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집주인전세대출 안에 대해... 황당 그 자체

기막혀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2-09-23 23:01:20

세입자가 전세자금이 없으면 집주인이 자기 집을 담보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세입자가 그걸 갚는 구조로 하겠다...............라는 멍청한 소리를 하네요.

 

1. 세입자가 돈이 없는데 왜 집주인이 '자기 집'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아줘야 하나요?

저희 집은 대출을 한 번도 안 받아서 등기부등본이 깔끔 그 자체에요.

물론 전세등기는 있지만 대출은 없다는 말이죠.

근데 왜 저희가 세입자를 위해 등본을 걸레로 만들어야 하나요?

대출 귀찮은 짓은 우리가 또 왜 해야 하구요?

박근혜 생각에 주택담보대출이 은행 ATM기 가서 돈 뽑는 건 줄 아나봐요?

 

2. 세입자가 대출금을 안 갚으면 집주인은 대출 받은 돈 중도상환하면 될까요?

그럴 경우 은행은 대출기간 동안 받을 수 있었던 이자를 못 받으므로 중도상환 수수료 받아요.

요거 면제해 주는 걸 뭐 대단한 거라고 자랑하고 하잖아요.

그럼 집주인은 무슨 죄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해요? 세입자가 안 갚은 건데?

 

아, 그럼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구요? 은행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아, 그럼 중도상환 수수료를 세금으로 메꿔준다구요?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와, 도대체

박근혜 주변 참모들 머리는 어떻게 된 거래요?

 

지금 현재 전세자금 대출받는 게 있어요.

집주인 동의 하에 세입자가 대출 받으면 그 돈을 집주인이 받고,

나중에 세입자가 나가게 되면 집주인은 미리 그 돈을 대출기관에 줄지 세입자에게 줄지 확정받아 놓고

대부분 대출기관에 도로 갚아버려요.

즉, 대출을 '세입자'가 받는 상황인데도 집주인들이 꺼리고 잘 안 해줍니다.

그런데

세입자 하나 받자고

집주인이 자기네 집 등본 떼고 어쩌고 돌아다니면서 은행 들락거리며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또 그걸 세입자가 갚을 수 있게 하고............. 이 짓을 하라구요?

IP : 211.37.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12.9.23 11:09 PM (211.194.xxx.146)

    탁상공론이죠.
    신발에 구멍이 나서 물이 들어온다니까,
    그럼 구멍을 하나 더 뚫어서 물이 빠져나가게 한다는 탁상공론은 웃음을 주기나 하죠.

  • 2. 분당 아줌마
    '12.9.23 11:21 PM (175.196.xxx.69)

    수첩 옆에 있는 사람들은 집문제로 머리 아팠던 사람이 없을 거예요.
    이런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이해당사자의 삶을 모르니 저딴 소리나 하지.
    저라도 제가 융자 받아서 왜 남한테 세 주나요?

    근혜쪽 인력풀이 부족해 보입니다.

  • 3. ㅠㅠ
    '12.9.23 11:22 PM (86.167.xxx.119)

    복잡해서 무슨 말 하는지 통 모르겠어요!

  • 4. 이런 방안은 절대적일 수 없어요.
    '12.9.23 11:22 PM (124.50.xxx.86)

    그 기사를 보면, 위에 분들이 흥분하는 내용에 대한 대안들은 있지만요..

    일단, 문재인이나 안철수의 대안이나 공약을 보고 상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무슨 안을 생각이나 하고 있을지 의심스럽지만요....

  • 5.  
    '12.9.23 11:27 PM (211.37.xxx.97)

    애초에 방안 자체가 틀렸는데 대안들이 있을 수가 없어요.

  • 6.  
    '12.9.23 11:28 PM (211.37.xxx.97)

    애초에 집이 남아도는데 몇몇 인간이 수십채씩 몰아가지고 있는 거랑,
    집이 남아도는데 너무 비싼 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현재 서울의 주택은 가구수 대비 100%가 이미 넘었어요.
    그러니 집값을 내리고
    정규직을 많이 만들고
    인건비를 올리는 정책을 펴면 집값은 자동적으로 해결되요.

