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이 별거인가요. 뭐 맛있는거 먹고 헤어지면 되죠.

맘편한맏며느리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2-09-24 08:16:03

저는 결혼 21년 됐고요..3남3녀의 맏며느리에요.

시부모님은 예전에 돌아가셔서(시아버님은 전 뵌적도 없고, 시어머님은 결혼 직후 돌아가셨어요)

 원래 8번 있던 제사를 그동안 이리저리 제사를 줄여서

일년에 제사 두번 명절 두번으로 줄였어요.

이젠 꾀가 나서, 상에 올라가는건 대부분 사서 하거나 아주 간소하게 하고....

대신 식구들 같이 먹을 음식만 푸짐하게 해서 한끼먹고 헤어지는 방식으로 합니다.

 

이번에도 뭐 전은 계란물을 입은 동태전하고 냉동 해물동그랑땡 할거고..

나물도 삼색나물 딱 한두접시 나오게 아주 적게 할거에요.

생선은 먹을만한것 한두마리 큼직한걸로 구워올릴 생각이고요.

 

과일은 선물로 들어오는게 있어서 그냥 그걸로 올리면 될것 같고...

동네 자주 가는 마트 정육점에 갈비만 시켜놨어요..

이번에 갈비나 실컷 구워먹여서 보내게요..

 

송편도 모시송편인가 시켜놨는데 구색만 맞춰서 올릴 생각이에요..

요즘 다들 떡 잘 안먹더라고요..

이제 쉽게 가려고요.. 뭐 인생 별거 있나요..

일년에 한두번 형제들 모여서 맛있게 밥먹으면 되는거죠...

시동생 시누이 동서들에게도 그냥 명절 아침 일찍 오라고 했어요.

피차간에 하룻밤 같이 자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 집도 좁고...

 

추석 아침에 한끼 즐겁게 먹고 돌아가는길에 조카들 용돈 좀 넉넉하게 주면 더 좋아할듯 하네요.

 

 

 

 

 

IP : 211.237.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4 8:20 AM (115.126.xxx.16)

    결혼해서 시집살이 오래했는데 제사,명절되면 그렇게 스트레스더라구요.
    근데 맨날 이렇게 사는 것도 아니고 2~3일 나 죽었다 생각하고 그냥 보내보자 맘 먹고나니까
    해낼만 했어요.
    이런저런 소리 들어도 그냥 흘려버리고 이래저래 스트레스거리 생겨도
    며칠만 버티면 끝이다~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좋은 날도 오구요~이번 명절엔 안내려갑니다^^야호~

  • 2. 아줌마
    '12.9.24 8:20 AM (118.216.xxx.135)

    훌륭하신분이네요. 멋져요! ^^

  • 3. ............
    '12.9.24 8:34 A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네...
    그게 서로가 편하고 좋은거죠.

    근데 원글님댁은 시어른이 안계시니까 그럴수있지
    어르신이 한분이라도 게시면 어르신이 하자는대로 해야할거예요.

  • 4. ...
    '12.9.24 8:53 AM (110.14.xxx.164)

    저도 이런식이 좋은데..
    주책맞은 남편 이박삼일로 형네 가서 자자네요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들어요 ㅜㅜ
    시어른도 안계신대요

  • 5. 초5엄마
    '12.9.24 9:00 AM (121.190.xxx.78)

    저는 이번추석을 처음저희집에서 하게되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이따가 농협반찬가게 한번 나가보려구합니다. 저도 가능하면 사서할려구하고, 맛있게 드실것 위주로 하고싶었고 그러려고 하는데, 시아버지께서 엄청 간섭(?)을 하시네요..ㅠㅠ 그래도 밀고 나갈까요?

  • 6. 카페라떼
    '12.9.24 9:01 AM (222.155.xxx.122)

    정말이지 우리들 세대부터라도 바꼇으면 좋겠어요.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도 이젠 지겹구요...
    저흰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은 외아들이라서 제사 한번에 설날 한번만 지내요.
    그나마 하나있는 손윗시누는 미국에 살아서 제사가되도 전화한통 없네요.
    울 아덜에게는 제사니 뭐니 물려주지말고 저희대에서 끝낼려고해요.
    시어머니가 밥을 많이 안퍼주신다는 얘기도, 며느리가 음식해가도 자신이 한것처럼
    생색내신다는 얘기도 기함할 모릇이네요.
    제~~~발 달라졌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97 미사일 사거리 연장 합의, 북한 전역 올커버!!!! 2 .... 2012/09/24 1,657
159896 시댁과의 갈등! 언제까지 참으세요? 12 rapunz.. 2012/09/24 3,970
159895 코스트코 리코타치즈, 맛이 없어요 ㅠ ㅠ 6 리코타치즈 2012/09/24 9,782
159894 김밥 이야기 보면서 김밥 취향 몇가지 13 ㅋㅋ 2012/09/24 3,729
159893 전기밥솥... *첸은 영 아닌가요? 16 밥솥고민 2012/09/24 2,840
159892 대문에 걸린 글들을 보면.. 5 .. 2012/09/24 2,166
159891 남편이나 남친 다들 어떻게 만나셨어요? 13 .. 2012/09/24 4,627
159890 계약서로 뭐 할수 있는거 있나요? 임대인 2012/09/24 1,278
159889 이병헌..그노무 인기.. 16 ㅇㅇ 2012/09/24 4,777
159888 주의력결핍 약 복용중인 딸..우울해보여서 걱정이예요 5 @맘 2012/09/24 3,398
159887 신장결석 의심된다는데요 1 2012/09/24 2,752
159886 부산에는 기념주화 어디 감정하는데 없나요?? 꽁돈 2012/09/24 1,771
159885 인조가죽소파를 샀는데, 냄새가 좀 나는데....어떻게 냄새를 빼.. 인조가죽소파.. 2012/09/24 1,919
159884 흙표 흙침대만 좋은건가요? 6 흙침대 2012/09/24 4,820
159883 제주도 서귀포 맛집요 6 동동 2012/09/24 4,354
159882 물김치가 짤 때는 어떻게해요? 4 내안 2012/09/24 14,141
159881 2년 묵은 쌀 떡 해먹어도 될까요? 3 ** 2012/09/24 3,643
159880 에구 에구 분위기 파악못하는 그녀 " 아빤 유신스타일&.. 6 .. 2012/09/24 2,428
159879 파스타냄비.... 좁고 깊은것... 아시면 알려주세요 6 찾는중 2012/09/24 4,009
159878 20대 남자샘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운동샘 2012/09/24 1,909
159877 오미자 고민 9 어찌합니까?.. 2012/09/24 2,566
159876 아까 음악 찾으신분// .. 2012/09/24 1,452
159875 앵그리버드 저는 왜 이렇게 못할까요? 5 ... 2012/09/24 1,550
159874 사기 당한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10 사과 2012/09/24 5,037
159873 대문에 걸렸던 '피부 사기(?)' 글에 쓰신다던 화장품 알고 싶.. 9 ..... 2012/09/24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