36.xxx.32)
씻지도 못하게 한다니 참 별사람도 다있다싶네요
보통 며느리 좀 이쁘게 하고오지 저런다고 한소리 하는경우는 많이봤는데
다른얘기지만 전 시댁갈때 어케하고 가야하나 살짝 고민한적이 있어요
화장 아주 옅게 하고 무지 피곤하거나 아픈때도 시어머니가 저만보면 본인딸(시누이) 얼굴 너무 안되지 않았냐고 퀭하다고 반쪽이라고 고생한다고 항상 언제나 말씀하셨지요 전 얼굴이 좋대요
뭐라 대꾸를 못하겠는게 시누이는 통통 전 핼쓱타입
시누랑 저랑 둘다 쩝!!하고 있는 분위기
45. 윗글이에요
'12.9.24 8:54 PM
(117.111.xxx.45)
외오☞외모
스마트폰이라 오타가....
46. 별~
'12.9.24 9:19 PM
(1.240.xxx.134)
ㅋㅋ 시어머니 이상해요..
근데..전 시댁서 세수외엔 하기 싫어요..내집이 아니라...
명절때 딱 한번 자는건데...그냥 집에서 감고 시댁서 감지마세요..ㅋ
근데..그 시어머니 좀 곤조부리네요..ㅋㅋㅋ
47. ...
'12.9.24 9:37 PM
(116.39.xxx.183)
그 집 시어머니 참 특이하시네요.
명절날 집에 손님들도 오시는데 당신 며느리 말끔하게 있으면 오히려 좋지 않나요?
그냥 신경 쓰지 마시고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몇 번 잔소리 하시겠지만 계속 무시하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다보면 포기하실 겁니다.
참 며느리들 고충도 가지가지네요. 에휴~
48. 쓰리원
'12.9.24 9:41 PM
(14.47.xxx.238)
집평수가 작은 편인가요?
화장실이 하나인 집인데, 며늘이가 새벽부터 물소리 내가며 (샤워)하니,
혹시라도 본인이 막 상상하시면서 다른식구들-특히 남정네들- 신경쓰여서 그러시는건지....
여자가 아침부터 물소리 내가며 몸 씻고 나오는거 민망하다고 혼자 생각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다방면으로 생각해봅니다.-_-
49. 쓰리원
'12.9.24 9:42 PM
(14.47.xxx.238)
며늘==며느리 -_-
50. 흠
'12.9.24 9:53 PM
(175.117.xxx.31)
좁은집 욕실하나에 명절이라 북적북적 식구모두 들락날락할텐데 화장실 오래 앉아있기도 신경쓰일수 있는 상황이에요
머리감는거 은근 시간걸리기도 하고 새벽부터 좁은집에 물트는 소리 크게 들립니다
이박삼일 시댁에 지내면서 아침저녁 발닦고 세수만 했네요
51. 님...
'12.9.24 11:25 PM
(175.209.xxx.17)
씻지 않고 추레하게 있음 있다고 눈치주고,
깨끗하게 하면 한다고 유별나다고 하고.
그게 시댁 이겠죠.
그냥 입 대고 싶은 스타일이세요..어르신이...
에고..정말 .. 명절 스트레스 벌써 쌓입니다...
52. 혹시..
'12.9.24 11:46 PM
(183.102.xxx.197)
온수 요금때문이 아닐까... 하구요.
그런거 아까워하시는 노인분들 많으시잖아요.
절약이 습관이라..
아니면 샤워하고 욕실에 물이 튀어있는게 싫으시거나
뒷정리 잘 안하고 나오셔서 머리카락이나 그런거 널부러져서 싫어하는건 아닐까..
제 경우는 저희가 종가라 시어머님도 동서도 저희집으로 오는데
씻고나서 물떨어진 화장실 들어가는것도 좀 싫고
머리카락이나 다른 털종류가 떨어져 있으면 비위가 상해서
전 싫더라구요.
씻는거 자기네 집에서 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입밖으로 내본적은 없지만요...
53. 어머니
'12.9.25 12:04 AM
(65.128.xxx.3)
저는이렇게 안하면 일할 맛이 안나요
하고 그냥 본인 스탈 고수하시길.
물론 시어머님 의견 수렴해야할 때가 오겠지만,
이건 아닌듯하여요.
중요한 때 어머님 편 들어드리시고, 예를들면 남편과 어머니와의 배틀 이런데서,
그리고 나머지때엔 그냥 본인 스탈로 가셔요.
54. ㅇㅇㅇ
'12.9.25 7:12 AM
(210.117.xxx.96)
어머니, 청결하게 씻는 것으로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저는 더러운 것을 못 견디겠어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세요. 그 시어머니는 용심이 지나치시다.
55. ..
'12.9.25 10:08 AM
(39.113.xxx.190)
저도 새댁때에는 그렇게 했네요. 지금 14년차 추석 당일날 간다고 아예 말해버렸어요. 전종류별로 구워
서 준비는 하지만 세월이 약인것 같네요. 그당시는 명절증후군이 심했지만 이젠 큰소리쳐요. 님 조그만
참으세요.
56. 속삭임
'12.9.25 11:00 AM
(14.39.xxx.243)
이전에 제사가 저희에게로 넘어온적이 있었어요. 평일 제사라 퇴근하시니 이미 집에 와계시더라구요.
마음이 급해서 무릎 살짝 내려오는 검정치마인데 나풀거리지도 않고 주름치마라 폭도 넓은 모직이었거든요.
정리할것 만 정리하고 바지로 갈아입을려는데 정말 집이 떠나가게 고함을 치시더라구요.
그냥 빙긋 웃으면서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나오는데 당신 따님은 가슴골이 다보이고 치마는 나풀거려서
거의 무방비인데 넌 어쩌면 그리 연예인처럼 하고 다니냐고 그러더군요.
