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등산동호회에 처음 참석해서 등산 다녀왔습니다.
궁금한게.. 여자들은 등산할때도 화장하나요?
전 그냥 썬크림만 발랐는데 다들 쉬는 시간에 화장을..
저도 앞으로 해야되나..아놔
어제 등산동호회에 처음 참석해서 등산 다녀왔습니다.
궁금한게.. 여자들은 등산할때도 화장하나요?
전 그냥 썬크림만 발랐는데 다들 쉬는 시간에 화장을..
저도 앞으로 해야되나..아놔
ㅎㅎ 어딜가나 여자들은 꾸미기 나름이죠 ...
갈수록 심해지죠...;;
정말 등산하러 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던데요.
풀메이크업하고 옷도 한세트에 이백만원정도... 괜찬은 남자,여자 있을수록 더 패션 힘쓰구요.
등산이 목적이 아니니
할 수밖에요.
여자라 해도,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운동하러 갈 때도,
화장 다 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평소에도,
선크림과 비비크림 정도만 바르고 다니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전,,제가 화장하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화장안한다고 간섭받기 싫은 것처럼..)
다른 여자들이 화장 하는 걸 좋아하는 것도,,이상하지 않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취향차이일 뿐이죠^^
ㅎㅎ 댓글들이 이상한 쪽으로 가네요...
전 일요일이나 쉬는 날 집앞에 있는 산에 가는데
과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지 못해서
왜들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편이랑 갈 때도 있지만 혼자서도 중간까지 갔다 오는데요.
화장은요.. 산이라고는 하지만 그늘만 있는게 아니라서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기본을 하고 발라야 하기에 한다고 봐야지요.
그것도 싫으면 마스크 하는 사람도 많구요.
생각보다 등산이 운동으로 좋은데
좀 그렇네요.........^^*
저도 등산좀 하고 싶어서...
82에서 보면 등산하는 사람들은 다 불륜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거 같아요.
순수하게 등산이 목적인 사람도 많고요
자외선이 강하니까 당연히 화장 다 하는 사람도 많아요.
화장품하고 땀하고 섞이면 좋지 않다고 들어었어요.
제가 틀린건지..설악산이라 땀을 바가지로 흘리는데..
등산로 입구 버스정거장에서 10분만 서 있어 보세요.
동호회에서 만나 온 사람들 남녀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들...없던 의심이 저절로 생겨요.
저도 한때 남편이랑 집가까운 산들 열심히 다녔는데요
정말이지 궁금했던 게 저기 온 저 사람들(산악회같은데)
저 여자들 남편은 주말에 부인이 저러고 나가는데 뭐라 안하나
저 남자들은 부인들이 저러고 다니는 거 아나... 하는 거였어요.
단체로 와도 중간에 꼭 남녀커플로 손잡아주면서 다니고
등산하러 온 건지 연애하러 온 건지 진짜 헷갈리던데요.
전 그거 보고 남편따라 산 가기 귀찮아도 꼭 따라다니게 되더라구요.
남편 혼자 산에 보냈다가 후회한 사람들 여럿 봤어요. ㅠㅠ
전 화장하고 볼터치 마스카라까지 다 하고 갑니다.
그렇게 알록달록 등산복에 얼굴까지 알록달록한 아줌마치고
예쁘다고 생각되는 사람 이제껏 한명을 못봤음.
등산모임..한달에 한번씩 다섯번 넘게 갔는데 글쎄 연예질 대놓고 하는 사람은 없던데요? 뭐 어떤 처녀애한테 대놓고 대쉬하는 총각은 있었어도. 그리고 전문등산동호회에 예쁜여자들 별로 없어요. 대부분 등산동호회서 가는 산은 보통 산들이 아닌데 그 힘든데를 낑낑 거리며 발에 알통 생길지도 모르는데 가는 여자들 외모에 치중하고 그러면 거기 못가요. 그리고 등산동호회서 출발시간이 새벽시간이라 대부분 겨우 머리감고 세수만 하고 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냥 자차만 겨우하고 갔었던거 같은데..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들 없던데..다들 완전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나이든 노인네들 다니는 등산동호회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요새는 산에 거의 부부들끼리 많이 오는 분위기던데요...
그리고 등산하면 까만사람은 워낙 더 까맣게 타는지라...선크림 만으로는 자외선 차단도 안되고...
나이들다 보니 남편이랑 가더라도 화장해줘야 그나마 봐줄만 해요...곧 거지꼴이 될지언정...^^
저희 집 앞이 북한산이예요
아이 데리고 아주 덥고 추운 날 빼고는 주말마다 데리고 다니는데요
요즘 고민이예요. 아이를 계속 데리고 다녀야 하나?.. 물론 대답은 긍정적이지만
어른들의 추태가 도를 넘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술냄새에 남녀의 주고 받는 성농담에 어휴.... 정말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