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원래 한 눈에 잘 반하나요?

야가시아크 조회수 : 6,978
작성일 : 2012-09-23 21:55:45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왜냐면, 이번에 저하고 제 친구가 어딜 같이 가느라고 지하철을 탔어요.

제 친구가 근데 외모가 진짜 출중해요. 키도 170cm 정도에다가, 비율도 좋고, 얼굴도 정말 예뻐요.

둘이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지하철 옆 칸 문이 열리더니 ( 저희가 지하철 옆 칸으로 통하는 길목 부근에 앉았거든요. 경로석 바로 옆에.) 어떤 남자분이 제 친구 옆에 앉으시더라고요. 분명 옆 칸에도 자리가 많은 것 같았는데..

그러다가 저희가 내리는 역에 같이 내리시더니 제 친구한테 " 저 아까 옆 칸 창으로 얼굴을 봤는데 너무 미인이셔서 계속 따라왔어요."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옆 칸 쪽으로 얼굴을 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봤는지..

제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으니 죄송하다고 그랬죠. 그런데도 이분이 포기를 하지 않고 남자친구가 안 되도 좋으니 좋은 친구 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 친구가 계속 거부하니까 명함을 주고 가시대요?

 

그런데 저는 진짜 이해가 되지 않는게, 한 번도 말 붙여보지 않고 그 사람 성격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반할 수가 있는 건가요? 아무리 여자 외모가 예쁘다고 해도 말이죠. 아님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게다가 그 분이 제 친구 얼굴을 본 건 길어봤자 몇 초 밖에 안 되었을텐데.. 진짜 남자들은 딱 몇 초간만 얼굴을 봐도 잘 반하는건지 궁금하네요.^^

IP : 175.193.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3 9:57 PM (14.45.xxx.242)

    남자는 시각에 약해요. 좋아하는 스탈의 미인이 나타나면 필 꽂히고 한눈에 반합니다.

  • 2. 남자는 기준이 외모잖아요.
    '12.9.23 9:58 PM (175.116.xxx.138)

    외모 파악은 1,2초면 끝나니까 ㅎㅎ

  • 3. =====
    '12.9.23 9:59 PM (218.236.xxx.66)

    그 남자는 자주 반하는 남자일껄요.
    하루에 한번 정도?

  • 4. ㅇㄹㅇ
    '12.9.23 9:59 PM (222.112.xxx.131)

    남자들은 외모를 주로 보니까 그렇지요.. 외모는 한눈에 보이거든요...

    소개팅에서 첫인상이 결정되는건 첫 2-3초라고... ㅎ

  • 5. 두뇌
    '12.9.23 10:02 PM (149.135.xxx.88)

    남자들은 두뇌가 몸 중앙에 가끔 간다고 하죠 ㅅ.ㅅ
    우스게 소리 들은 건데, 어린 아들이 목욕하다가 고추를 잡더니 엄마 이게 내 brain 이야? 물어보더랍니다. 엄마기 잠시 생각 하다가 ...


    "Not just yet" " 아직은 아니지" 라고 무심히 대답해줬답니다. 영어조크라 그대로 적어봤어요.

  • 6. 야가시아크
    '12.9.23 10:03 PM (175.193.xxx.206)

    아.. 그렇군요. 그정도로 외모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줄은..위에 언급한 친구랑 같이 다닐 때 이번 말고도 두번이나 저런적 있었는데, 그 때도 그게 궁금했거든요. ㅋㅋ

  • 7. 여자들이나 마찬가지여요
    '12.9.23 10:10 PM (58.179.xxx.233)

    여자들이 별거아닌듯 취급하던 남자가
    사실은 판사라거나 의사라거나 하면
    갑자기 사랑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죠?
    그거랑 같은 겁니다.
    자기에게 가장 어필하는 면에 순식간에 반응하는 것.

  • 8. ㄴㄴ
    '12.9.23 10:13 PM (115.92.xxx.172) - 삭제된댓글

    네 한순간입니다.
    이쁘지 않으면 여자는 남자에게 무성의 존재가 됩니다.

  • 9. 음...
    '12.9.23 10:17 PM (114.201.xxx.42)

    남자들은 한 눈에 잘 반하기도 하고, 한 눈에 잘 관심잃기도 하는 거 같아요..........

