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며느리 밥은 아예 떠 놓지도 않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ㅍㅍㅍ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2-09-24 01:01:02

제가 신혼 때 울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제 밥만 안 퍼주시더라구요. 식사 준비하다가 마지막에 어머님이 밥 푸셔서 밥상 차리고 물이랑 컵 챙기고 뒷정리 좀 하고 가서 먹을라고  보면 제 밥만 없었어요. 황당..

황당 보단 민망함이랄까? 밥 먹어야지 하고 앉았는데 제 밥 없는것도 모르고 앉아버린 거에 대한..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 열심히 쳐묵쳐묵하고있고..

 

게다가 제가 밥 퍼와서 밥을 먼저 떠 먹었는데 상놈이 밥 먼저 먹는 거라고.. 양반은 국먼저 먹는거라고..

울 집안에 비하면 정말 족보도 없어 보였는데..

남편은 그때도 귓구멍이 막혔나 쳐묵쳐묵하고있고..

 

임신 했다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해 놓고 샤브샤브 먹으로 4인이 가서 3인분만 시키고 고기 넣자마자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다 꺼내주어서 전 고기한점 못먹었네요. 게다가 저는 원래 많이 먹어서 4인분 시켜도 더 추가할 판인데 딱 3인분만 시키는 건뭔지.. 식당에 민폐라고 생각들었어용..

 

뭐 지금은 제 목소리가 점점 커져서 이정도 대우는 받지 않습니다만..옛날 생각하면 몇년전까진 화났었는데 이젠 피식 웃음만 나네요..

 

IP : 218.209.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9.24 1:10 AM (219.255.xxx.221)

    정말 서운하실만 하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며느리 밥을 안뜰까요.. 정말... 욕이 나와서 저 혼잣말로 했습니다.. ㅠㅠ
    시부모님도 남편도 모두모두 정말 화나네요!!!!!
    일전에 울 시어머님이 생선을 먹는데 저에게 가시있는데만 특별히 떼어서 제 밥 위에.. ㅎㅎ
    다행히 시아버님과 남편이 어머님의 행동을 제지...
    지금은 울 어머님도 예전같이 며느리 하대하는 행동은 많이 줄었어요.. 저두 목소리 많이 커졌구요.. 제 남편은 결혼초기에 어머님이 좀 구수하고 말을 뱉어버리는 성격인걸 알기에 시댁가면 약간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 2. 정말
    '12.9.24 1:23 AM (115.41.xxx.171)

    그런 시모가 있다는거에요? ㅜㅜㅜㅜ

  • 3.
    '12.9.24 1:41 AM (110.35.xxx.54)

    그런 시모 여기 한 분 추가요. 저도 전에 82 에 글도 올렸었더랬죠. 울 시어머니도 이상하게 밥 안 퍼주시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밥 푸려고 노력합니다...

  • 4. 스뎅
    '12.9.24 2:12 AM (180.228.xxx.32)

    미친시모 정말 많네요..ㄷㄷㄷ

  • 5. 에혀
    '12.9.24 2:25 AM (58.225.xxx.223)

    제 시모는요??
    한번도 떠 주신적도 없고 밥 해준적도 없어요

    결혼하면서부터 손끝에 물 한방울 안묻히려 하더군요 며느리가 그야말로 자기 몸종인줄 알고
    결혼 2년차인데도그랬어요
    지금도 밥이든 설거지든 제 차지에요 그러니 시댁 안가려고 하죠

  • 6. ^^저희
    '12.9.24 5:02 AM (61.43.xxx.76)

    시모두그래요 밥두안푸고 넌니가퍼먹어라 아님음식점가서 꼭그래요

  • 7. ^^저희
    '12.9.24 5:03 AM (61.43.xxx.76)

    이번가서 지를려고요 어머니 또 판타스틱 시랜드만드시네요

  • 8. ,,
    '12.9.24 6:20 AM (118.33.xxx.211)

    정말 시모를 떠나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네요
    저도 며느리있지만 밥이 있어도 새로 해서 주는데..

  • 9. ...
    '12.9.24 6:34 AM (122.36.xxx.75)

    나이들어 뒷방늙은이 되면 그 서러움 어찌 감당 하실려는지 ... 마음에 안들더라도
    현명한사람은 저렇게 행동안하는데 참 못 된 어른이네요

  • 10. 놀라워요..
    '12.9.24 8:38 AM (218.234.xxx.76)

    최근 밥과 시어머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올라오는데 정말 놀라워요.
    방송작가들 82에 상주하는 것 같던데 한번 다뤄보심이..

