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부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있나요?

부부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2-09-24 11:18:26
결혼한지 육년차 부부예요.
이제 세상배기 딸 하나 있어요
애기 생기기 전에는 잘 놀구 얘기도 많이 하고 싸울일도 없는데
지금은 그냥 하나하나 다 마음에 안드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착하고 애기랑 잘 놀아주고
재활용.음식물쓰레기 잘 버려주고 하는데
게임을 합니다
애기재우고 열시쯤부터 한시두시까지 하네요.
근데 이게 너무너무 꼴보기싫어요.
겜한번 빠지면 두어번 불러야 대답하고 너무 짜증나서
어제 오늘 제대로 대답을 안해줬더니
화내면서 나가네여 무시당한것 같았겠지요

어느분 보니 술안먹고 그시간에 집에 있는게 더 낫다 하는데
제가 우울증인건지 사소한 얘기라도 좀 나누고 싶고
IP : 124.54.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
    '12.9.24 11:22 AM (124.54.xxx.49)

    짤리네요 . 현명하게 살고 싶은데 부부란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은 엄마의 희생만 있었건것 같아요. 살살 구슬려서 좋은 방향으로 하고 싶은데 그냥 화만 나네요. 일부러라도 노력하는 것 있으신가요? 돈 벌어오느라 고생한다 하는 측은지심을 가져야될까요

  • 2. ..
    '12.9.24 11:33 AM (14.35.xxx.65)

    아기 재우고 하는 게임인데 괜찮아보여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육아나 집안일 하고 남은 시간에 원글님에게 좀 더 다정하게 다가오고 둘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건가요?

    저 또한 그런 문제로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요..
    남편도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들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엄청 크다고 들었어요
    저도 직장생활하지만... 남편회사 스트레스를 이해 못해서... 다툼이 조금 있기도 했지만...

    원글님 남편은 게임하기가 숨 쉴 구멍인것 같아요

    그냥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면 안되나요?

    저는 남편이 술을 먹는데 집에서 맥주 1리터정도요.. 주말에만요..
    근데 저는 술을 전혀 못 먹어서 그 양은 엄청 많은거고..
    시아버지께서 알콜중독 증상이 살짝 보여서 술 먹는게 치가 떨려요.
    남편한테도 술 좋아하는 습성이 그대로 보여서요..

    근데 다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유일하게 1주일에 한번 먹는게 남편 인생의 취미이자 낙이니까요
    다른건 나무랄것 없이 잘해주구요..

  • 3. ㅁㅁ
    '12.9.24 11:36 AM (58.236.xxx.18)

    10시 이후 집안일도 거들고 아이 재운후고
    밤새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나두세요
    회사 다녀봐서 아시겠지만 그냥 티비를 보던가
    게임을 하던가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해요
    머리를 식힐 시간이요...전 저 사람도 오늘 하루
    얼마나 사람들한테 치여 살았나 싶어 그냥
    냅둬요

  • 4. ...
    '12.9.24 11:36 AM (121.136.xxx.229)

    3,4시간 자기시간 가지는게 나쁜건 아닌것 같은데... 저도 육아에 온전히 6년을 받치다보니 하루 3시간 정도 아이들 재우고 인터넷 해요.전 사람 사는 이야기 들여다 보거나 인터넷으로 육아 공부해요. (신랑은 매일 늦어서 대화할 시간도 없고 우린 대화도 안 통해서 할말만 해요) 요거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풀거든요. 게임 할때는 이왕이면 말 안 걸면 좋죠. 조금 이해해주면 좋을것 같은데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시니 서로서로 조금은 양보하셔야 될것 같아요. 2시간으로 줄이고 한시간은 이야기하자고 하는게 어때요?

  • 5. ㅂㅁ
    '12.9.24 11:38 AM (115.126.xxx.115)

    애들이나 남편이
    자기 수족처럼 움직이지 않아서
    열받은 거 아닌지...

    조만간에 남편이 질릴 듯...

  • 6. ...
    '12.9.24 12:39 PM (175.209.xxx.70)

    서운해 마시고 남편분 이해해 주세여...

    애교스럽게 게임 시간 좀 줄이면 안되?해보시구요...

    겜하는거 빼고 좋으신분 같고
    누구말대로 다른 짓 보단 낫쟎아여

  • 7. 천년세월
    '18.7.3 6:32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좋은 부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 8. 천년세월
    '18.7.29 6:36 AM (175.223.xxx.86)

    이런거 이해 해 줘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3 얼굴 요가 - 이마 주름 줄이는 법 24 ... 2012/10/25 4,258
169002 세후 월1000이면 세전은?? 3 .... 2012/10/25 2,932
169001 생일날 뭘하면 좋을까요 2 어하 2012/10/25 763
169000 생리가 너무 과다해서 죽을것 같아요. 9 이런경우 보.. 2012/10/25 4,784
168999 코디문의 나는나 2012/10/25 641
168998 참 난감한 죽음....ㅎ 6 ,... 2012/10/25 3,783
168997 빨간 가방 코디할 수 있는 옷 색깔이요, 한수 알려주세요 4 캐비어레드 2012/10/25 1,993
168996 보물같은 쇼핑몰 풀어놔보아요 352 2012/10/25 31,135
168995 상가집 다녀오는 남편한테 소금 뿌려야할까요? 19 미신 2012/10/25 20,283
168994 어린이집 원장이 이상한데.. 제가 유난떠는건지 좀 봐주세요. 9 ... 2012/10/25 2,165
168993 창비 세계문학 1 짱구 2012/10/25 774
168992 아름다운가게 뚝섬 벼룩시장, 어떤가요? 2 2012/10/25 1,421
168991 인터넷으로 물건사고 기분이 넘 좋네요 ^^ 2012/10/25 980
168990 자궁에 근종이 많으면 자궁적출술 말고는 없나요? 23 .. 2012/10/25 6,754
168989 쇼핑몰에 좀비 출현! 타임스퀘어 좀삐콤씨래요. ㅋ 꺄뀽 2012/10/25 1,063
168988 일산 컷트 잘 하는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 2012/10/25 1,174
168987 이영애, 과연 다음 남자 배우는 누구일까요?? 4 부럽다요 2012/10/25 3,027
168986 멜팅 파운데이션이 먼가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0/25 1,264
168985 3년 연애에 스킨십이 없어요 24 zz 2012/10/25 19,433
168984 다른 나라는 왜 삼성 같은 순환출자가 없을까요? 外 세우실 2012/10/25 1,134
168983 찜닭레시피도 올려주세요(봉추스탈원해요) 4 ... 2012/10/25 2,823
168982 전 엄마자격이 없나봐요ㅠ 9 ,. 2012/10/25 4,185
168981 오사카여행 팁좀^^ 3 오잉 2012/10/25 1,421
168980 MMF통장을 만들었어요. 5 00 2012/10/25 7,912
168979 노트2 왼쪽에 반달처럼 동그란거 안보이게 하고 싶어요 1 우짜지 2012/10/25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