  • 10.
    '12.9.23 10:17 PM (121.163.xxx.77)

    전에 남자분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맨처음 여자 가슴크기에 눈이 간데요.
    가슴이 크면 그다음에 얼굴 보고, 얼굴이 이쁘면 저장하고 얼굴이 못생기면 삭제한다고.

  • 11. ...
    '12.9.23 10:18 PM (14.46.xxx.132)

    풉..가슴 작은데 따라오는 남자들 많더만...ㅋㅋ

  • 12. 야가시아크
    '12.9.23 10:19 PM (175.193.xxx.206)

    121.163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번에 무슨 연구에서도 나왔는데, 남자들은 아무리 자신이 얼굴보다 무엇무엇을 중요한다고 답해도 결국 시선은 얼굴을 본 다음에 다른 걸 본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제 친구는 가슴 큰 글래머는 아니거든요..

  • 13. 착한이들
    '12.9.23 10:22 PM (210.205.xxx.25)

    다 취향 나름이겠지요. 가슴이냐 얼굴이냐...얼굴에 한표 더.ㅋ

  • 14. ㅇㅇ
    '12.9.23 10:22 PM (101.235.xxx.87)

    남자는 눈으로 사랑을 합니다

  • 15. ,,,
    '12.9.23 10:29 PM (119.71.xxx.179)

    이쁜여자 싫어할 남자없죠. 물론 자기눈에 안경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든남자들이 김태희를 바래도..현실은 다른거니까요.
    일단 키가 170이면 남들의 시선을 무지 많이 받긴하겠네요.

  • 16. 야가시아크
    '12.9.23 10:33 PM (175.193.xxx.206)

    제 친구같은 경우는 체형만 보자면 애프터스쿨의 나나? 그 분 이랑 비슷해요. 얼굴은 예전 하수빈? 그 분이랑 닮았다고 많이 하던데 저는 그 분을 잘 몰라서. ^^

  • 17. 젤먼저
    '12.9.23 10:35 PM (121.130.xxx.228)

    얼굴을 보죠

    눈을 쳐다보죠

    그다음 얼굴이 이쁘면 바로 반하죠

    얼굴이 별로면 바로 식더이다 남자들 아주 단순해요

  • 18.
    '12.9.23 10:49 PM (121.50.xxx.235)

    안그래도 아까 기사읽다 캐네디언 치과의사가 몇초만에 아이리쉬걸에반해 그녀를찾더라는 기사봤는데 하수빈닮았음 엄청 이쁘겠어요 대충 상상이 가요

  • 19.
    '12.9.23 10:55 PM (121.163.xxx.77)

    헐. 하수빈 얼굴에 나나몸매면...신의 조합이네요

  • 20. ...
    '12.9.23 10:56 PM (116.40.xxx.243)

    슈퍼모델 출신인 나나 몸매에 하수빈 얼굴이면 뭐 거의 올킬이네요
    말이 필요 없음,,,,

  • 21. 외국이면 상관없겠지만 아쉬운 점은
    '12.9.23 10:57 PM (115.92.xxx.172) - 삭제된댓글

    근데... 좀 딴지를 걸자면
    너무 키가 큰것같은데...
    한국남자들한테는 말이죠.

  • 22. 야가시아크
    '12.9.23 11:05 PM (175.193.xxx.206)

    근데 남자들은 외모가 예쁘면 키 따윈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듯 해요. 저번에 제 친구한테 대쉬했던 남자분도 제 친구보다 키가 작았는데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더라구요.( 물론 제 친구가 5cm 힐을 신긴 했지만 )

  • 23. 야가시아크
    '12.9.23 11:05 PM (175.193.xxx.206)

    실제로 친구가 가로수길 이런데서 캐스팅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지만 너무 부러운 친구 ㅋㅋㅋㅋ

  • 24. 근데
    '12.9.23 11:08 PM (121.130.xxx.228)

    밖에 지하철이나 길에 나다니다보면 키가 아주 크면서 얼굴또한 아주 이쁜 여자들 거의 없던데요?

