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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세.. 관절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인가요.? ㅠ.ㅠ

.......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2-09-24 12:21:18

한 삼개월 이소라 다이어트체조를 했어요.

첨엔 좀 힘들었지만 나중엔 그냥저냥 할만했고

넘쳐나는 식욕을 참지 못해 식사조절을 안해서 그런지 큰 효과를 모르겠더라구요.

배에 희미하게 11자가 생길랑말랑 할 정도. ㅎㅎ

그러다가 빌리부트캠프라는걸 알게 되어서 함 해 봤는데

소문보다는 따라할만 하더라구요?

다 따라는 못해도 왠만큼은 할 정도.

그래서 담날 바로 검정밴드도 주문하고 따라했죠.

그랬더니 진짜 힘들더라구요-_-;

땀도 줄줄 나는것이.. 팔의 지방도 막 타는 느낌이 들고.

오~~ 이거야~~~

진짜 운동 좀 하는 것 같네..!!

하고 한달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한 일주일 했나요?

왼쪽 무릎이 좀 아파요.

다음날 되니 미친듯이 아파요.

꾹 참고 했어요-_-;

운동할때는 좀 덜 아픈듯 했어요..

그 다음날 일어나서 이거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빌리부트 밖엔 이유가... ㅠ.ㅠ

그래서 운동 일주일 쉬고 약 먹고 물리치료 받았더니 이제 괜찮아요.

아이 둘 낳고 무릎이 예전 같지 않아 가끔 원적외선기 쬐주고 하면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정도일 줄이야..!!!

관절에 무리 갈 정도의 살은 없구요.

저 이제 빌리부트 하면 안되는건가요.. 흑

간만에 맘에 드는 운동 만났는데..

그냥 수영으로 전향을 해야 하나...

수영만 해서 살이 빠질까...

아~~~ 나이 들어가는게 슬픕니다~~ 아직 40도 안됐는데~~~~~~~~~~~~~~~~~~~~!!!!

IP : 114.207.xxx.2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9.24 2:55 PM (221.146.xxx.243)

    저는38셍 퇴행성관절염(뼈가 80먹은 노인네 같다고 하더군요)=멘붕
    그래도 무리하지 않게 운동했습니다. 진행은 빨리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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