  • 7. 그래서
    '12.9.23 11:32 PM (175.116.xxx.244)

    더더욱 안돼요 저런 말도 안돼는 공약까지 들고 설치는 꼴 끔찍합니다

  • 8. 우리가 남이가~ 정신
    '12.9.24 12:18 AM (123.213.xxx.96)

    빨갱이, 공산주의네요.
    남의 재산도 모두 내재산이라는 건가~

    우리가 남이가~ 정신을 근간으로 만들어지는 규정이 되는건가요
    니꺼도 내꺼, 내꺼도 니꺼, 우리모두의 재산을 공유하자. 우리가 남이가~ 이건가

  • 9. 집주인..
    '12.9.24 8:46 AM (218.234.xxx.76)

    전세 수요도 많은데 집주인이 뭐하러 대출을 받아서 전세입자한테 자기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줘요..

    중학생만 되어도 말 안되는 줄 알겠네요.

  • 10. .....
    '12.9.24 8:46 AM (124.216.xxx.41)

    돈 있는 세입자한테만 세를 주면 그만입니다 뭐하러 골치아프게 돈없는 세입자 받아서 일을 만들어요 만약 그리 할거면 그 세입자한테는 전세를 아주 비싸게 받겠지요 전세값올라가는건 기정사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72 써마지나 울세라 레이져 해 보신분 계신가요? 7 커피 2012/10/23 8,541
168171 두집에서 지내는 제사 8 제사문제로 .. 2012/10/23 7,940
168170 상표 이름이 생각 안나요. 6 흑흑... .. 2012/10/23 918
168169 M사 <승부의 신> 즐겨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난 좋은가요.. 2012/10/23 905
168168 외국생활 만족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12 아이문제제외.. 2012/10/23 3,125
168167 겨울엔 아기띠엄마들은 뭐입나요? 4 궁금해요 2012/10/23 3,068
168166 56년생 57세 주부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5 ... 2012/10/23 2,132
168165 대부업체 사기 신고 ㅜㅜ 2012/10/23 1,157
168164 안후보의 인하대 강연을 듣고 나니.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것에 찬.. 8 국회의원수 .. 2012/10/23 1,006
168163 나꼼수 봉주 22회 버스 또 갑니다~ (펑) 5 바람이분다 2012/10/23 944
168162 살림 이나 요리 2012/10/23 594
168161 오래두고 먹을 김장은 단거 많이 넣으면 안되죠?, 4 벌써부터 2012/10/23 1,300
168160 서리태는 언제 나오나요? 1 해피 2012/10/23 775
168159 봉주22회 초반에 빵빵 터지네요^^ 6 ... 2012/10/23 1,995
168158 택배아저씨가 욕하고 갔어요 67 반려견키우시.. 2012/10/23 16,233
168157 표고를 택배로 보내려는데 포장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4 버섯 2012/10/23 463
168156 울랄라 부부만 기다리고 있네요 11 2012/10/23 1,884
168155 봉주 22회 듣다가 정우택 음모에 너무 화가났네요 5 ... 2012/10/23 5,120
168154 돈잘주는 자식만 자식인가봐요.... 4 한숨만..... 2012/10/23 2,518
168153 밥 대신 맥주 한잔 하고서..음악을 들으니...^^;; 3 가을 2012/10/23 1,343
168152 드라마 속 남자들은 어찌 다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지-_- 6 뜬금없지만ㅎ.. 2012/10/23 2,206
168151 길치..정말고치기 힘들까요? 16 eofldl.. 2012/10/23 1,778
168150 저 고무장갑 득템했어요!!!!! 5 제가 찾은... 2012/10/23 2,457
168149 짜장 집에서 만들어볼까하는데 춘장 or 짜장분말,,, 8 짜장 2012/10/23 3,608
168148 서울에 찜질방에서 야매로 점 빼주는곳 있나요? 7 84 2012/10/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