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로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진로고민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2-09-24 13:06:25

현재 서른두살 결혼 5년차에요.

결혼당시 석사 재학중이었고, 대학원 다니면서 아이낳고, 논문까지 쓰고 올해 2월에 졸업했어요.

사회복지 전공이구요.

아이는 현재 3살이고, 둘째 계획은 아직 없어요..

지방 국립 대학원 졸업했구요..

지금은 아이키우면서 틈틈히 부모교육관련 강사활동 중이고, 교수님 일도와 학회지 편집간사, 모니터요원, 영어과외교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 시점에서 박사를 가야할지, 공무원시험을 준비할지.. 아님 아이키우며 부모님 따라 농사를 지어야 할지..

10월 대학원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오니 더욱  고심하게 됩니다.

지인들은.. 대부분 박사를 가라고 하시네요..

이곳이 지방이라, 국립대만 졸업해도 지방쪽에서는 괜찮게 알아주는 편이에요..

세가지 모두 제 적성이나 성향엔 잘 맞구요...

작년에 남편이 엄마 집 근처로 발령나면서 살던집 전세주고 엄마집으로 들어왔어요.

할머니 살아계신데(현재 92세-아직도 정정하세요! 엄마보다 힘도세고! 고부갈등 킹왕짱), 엄마 삶이 너무 안쓰러워서요.

2년째 엄마 일 도와주다 보니 농사짓는 것도 제 적성에 잘 맞는것 같기도 해요..일이 고되고 힘들어서 그렇죠.ㅎ

남편이나 저도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풀타임으로 일하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어떤 선택이 가장 지혜로운 걸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43.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4 1:46 PM (175.211.xxx.233)

    지방 국립대 박사 나오면 강사자리가 쉽게 나오는지요?
    주변 지인들 외국유학다녀와서 지방에 전임자리 얻어서 가던데요.

    저라면 공무원시험 권하고 싶어요.
    농사일이야 바쁠 때 가끔 한번씩 도와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 2. ..
    '12.9.24 1:51 PM (14.43.xxx.193)

    저라면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면 박사준비할 것 같네요. 지방일수록 박사학위 있으시면 지금처럼 틈틈히 엄마 도와드리면서 강의도 나가고 강사활동이나 기타 여러 기회가 있으니 아이 크실 때까지 자유로 일하시기 좋을 듯 합니다.

  • 3. ...
    '12.9.24 10:14 PM (118.43.xxx.136)

    네 감사합니다. 마음이 박사쪽으로 많이 기울긴 했는데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좀더 고민해보고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47 수세미즙을 짜려고 하는데요 쏘근쏘근 2012/10/30 626
171046 깍두기 담그는 질문입니다. 도와주셔요~ 4 깍두기 2012/10/30 1,124
171045 갑상선 수술후 방사선 동위원소 7 갑상선 2012/10/30 3,140
171044 집밖에 유독잘하는 남자 5 ㄴㄴ 2012/10/30 1,324
171043 월세밀렸는데 집주인이 이자청구 하겠다고 합니다. 90 ... 2012/10/30 47,693
171042 내과 개업의는 벌이가 좋나요? 13 2012/10/30 4,821
171041 초1 아이가 종이를 입에 넣고 씹어요.. 4 1212 2012/10/30 1,047
171040 남편한테 집착안하는 방법있을까요? 9 무서운집착 2012/10/30 5,634
171039 평당 건축비 5 상큼이 2012/10/30 1,150
171038 집에 전화하는데 계속 뚜뚜거리는게 수화기가 잘못 놓인것 같아요 3 집에 2012/10/30 968
171037 커피숍에 갓난아이 데리고 우르르 오는 엄마들 117 쫌 그래.... 2012/10/30 18,970
171036 대전 코스트코 가보신분요 7 아가야놀자 2012/10/30 2,104
171035 얼마전에 택배로 시켜서 성공한음식중 닭갈비 많이들 시키셨던데 맛.. 4 닭갈비 2012/10/30 2,488
171034 몰라서 묻는데요 40대초반 세후 연봉7000이면 많이 받는건가요.. 16 연봉 2012/10/30 5,497
171033 카톡질문요 1 ㄴㅁ 2012/10/30 514
171032 괴산배추 어때요? 2 김장 2012/10/30 1,002
171031 마라톤 할때 뭐 입나요? 2 조언부탁 2012/10/30 1,141
171030 전업주부에요 하루종일 바쁘게 사는법 뭐가 있을까요? 8 .... 2012/10/30 4,896
171029 아이가 소풍 도시락으로 베이컨 말이 싸 달라는데.. 4 까탈 2012/10/30 2,131
171028 식기세척기 설치 장소? 7 궁금 2012/10/30 1,880
171027 갈림길에 있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12 갈림길 2012/10/30 2,145
171026 부경대와 동아대 11 가을바람 2012/10/30 4,378
171025 말더듬이심하고 말이 웅얼거려서 갈수록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5 31살남동생.. 2012/10/30 1,345
171024 아이에게 미운오리새끼 읽어주는데 .. 5 별로와 2012/10/30 847
171023 왜 이럴까요.. 1 정말정말 2012/10/30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