쓴웃음과 더불어....이렇게도 정을 떼는구나 했어요.
복장까지 간섭해야죠...암.
57. 명절 아침에...
'12.9.25 11:12 AM
(211.176.xxx.8)
바쁘고 할일 많은데 며느리가 씻는데 시간 보내는게 보기 싫은게 아닐까요? 저도 예전에 시댁에서 잘땐 밤에 미리 씻고 자고 아침엔 세수만하고 머리는 묶었답니다. 어머니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제사 준비하시는데 화장실에 들어가서 오래 못 있겠더라구요~ 암튼 시댁에서 자는건 정말 불편한 일이지요...
저도 지금은 전날 전부쳐서 명절날 아침일찍 간답니다. 저희 어머닌 츄리닝 차림 ㅠㅠ 너무 신경을 안쓰시고요~
58. **
'12.9.25 11:25 AM
(203.152.xxx.136)
방법 없습니다.
며느리는 뭘해도 밉상인 시어머니들 많아요.
59. 질투
'12.9.25 11:46 AM
(121.162.xxx.67)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60. ㅎ
'12.9.25 11:46 AM
(211.234.xxx.36)
시댁이 먼지방아니라면 또 씻는거가지고 눈치주면 앞으로 집에서 잔다고하세요
눈치보여 씻지도 못하겠다고 전못씻으면 하루종일기분안좋다고
아니면 일다끝나고 차례지내자마자
일찍 친정가신다고 거기서 씻겠다고 하세요
윽 진짜 이상한 시어머니들 많네요
심보가 못됐어요
61. 질투.
'12.9.25 11:55 AM
(175.210.xxx.26)
질투예요.
젊고 이쁘고. 거따 꾸미고 까지 있으면 질투나는거죠.
너도 며느리 나도 며느리인데
사람들이 새며느리만 관심 갖어 주고.
아들도 며느리한테 넘어갔으니
근데 이쁘고 쌔끈하게까지 하고 있으니 얼만 눈에 가시겟어요.
츄리한 옷 입혀서 미모를 반감시키려고 하나보다~이렇게 생각하심 정신건강이..^^
62. 진짜 무섭고 소름끼쳐요
'12.9.25 12:17 PM
(116.121.xxx.214)
시어머니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님 시어머니 진짜..질투에요. 근데 그게 진짜 없어보여요. 내 사람이다생각해줘야지 그럼 자기 며느리가 거지꼴로 있으면 만족하시려나?? 왜 씻는거가지고 뭐라하는지. 진짜 너무 옜날분 같은 느낌.나이도 많은것 같지도 않은데 무슨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그렇게 아들사랑하면 장가도 보내지 말던지. 정말 없어보이고 한심해요. 저런걸로 질투하는거 진짜 없어보이는거 모르시나봐요.
63. 님
'12.9.25 4:38 PM
(223.62.xxx.13)
시어머님이 아침잠이 많으신듯한데요.
저 아침에 애인빠 드라이 소리에 깨면 짜증날 때 있어요
굳이 아침에 감아야하는 이유라도?
저녁에 미리 하고 주무세요.
64. ...
'12.9.25 4:42 PM
(122.36.xxx.75)
진짜 일주일머리안감고 간다음에 친척들인사해봐야 시모께서 정신차릴실려나 ㅡㅡ
신경쓰지말고 씻고 단장하세요 아침에바쁜데 음식안돕고 자기꾸미기 바빠서 계속 시간 허비하는것도
아닌데 참 심보가별로인분이시네요
말도안되는거 하나 맞춰주면 다음에 또 다른거 요구하게 되어있어요 지금하시는데로 하세요
65. ..
'12.9.25 4:47 PM
(115.91.xxx.62)
손님들 다오시는데 예쁘게하고 있으라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요즘은 와이프 예쁜게 남자 능력이고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데
며늘이 예뻐야 아들이 높아보이는데..참..
우리엄마는 집안 결혼식때도 올케보고 예쁘게하고 오라고 신신당부..
디자이너인 우리 올케가 맨날 아방가르드한 패션을 선보이니까
참하고 예쁘게하고 오라고 구두도 높은거 신고오라고..
저랑 올케랑 평소와 다르게 꽃단장하고 높은 구두 신고 있느라 둘이 구석에서 신발 벗어놓고 앉아있었어요
서로 발바닥에 불나는거 같다고 푸념하면서..ㅋㅋ
66. 헐.....이상한 시어머니네여
'12.9.25 5:58 PM
(175.210.xxx.158)
물값 ....아까우신건가요?
울 시어머니,시아버지는
차롓상 음식 준비 다 마치고는
전날 저녁...
피곤하고 지저분해졌으니
찜질방 싸우나 가서 씻고 오라고
찜질방 쿠폰 (늘 다니시는 곳이라 100장씩 할인구매히신것)
주시면서
가서 푹 쉬고와라
하셔요
새삼 울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고마워지네요
67. ..
'12.9.25 6:22 PM
(175.141.xxx.39)
그냥 며느리가 마음에 안드는 것입니다.
이러면 이런대로
저러면 저런대로
그건 며느리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죠.
마음 비우시고
같이 사는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원글님 하고픈 대로 하세요.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데 아주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68. 휴
'12.9.25 6:45 PM
(58.236.xxx.74)
제가 과민하고 성적으로 좀 경직된 스타일이었어요,
시댁 가서 샤워 하는데 참 괴롭고 민망하더라고요.
바로 옆 안방에서 티브이 보고 있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나는 물소리가.
아줌마처럼 무덤덤하게 샤워 하는데 몇 년 걸렸어요. 집도 큰집으로 이사가셔서 다행이고.
시어머님이 저같은 스타일이실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