  • 11. ㅎㅎㅎ
    '12.9.24 9:11 AM (58.125.xxx.108)

    우리 시어머니는 절대 밥! 자체를 안 차려주세요.
    명절 때 며느리들이 해 놓을 때 빼고는 주말이나 기념일 날 찾아가도 꼭 짜장면 불러 주고 나가서 먹자...하시죠. 음식솜씨가 원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성의라도 보이면 좋을 텐데...
    집밥..이라는 개념조차 없어요.

  • 12. ㅎㅎ
    '12.9.24 9:44 AM (211.246.xxx.175)

    저도 먹는걸로 치사하게 서러움 당해봐서 아는데 기분 더럽죠. 외며느리인데 무슨 식모 취급에 부엌일 시키는건 당연하고 밥먹는것 조차 하대 당하니 기가 막혀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지경이에요.
    우리 남편 친정가서 대접받는거 반의 반만이라도 받아도 시댁에 이런 기분 안들텐데...다행히 남편이 이런 상황 알고 이해해줘서 미안해하네요. 시댁 가면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드는데도 가기전에 그냥 밖에서 미리 간식 먹고 가요. 그낭 귀막고 눈감고 하루종일 일만하다 오는 기분으로 갑니다.

  • 13. 진짜 별꼴이네요
    '12.9.24 1:25 PM (125.177.xxx.190)

    그런 시모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신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46 고수님들께 여쭙니다.고추장을 담았는데 쓴맛이나요. 1 독수리오남매.. 2012/10/01 2,515
162545 주유카드 다들 어떤 거 쓰세요? 1 주유카드 2012/10/01 1,666
162544 관절염에 파라핀 요법 괜찮을까요? 2 ... 2012/10/01 3,562
162543 AP화장품 원래 잘 안 스며드나요? 질문 2012/10/01 1,594
162542 제부도 가는길이에요. 대하구이집 추천부탁요 푸른바람 2012/10/01 2,921
162541 kbs1 국군의날 특집 잔잔한4월에.. 2012/10/01 1,353
162540 국군의 날에는 국기게양 안한봐요? 1 10.1 2012/10/01 1,628
162539 형님 이제 장은 미리 봐 두셨으면 해요~ 18 건의합니다... 2012/10/01 11,928
162538 추석에 시동생의 정치한마디가 너무 충격이네여 9 .... 2012/10/01 4,366
162537 초1 딸아이, 키, 체중은 정상인데 체지방이 많다는데 어떻게 할.. 6 ***** 2012/10/01 2,046
162536 싸이 영국 UK차트 1위 등극 인증샷 3 iooioo.. 2012/10/01 3,213
162535 남편과 함께 보게 답변좀 부탁드려요(아침식사관련) 75 냥미 2012/10/01 14,342
162534 하이라이터'의 지존은 뭘까요? 2 이목구비 2012/10/01 3,189
162533 연휴에 부페예약 1 2012/10/01 1,752
162532 표고버섯 말리는 중인데요 바짝 말려야 하나요? 4 버섯 2012/10/01 2,248
162531 암웨이 화장품이 그렇게 좋은건가요? 13 진짜루 2012/10/01 15,134
162530 [의사분들 답해주세요] 20대 중반 여성에게 나타난 혈뇨 10 타국살이 2012/10/01 4,759
162529 두피문제+흰머리+탈모.. 4 머리칼 고민.. 2012/10/01 3,897
162528 추석선물때문에 싸웠네요 추석날은 꼭 돈으로 드려야되나요? 28 추석 2012/10/01 6,085
162527 요즘 넷북사면 잘쓸수 있을까요? 5 ,,, 2012/10/01 2,011
162526 이 상황에 제가 서운해 하는게 맞는건가요? 9 동네 아줌마.. 2012/10/01 3,128
162525 공부는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11 .... 2012/10/01 6,127
162524 예전에 제가 배우 하정우를 좋아하던 적이 있었어요, 2 ....... 2012/10/01 3,256
162523 제사 지내고 나서 식사할 때 원래 막 섞어서 먹는 건가요? 102 기본은 하자.. 2012/10/01 21,731
162522 성인 피아노 진도가 궁금해요. ^^ 3 Cantab.. 2012/10/01 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