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부가 달라지면 내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ㅇㄹㅇㅁㄹ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2-09-23 22:48:26
쉽게 예를들어
우리 부부는 동내 버스역 근처에 고깃집을 해서 꽤 돈을 벌었다고 생각해봅시다.
버스역이고 유동인구가 많으니 왠만큼 고기질 유지만 하면 
장사는 잘 되었고 안정적으로 수입을 유지했습니다.

어느날 대기업 계열의 프렌차이즈 큰 식당들이 주변에 들어섰어요.
고깃집만 매일 가던 사람들이 그쪽 식당도 많이 가니 손님도 줄고 수입도 줄었습니다.
가보니까 대기업 자본력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한데 음식질도 좋고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우리가 하는 식당은 겨우 적자면하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일반적인 시장경제 원리죠.
그런데 정부가 대기업에는 특혜를 주고 중소상인들은 그런거 줘도 잘 모르니까.
몰래 대기업에는 전기세도 깎아주고 각종 세금도 적게 내게 해주고 대기업이 차린 음식점 앞으로는
교통신호도 바꿔주면서 많은걸 봐줬어요. 결과적으로 운영비가 적게들고 사람들이 가기도 좋으니까.
똑같은 수입을 유지하면서 싼값에 팔수가 있었고..
우리는 제값 다주면서 영업하니 경쟁이 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가게를 접고 그 대기업 프렌차이즈 분점으로 계약을 했는데.
역시 정부기관들 (공정거래위원같은)이 대기업을 봐주다 보니.. 계약조건도 대기업에 유리하게
되어서 실컷 열심히 일해서 번것도 본사에서 유리한 조건을 이용해서 다 가져가고 
딱 먹고살만큼만 남기고 대기업 회장님만 수조원씩 재산을 불리게 되버렸어요.
그 대기업 회장님은 또 다른 자회사를 만들어 다른사업을 그런식으로 해서
아들한테 물려주고 그 아들은 별 다른 치열한 노력없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게 되고
그런식으로 수많은 일반인들은 또 비슷한 전철을 걷거나 가난해졌습니다.

뭐 단적인 예죠...
단지 우리가 이런정부 저런정부 동일한 조건에서 어떻게 다를까
비교를 해볼수가 없으니 모르는것 뿐이구요.
실제로는 더 깊이 연관되어있어요.

이놈이나 저놈이나 하면 다 똑같다는건 다 똑같은게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는 것일뿐이에요.
IP : 222.112.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장 노무현때
    '12.9.23 11:22 PM (58.179.xxx.233)

    설탕 밀가루 다 지금보다 훨씬 쌌죠.

    전기도 지금보다 쌌고.

    달러가 950원이었어요.

    엔화가 800원이었고요.

    일본과 동남아에 한국돈이 위력 있던 시절.

    원화가 높았어도 수출 잘 되고 무역흑자 차곡차곡 쌓였고요.

    삼성재벌은 지금보다 훨씬 더 행동을 조심했고요.

    다른게 없다는 사람들은 다 개구리거나

    물고기 기억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98 밀레 빌트인 냉장고 문제! 1 명검 2012/09/24 7,623
159897 미사일 사거리 연장 합의, 북한 전역 올커버!!!! 2 .... 2012/09/24 1,657
159896 시댁과의 갈등! 언제까지 참으세요? 12 rapunz.. 2012/09/24 3,970
159895 코스트코 리코타치즈, 맛이 없어요 ㅠ ㅠ 6 리코타치즈 2012/09/24 9,782
159894 김밥 이야기 보면서 김밥 취향 몇가지 13 ㅋㅋ 2012/09/24 3,729
159893 전기밥솥... *첸은 영 아닌가요? 16 밥솥고민 2012/09/24 2,840
159892 대문에 걸린 글들을 보면.. 5 .. 2012/09/24 2,166
159891 남편이나 남친 다들 어떻게 만나셨어요? 13 .. 2012/09/24 4,627
159890 계약서로 뭐 할수 있는거 있나요? 임대인 2012/09/24 1,278
159889 이병헌..그노무 인기.. 16 ㅇㅇ 2012/09/24 4,777
159888 주의력결핍 약 복용중인 딸..우울해보여서 걱정이예요 5 @맘 2012/09/24 3,398
159887 신장결석 의심된다는데요 1 2012/09/24 2,752
159886 부산에는 기념주화 어디 감정하는데 없나요?? 꽁돈 2012/09/24 1,771
159885 인조가죽소파를 샀는데, 냄새가 좀 나는데....어떻게 냄새를 빼.. 인조가죽소파.. 2012/09/24 1,919
159884 흙표 흙침대만 좋은건가요? 6 흙침대 2012/09/24 4,820
159883 제주도 서귀포 맛집요 6 동동 2012/09/24 4,354
159882 물김치가 짤 때는 어떻게해요? 4 내안 2012/09/24 14,141
159881 2년 묵은 쌀 떡 해먹어도 될까요? 3 ** 2012/09/24 3,643
159880 에구 에구 분위기 파악못하는 그녀 " 아빤 유신스타일&.. 6 .. 2012/09/24 2,428
159879 파스타냄비.... 좁고 깊은것... 아시면 알려주세요 6 찾는중 2012/09/24 4,009
159878 20대 남자샘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운동샘 2012/09/24 1,909
159877 오미자 고민 9 어찌합니까?.. 2012/09/24 2,566
159876 아까 음악 찾으신분// .. 2012/09/24 1,452
159875 앵그리버드 저는 왜 이렇게 못할까요? 5 ... 2012/09/24 1,550
159874 사기 당한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10 사과 2012/09/24 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