    키큰 여자들은 얼굴이 죄다 못생겼던데요

    작은 여자들이 이쁜 여자들이 많던데.. 내가 본 여자들은 거의 다 그랬음 ㅋㅋ

  • 25. 야가시아크
    '12.9.23 11:10 PM (175.193.xxx.206)

    거의 없으니깐 그만큼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키가 크면 덩치가 크거나, 얼굴이 예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제 친구는 키는 크지만 살도 잘 안 찌는 체형인데다가 얼굴도 못 생긴게 아니니...

  • 26. 야가시아크
    '12.9.23 11:12 PM (175.193.xxx.206)

    이연희가 있잖아요 대표적인 예로.ㅋㅋㅋ

  • 27. ,,
    '12.9.23 11:34 PM (119.71.xxx.179)

    키크면서 이쁜여자들이 왜없어요 ㅎㅎㅎ. 물론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좋아하는 취향의 외모는 많던걸요. 요즘 늘씬하다 싶으면 170넘더라구요. 평범한 외모가 키크니까 근사해짐..

  • 28.
    '12.9.24 1:35 AM (1.224.xxx.24)

    남자라고 다 한눈에 반하는건 아니죠
    원글님은 이상형을 우연히 보고 설레거나 말걸고 싶으신적 없으셨어요?
    그런 여자도 있고 아닌 여자도 있듯이 남자도 똑같죠..
    다만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에 비해 용기가 없으니까 적극적으로 번호 물어보고 그런 경우가 없는것 처럼 보이는 것 뿐이죠..
    아무리 남자를 몰라도 그렇지 무슨 남자는 이쁘면 다 좋아하는 줄 아시다니 참
    아니면 평소에 외모에 차별을 많이 받아서 이런생각을 하시는 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35 이재오가 ㅂㄱㅎ에게 염장질하네요..ㅋ 5 .. 2012/09/24 2,733
157234 버리기, 가볍게 살기.. 2 이사준비 2012/09/24 3,893
157233 돈없으면 할부로라도 옷사면 안되는거져..흑.. 9 답정너 2012/09/24 2,970
157232 박여사님 07년에 이명박 디스할때 위장전업이라고 ㅎㅎㅎ 1 ㅋㅋㅋ 2012/09/24 1,744
157231 (급질)찜용 갈비로 탕을 끓여도 될까요? 4 급궁금 2012/09/24 1,792
157230 시동생한테 돈을빌려줬어요 12 ........ 2012/09/24 3,319
157229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2 ks 2012/09/24 1,136
157228 며느리는 살이 올라보이나봐요 6 결국 남 2012/09/24 2,938
157227 한땐 강남스타일 : 죽전 엄마들이 만들었대용~ 애기엄마들 보.. 14 여가활용 2012/09/24 3,706
157226 종교활동중 구역모임 참석 하시는 분 계세요? 2 반모임 2012/09/24 1,586
157225 꼴도 보기 싫다 13 시동생내외 2012/09/24 4,336
157224 서원대 대박. 싸이가 축제에서 4곡 부른다 14 ㅇㅇ 2012/09/24 5,173
157223 아이허브에서 파는 마누카꿀요..... 1 마그돌라 2012/09/24 3,672
157222 피아노 옆에 냉장고 등 가전제품 두면 안될까요? 보라 가구 .. 2012/09/24 1,227
157221 이사람이랑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요..ㅠ 8 .. 2012/09/24 4,207
157220 유아 딸래미 음순 씻겨줄때... 12 d 2012/09/24 7,605
157219 그네아줌마 상식 수준이 중학생 정도는 되나요? 10 ㅣㅣ 2012/09/24 2,725
157218 토플 항의할 곳 없나요? 시간낭비 2012/09/24 1,404
157217 팝송인데. 생각이 안나요. 1 생각이 안나.. 2012/09/24 1,144
157216 좋은 부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있나요? 7 부부 2012/09/24 2,439
157215 엎드려 자는 것과 허리통증.. 2 허리 2012/09/24 2,339
157214 인혁당 피해자 유족 "박근혜, 마지못해 사과하나.. 8 에휴 2012/09/24 1,956
157213 중학생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정밀검사를 하라는데 좀 봐주세요 1 걱정맘 2012/09/24 5,250
157212 인사돌 같은거 드시고 잇몸 좋아지신분? 6 ... 2012/09/24 3,655
157211 1월에 20일 정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독일 or 미국 어디가.. 4 여행 고민 2012/09/24 1,230