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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은 왜 마시는 걸까요?

애엄마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2-09-24 15:14:58

술 마시고 알딸딸 해지면 기분이 좋아져서? ㅎㅎ

 

아님 중독성이 있는걸까요?

 

전 맛이 없어서 안마시는데요..(쓰고 알코올 같은 맛이 싫음..;;;)

 

살짝 술잔에 입 대본지도 한 삼사년 된것 같아요..

 

회식때도 전 술 안마시는거 아니깐 사이다로 건배하구요..ㅋㅋ

 

소싯적에 몇번 마셔본 기억에 의하면..

 

한두잔 마시면 약간 어지러우면서 기분 업되는거? 뭐 그런맛에 술 드시는거 아닐까 상상하는데...ㅋㅋㅋ

 

 

 

IP : 110.14.xxx.1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간
    '12.9.24 3:27 PM (59.86.xxx.250)

    기분 좋아지니까요.

  • 2. 무슨
    '12.9.24 3:31 PM (14.39.xxx.50)

    낙으로 사나요?

    인생 뭐 있수~~~ ㅋㅋ

  • 3. 000
    '12.9.24 3:35 PM (115.139.xxx.3)

    기분좋아져서 마시고, 맛있어서 마시고 , 우울해서 마시고, 속상해서 마시고,
    대인관계위해 마시고....사회가 권해서 마시고........

  • 4. .....
    '12.9.24 3:35 PM (180.68.xxx.90)

    저도 한두잔은 분위기 봐가며 마시는데..정말 맛없어서 싫어요.
    마시면 몸이 힘들기도 하구요. 얼굴도 한잔만 들어가도 벌겋게 되서 흉하고..ㅎㅎ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맛없는거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죠 뭐~^^

  • 5. 저너머
    '12.9.24 3:38 PM (122.34.xxx.30)

    알콜은 제 경우 말이죠. 직사광선 쏟아져 들어오는 창에다 블라인드를 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요.
    광선의 세기와 양을 조절해주죠. 블라인드를 치면 풍경들을 적절하게 차단할 수 있고, 집중하고자 하는 일에 더 잘 집중할 수 있고, 좀 고즈넉해진달까... 그렇더만요. ㅎㅎ

    근데 시판되는 우리나라 술들이 좀 맛이 없다는 거. 소주는 가격 대비 좋은 술이긴 한데 그 인공감미료 맛이 신경에 거슬리고, 맥주는 너무 맛없고, 막걸리도 감미료를 쏟아부어 너무 달고 텁텁하고... 쩝쩝.

  • 6. 자고로
    '12.9.24 3:38 PM (59.25.xxx.110)

    술맛을 알아야 인생을 안다는 말이 있는데..
    전 그 쓴 맛이 좋던데요;;

  • 7. -_-
    '12.9.24 3:41 PM (211.179.xxx.245)

    이 글 보니 쏘주가 땡기네요ㅋ

  • 8. ..
    '12.9.24 4:13 PM (210.94.xxx.193)

    몸이 안좋아 술 끊은지 십년이 넘는데 정말 요즘같아선 진창 먹고 싶네요
    술요..? 마실때 알딸딸한거.. 기분 좋아지잖아요
    그게 좋아요

  • 9. 멋져요..
    '12.9.24 4:35 PM (218.154.xxx.86)

    알콜은 제 경우 말이죠. 직사광선 쏟아져 들어오는 창에다 블라인드를 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요. 22222222
    이 말 멋지네요^^~

  • 10. 속풀이용
    '12.9.24 5:34 PM (175.119.xxx.122)

    크게 스트레스를 안받아도 밤에 답답하거나 잠이 안올때 대통주나 와인 한잔 하고 나면
    기분이 풀어지고 아딸딸해지며 인생 뭐 있어 그런거지 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동안은 잠시 편안하고 행복해요. 나자신만을 위해 풀어지는거...
    매일 그렇지는 않은데,어쩌다 심심하고 잠안올대 마시면 최고의 수면제입니다.
    평상시에 거의 안마시고 모임이나 (여자들 모임엔 안마시고)남편이랑 고기 먹을대 반주정도로만 두세잔 마십니다. 맥주는 살지는 기분이라 여름외엔 안땡겨요.

  • 11. 맛있는데
    '12.9.24 7:05 PM (14.200.xxx.86)

    맛있어서 먹고 안주먹는 재미에 또먹고 취하면 취기에 또 먹고

  • 12. 어렸을때는
    '12.9.24 9:12 PM (219.249.xxx.144)

    분위기가 좋았어요
    술 마시고 여러이야기 하면서 밤을 보내는 그 시간들이....
    우리나라 모임의 대부분은 밥보다 술이 먼저이다보니....술을 싫어했던것도 아니고 그 술문화가 좋았더랬죠
    나이가 들고 친구들도 하나둘 떠나고 하다보니 술 옆에 식구들이 있어요
    식구들이랑 이런 이야기 세상 이야기 집안에 즐거운 이야기...내 신세 한탄...하다보니 가족 옆에 술이 있네요
    예전에 밤새 마시던것에 비하면 지금은 소주 한병 맥주 세캔...뭐 소박하지만 더 인생이 담겨있죠
    대신 주량보다 오버하며 막가면 그 다음날 혹독한 시련이... ㅋㅋㅋ
    이래서 인생인듯
    쓰고 달고 쌰하고 톡쏘고 오만가지 맛을 다 가지고 있는데 마실때마다 맛이 다르고 다음날도 다르고...
    첫 맛이 좋다고 오버하다보면 다음날이나 끝이 엉망이고 조심하다보면 즐기지 못할때도 있고 내맛에 맞는 술도 있고 안맞는 술도 있고 ㅋㅋ 안주와의 궁합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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